산 제사를 지내는 심정..
몸 제사를 통해 무엇인가를 갈구하는 절실함.
그들의 소망이 하늘에 이르면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고 세상이 놀라지 않을까.
그들의 산 제사에 그림자로라도 보태고 싶은 마음.
그러나 나의 몸 제사는
부끄러움과 허망한 자신에 대한 질책일 뿐.
여태것 그들의 뒤에 숨어 지내지 않았던가?
이 잔인한 세상을
정면으로 응시하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숨은 골방조차 부끄럽고 부끄럽다.
허황된 자기 만족의 터전을 굳건히 한채
벗어나지 않는 사람들 중 하나이기에..
그들의 몸 제사가
아이들과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것이라면..
밀양에서 강정에서 그리고
노동자와 농민들의 고단한 삶 속에서 ..
서쪽 끝 팔레스타인과 동쪽 끝 북녘 땅에서
평화의 향기를 피어내는 몸 제사라면...
나의 산 제사는
그냥 죽고 싶지 않다는
나를 돌보는
나만을 위한
또 하나의 이기심이다.
다만 그 향기가
썩은 것이 아니기만을 바라며
낮은 자 가운데 함께한
예수의 길을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이기만을...
몸 제사를 통해 무엇인가를 갈구하는 절실함.
그들의 소망이 하늘에 이르면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고 세상이 놀라지 않을까.
그들의 산 제사에 그림자로라도 보태고 싶은 마음.
그러나 나의 몸 제사는
부끄러움과 허망한 자신에 대한 질책일 뿐.
여태것 그들의 뒤에 숨어 지내지 않았던가?
이 잔인한 세상을
정면으로 응시하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숨은 골방조차 부끄럽고 부끄럽다.
허황된 자기 만족의 터전을 굳건히 한채
벗어나지 않는 사람들 중 하나이기에..
그들의 몸 제사가
아이들과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것이라면..
밀양에서 강정에서 그리고
노동자와 농민들의 고단한 삶 속에서 ..
서쪽 끝 팔레스타인과 동쪽 끝 북녘 땅에서
평화의 향기를 피어내는 몸 제사라면...
나의 산 제사는
그냥 죽고 싶지 않다는
나를 돌보는
나만을 위한
또 하나의 이기심이다.
다만 그 향기가
썩은 것이 아니기만을 바라며
낮은 자 가운데 함께한
예수의 길을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이기만을...
728x90
'숨의 끄적거림 > 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만의 시간? (0) | 2014.07.26 |
---|---|
홀로 잠시 몸을 담글 수 있는 나만의 우물 (0) | 2014.07.26 |
'이 아이도 인간이었다~~' (0) | 2014.07.17 |
내가 봐도 웬지 옆 모습이 더 친근합니다. (0) | 2014.06.24 |
[생명의 기도 25] 난 당신의 하나님을 거부합니다. (0) | 2014.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