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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끄적거림/필리핀 여정

혼자 마시는 맥주와 나만의 빛

by yunheePathos 2016. 7. 5.
요즘 귀가 아플 정도로 듣는 것 중에 하나가 소위 영어 연설이다. 유트브와 테드 영상을 다운 받아 귀에 박고 산다. 물론 아무 것도 모르겠지만. 들리지 않믄다고 했더니 나보고 귀머거리냐고 한다. 단지 영어를 아직 이해하지 못할 뿐이지. 오바마의 신년 연설도 찾아본다. 생각을 지구적으로 하는 것이 과제가 아니라 영어로 하는 것이 지금의 과제..


오프라라는 사람을 익히 알았지만, 이번에 몇 개의 영상을 통해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리고 그녀가 풍기는 에너지와 영적 세계를 얼핏 구경하며 10년 후 나의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그녀가 54년생이란다.

그들의 공간에서 갖는 한계야 물론 당연히 인정해야겠지만 너무나 간명하고 절제된 언어와 삶에 대한 태도, 담백함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무엇을 그리 덕지덕지 어깨에 붙히고 어렵게 사는 인생사라니.. 누구에게나 밝게 빛나는 스스로의 빛을 찾아가는 인생사를 찬미하고 격려할 줄 아는 그리고 최소한 그런 사회를 위해 자신이 갖고 있는 것들을 나눌 줄 아는 이들을 위해 그리고 그 안에 있기를 바라며..

혼자 마시는 맥주는 참 맛나다.
와이 2층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 겸 ..
그런데 필리핀 사람들은 참 노래도 잘하고 춤도 즐겨한다. 춤과 노래의 한민족은 명함도 못내밀지 않을까 싶다..

https://youtu.be/g0bIxMzuf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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