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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끄적거림/필리핀 여정

첫 발표

by yunheePathos 2016. 6. 25.

벌써 일주일이 지나가고 있네요.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나가네요. 
한 주가 이리 빠른지 가는 시간 잡지는 못해도 
놓치지 않으려 바둥바둥해보지만 어느 순간 한 주가 휙~~


이번 주는 9시부터 5시까지 7시간 수업을 하고 있는데, 마치 고딩이된 기분입니다. 사무실 돌아와서 저녁 먹고 씻고 사무실에 앉아 있다 자고... 아침에 일어나 사무실에 앉아 있다 학교가고.. ㅎ


이번 주에는 수업으로 발표가 있었는데, 잘 못하고 모르는게 뭔 죈가 싶어 아무 생각없이 한다고 했다 고생 좀 했습니다. 영어로 첫 발표였는데, 30~40분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주제는 "Dream and Hope of Filipino Students in comparison to South Korea Students(23. June. 2016. Lee, Yun-Hee)". 젊은 친구들하고 하려니 부담스럽기도 하고, 주제도 다른 친

구들하고 안울리는 것 같고 해서 내심 걱정했는데 나름 선방했답니다. YMCA와 한국교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통일운동과 팔레스타인 평화운동에 대한 4분짜리 영상도 보여주고, 한국 역사에 대해서도 간략히 설명해주고요. 아랍친구들이 많았는데 무척 좋아하더군요. 영문 자막으로 만들어 놨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아침에 빨래하고 이제 사무실에 나와 좀 여유롭게 앉아 있습니다. 한 주 정리하며 소설책을 볼 계획이랍니다. ㅎ 이번 주부터 가능하면 매일 밤 잠자기 전 영화도 보고, cnn 뉴스도 틈틈히 온라인으로 보고 있는데 주말에는 여유 겸 해서 소설책 보기를 선택했답니다.


저녁에는 KCOC 필리핀 코디와 UP에서 석사과정에 있는 학생, 그리고 연구차 3개월동안 필리핀에 와 있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기로 했답니다. 한 주의 유일한 외도이자 쉼이죠.


한 주 즐겁게 잘 정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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