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들레헴 대학에서 운영하는 팔레스타인 자연사 박물관에 이른 아침부터 방문했다.
Mazin Qumsiyeh 교수로부터 팔레스타인 상황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박물관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자연환경 등에 소개를 받고 시설을 둘러봤다. 척박한 팔레스타인 땅에서 팔레스타인들의 먹거리를 해결하고 자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 작업과 함께 정착촌과 도로 등에 의해 위협받고 있는 생물종 등을 찾아 조사하고 기록하는 일들을 하고 있었다.
2014년에 만들어져 이제 운영의 틀을 갖춰가는 듯한 모습이었고, 작지만 의미있는 시도인 것 같았다. 유럽 등에서 온 관련 기관 스텝들이나 학생들이 자원봉사로 일하고 있었고, Mazin 교수의 진지한 설명이 방문자들의 기관에 대한 신뢰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는 듯 했다.
Mazin 교수의 연구에 개인적인 관심과 흥미가 있었지만 자유롭지 못한 영어로 인해 많은 것을 놓치고 토론할 수 없어 아쉬운 시간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방문을 해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다.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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