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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팔레스타인과 한반도 평화108

"Jabal Al Baba, 제 2의 Nakba" "Jabal Al Baba, 제 2의 #Nakba" #Jabal Al Baba에서 만난 베두인 커뮤니티의 대표가 지금의 상황에 대해 한 말이다. 그러나 이곳은 한국인들에게 "The Mountain of Pope"로 더 잘 알려진 #성지순례 코스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Jabal Al Baba은 1948년 팔레스타인의 Nakba(재앙, 멸망 등의 뜻으로 이스라엘의 건국일이기도 하다.) 이후 #베두인 들이 정착한 곳. 지금의 형태와 같이 집을 짓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중반으로 한때 3,000여 명의 베두인들이 방목을 하며 살았다고 한다. 그러나 1990년부터 이스라엘의 가옥 파괴명령에 따라 가옥이 파괴되기 시작했고, 베두인 이전 우선지역(E1)으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가옥파괴가 진행되고 있다고 있다고 한.. 2017. 4. 6.
반평화의 상징 팔레스타인 분리장벽 분리장벽 이스라엘 초소 아래에서 터를 잡고 하루종일 앉아 #팔레스타인 과 평화를 주제로 이야기하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마치 팍스로마나 아래에서 산상수훈을 통해 선포된 평화의 메시지가 팍스 아메리카나의 장벽를 뚫고 주인잃은 평화의 공터에서 새롭게 씨를 뿌리고 자라나는 듯한 느낌이랄까? 예루살렘과 베들레헴을 가로막고 있는 체크포인트 300을 지나 베들레헴 장벽 아래에 터를 잡고 하루 종일 시간을 보냈다. 스치듯 지나면서 보면 똑같은 담벼락이 다르게 다가온다. 하루가 아깝지 않은 시간. 몇년 전 분리장벽 담벼락을 따라 걷고 체크포인트를 통과해봤던 경험이 나에게 큰 충격이었다면 이번의 평화의 담벼락 토론은 그 이상의 느낌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검문소를 지나 담벼락을 걸으며 가졌던 충격은 왜 평화의 왕으로 .. 2017. 4. 3.
동예루살렘YMCA 간략한 소개 동예루살렘YMCA(http://ej-ymca.org/, 사무총장 Andre' Batarseh). 동예루살렘YWCA와 함께 JAI(Joint Advocacy Initiative)를 설립하여 올리브트리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직업훈련, 여성훈련센터, 장애인 재활프로그램, 축구/농구/수영 등의 체육시설 운영,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리브트리캠페인 일정을 마치고 공식 방문을 가질 예정으로 동예루살렘 방문 중 올리브트리캠페인 참가자들과 점심 식사를 위해 잠깐 들렸다. 지나는 길에 형제단체 동예루살렘YWCA가 보여 반가웠다. 동예루살렘YMCA는 1948년 당시 전쟁에 의해 발생된 수 만명의 난민을 돕기 위해 조직되었다고 한다. 특히 여리고(Jericho) 근처 Aqabet Jaber .. 2016. 11. 6.
동예루살렘YMCA(East Jerusalem YMCA, EJY) 사무총장 Mr. Andre Bataraseh와의 만남. 동예루살렘YMCA(East Jerusalem YMCA, EJY) 사무총장 Mr. Andre Bataraseh와 Mr. Michel Asfour와의 만남. 한국Y는 그동안 팔레스타인과 한국과의 평화협력을 위해 기독교 기반의 많은 단체들과 협력해 왔으나, 가자Y를 통한 일회성의 지원사업을 제외하고는 정작 EJY와는 공식적인 만남이나 지속적인 교류를 가져오지 못했다. 한국Y는 지난 한국Y전국연맹 창설 100주년에 팔레스타인 평화협력 사업을 장기 비전사업으로 채택하고 EJY Andre 사무총장을 공식 초청한 바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Andre 사무총장이 갑자기 몸이 불편해짐에 따라 참석하지 못한 바 있다. 이번 만남을 통해 4년 전, WAY 임원단과 APAY 이사회 멤버 그리고 아시아 각 국 YMCA 사무총장들.. 2016. 11. 6.
The East Jerusalem YMCA/YWCA of Palestine Keep Hope Alive The East Jerusalem YMCA/YWCA of Palestine 평화의 길을 이끄는 두 와이, 하나의 정신.. 2016. 11. 6.
동예루살렘YMCA, Shepherds Field YMCA Director Mr. Nader와의 만남 Mr. Nader Abu Amsha는 지난 2015년 4월, 수감자들의 치유 센터 건립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재원을 모금하기 위해 전국재선생(고 전택부 총무님의 아드님)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바 있었고 개인적으로 이번이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 만남이었다. (사실 Mr. Nader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이 와서 만날 때까지 같은 분인 줄 몰랐다는 것이 솔직한 이야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r. Nader는 아주 친근하고 진솔하게 나를 맞이해 주었다.) Beit Sahour에 있는 Shepherds Field YMCA는 동예루살렘Y 소속으로 100여 명이 넘는 스텝이 일하고 있으며 그 활동 범위는 Beit Sahour에 국한되지 않고 팔레스타인 전역에 관련 프로그램(아래 링크 참고)을 운영하고 있었다. 희.. 2016. 11. 6.
피억압민의 자존감과 얼굴이 보이는 팔레스타인 대안무역 그동안 잊고 있던 팔레스타인 산 와인 맛을 한 와이너리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 행운을 갖게 되었다. - 물론 팔레스타인에 도착해서 첫번째로 한 일은 시원한 타이베를 찾는 일이었지만 말이다. 이번에 새로 알게된 사실은 팔레스타인 산 수제맥주 Shepherd의 맛이 일품이라는 것이다. - 그동안 팔레스타인 산 와인을 수입하기 위해 노력해왔던 '얼굴있는 거래' 구명기 대표가 이번에 작정하고 공정무역으로 팔레스타인 산 와인을 수입하기로 결정하고 생산업자를 만나는 자리에 함께했기 때문이다. 직접 Beit sahour로 데릴러 온 와인 생산업자를 따라 1시간 넘게 차를 타고 이동한 카톨릭교회의 농장과 공장은 관광객이 없다면 한마디로 시골의 고즈넉함과 수도원의 조용함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이런 곳에서 와인을 .. 2016. 10. 15.
땅을 지키며 살아가는 평화의 연결망, 팔레스타인 협동조합 The Holy Land Handicraft Cooperative Society Beit sahour에 위치한 팔레스타인 협동조합, 'The Holy Land Handicraft Cooperative Society(대표 : Basma Barham)'를 '얼굴있는 거래'(공정무역 단체) 구명기 대표와 방문했다. Shepherd's Field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2009년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방문했던 곳이고, 팔레스타인 주민과 직접 관련된 일들을 하고자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그동안 두번의 방문을 통해 성서와 관련된 곳을 찾고 팔레스타인 난민, 인권, 어린이 수감자, 대안여행, 청년단체, 교회와 신학자, 카이로스팔레스타인그룹 그리고 무슬림 신학자 등을 만나 우리가 왜 팔레스타인에 관심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분명히 하는 것이 숙제아닌 숙제처럼 우선적인 과제였다. 사실 그.. 2016. 10. 15.
팔레스타인-한반도 평화기도회 - 우리의 고백과 다짐 팔레스타인-한반도 평화기도회2015. 11. 27. 오후 3시, 대한성공회 우리의 고백과 다짐 최건우 간사(감리회 청년전국연합회) 폭력이라는 단어가 불필요하여 자체적으로 사라져 버렸던 세상은 도래했었습니다. 경찰이 사람들의 눈에 최루액을 뿌리거나 시민들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할 일이 없었습니다. 시민들도 사다리로 차창을 깨뜨리고 경찰에게 욕을 하고, 그것도 모자라 폭행을 가하는 것, 차벽을 잡아당기는 일 역시 필요 없던 때가 있었지요. 폭력이라는 단어가 사라진 그 때. 그 때는 바로 전시체제였습니다. 전쟁은 폭력이라는 단어로 참상을 고발하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폭력이 난무하는 시위 현장과는 달리 전쟁터에서는 죽음이 난무하며 생존이 매우 절실해집니다. 그리고 동시에 괴물이 될 수밖에 없는 민중.. 2015. 11. 29.
팔레스타인-한반도 평화기도회-평화를 위한 그리스도인의 외침 팔레스타인-한반도 평화기도회 2015. 11. 27. 오후 3시, 대한성공회 평화를 위한 그리스도인의 외침 임헌택 사관(NCCK 국제위원회 위원) 누가복음 2장 14절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가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하늘의 하나님의 영광이 그의 아들의 오심으로 나타난 결과, 땅 위의 사람들에게는 평화가 주어진다. 다시 말하면 예수는 소외당한 자들에게 평화의 왕으로 오신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좌절한 민중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희망을 주는 메시야로 나타난다. 예수는 결코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울분을 한껏 품은 채 투쟁하는 사회변혁자의 이미지를 투사하고 있다. 이 시대에 정의, 평화, 상생을 말하기가 참 어렵다. 예수가 탄생했던 팔레스타인의 비통 한 소식에 예수의 음성이 압도되는.. 2015.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