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일본한국YMCA2

한·일YMCA 교류 약사 한·일YMCA 교류 약사 일본YMCA동맹 야마모토 도시마사 이사장은 2024년 9월 10일, 서울시청 다목적실에서 개최된 한국YMCA전국연맹 창립 110주년 기념식에서 1913년 일본YMCA가 한국YMCA(당시 황성기독교청년회)를 예속시키려한 것과 일제의 식민지 정책을 승인하고 지지한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과하는 메시지를 발표하였다. 이번 야마모토 도시마사 이사장의 사과 발언은 '일제 강점기 일본YMCA에 의해 행해진 구체적 사건을 명시하고, 사과 주체로 '일본YMCA'를 명확히 한 것'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것은 한•일YMCA의 오랜 기간에 걸친 노력과 신뢰에 기반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한일YMCA 교류의 역사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고자 한다. (참고 : '한·일YMCA 교류의 역사'(2004.. 2024. 9. 14.
2.8독립선언운동과 YMCA 2.8독립선언운동의 국내전입 경로3.1운동이 동경의 한국YMCA에서 진행된 독립선언운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은 일제 정보통의 분석이었다. 그런데 그 선언서를 국내에 반입하고 국내 독립운동의 기운 조성, 아니면 그 기운과의 합류를 가능하게 한 연락을 수행한 이들이 대개 송계백(宋繼白), 최근우(崔謹遇), 서춘(徐椿, 1894-1943) 및 김마리아(1891-1944)였는데 이들이 다 기독교인들이었고, 그리고 송계백은 청년학관을 졸업한 인사였다. 그가 독립운동의 국내모사 주동인 최인(崔麟), 송진우(宋鎭禹), 최남선(崔南善), 현상윤(玄相允)과 만나 동경 상황을 제보함으로써 일대 거사의 시운을 합류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서 최남선이 나서서 기독교의 이승훈(李昇薰, 1864-1930)과 교섭.. 2018.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