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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끄적거림/숨526

우즈베키스탄 항공사에 보낸 항의 멜 9월 8일 타슈켄트에서 10시 20분 출발 한국행 비행기를 이용하기로 예약했던 사람입니다. 비행기가 2시간 연착하여 12시 20분에 출발했으니 10시 20분 이용자는 아니죠. 비행기가 불의의 사고나 기타 이에 준하는 이유로 지연된다면 그것은 용인될 수 있는 사안이나 귀사의 사유로 인해 - '한국행 손님 25명?을 기다리기 위해 연착한다!' - 그것도 말도 안되는 연착 이유는 도저히 용납되지 않습니다. 연착이유도 황당하지만, 이에 대해 일언반구 사전 안내도, 사과도 없는 항공사가 귀사이외에 또 어디 있을까요? 전후사정도 모르고 아침식사도 못한 채 12시 20분까지 기다렸던 사람들은 인천공항에 도착해 공항버스가 없어 택시를 이용하거나 막차를 겨우 이용할 수 밖에 없었고, 공항 지하철도 12시에나 오는 것을 .. 2010. 9. 9.
하루 6,300원의 "황제의 삶"을 부러워하는 이에게!! 중학교 한문 시간에 배운 한시인데요, 정말 그 때는 고역 중의 하나가 한시를 외우는 일이었답니다. 시골 중학교에서 일주일에 한편의 한시를 외우게 했는데, 오늘 기사를 보다 이 한시가 퍼뜩 떠오르더군요. (기사 확인하지 못하신 분들은 검색어 6,300원의 "황제의 삶" 또는 차명진, 링크하기가 싫어서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하루 6,300원의 황제의 삶. 꼭 권해드리고 싶더구만요. 하루 하루 집에만 쳐박혀서 그리 좋아하는 황제의 삶을 사시도록.. 표현도 어찌 그리 황제스러운지. 다른 사람(선배의원들이라고 표현하던데요..)보다 먼저 했음을 자랑하고 싶으면 골방에 가서 하실 일이지.. 이 시는, 아마 기억으로는 이몽룡이 어사의 신분으로 변사또의 잔치 상에서 음식을 얻어 먹으며 받친(?),,, TV에서 보면.. 2010. 7. 27.
두 말이 필요없는 한장의 컷(cut) 내일신문 김경수화백님의 작품. 나른한 오후 오늘은 무엇으로 기분을 통쾌하게 업시켜줄지 기다리게 된다. 20100726 (제 2355호) 20100712 (제 2345호) 2010. 7. 26.
때리면 맞고 내지르는 발길에 채이는 힘없는 뭇 생명들이 있다. 때리면 맞고 내지르는 발길에 채이는 힘없는 뭇 생명들이 있다. 슬프기만한 그 이름은 학생이며, 모든 것을 다 주어야 하는 여성이며, 자기 검열을 생활화해야 하는 시민이다. 따뜻한 밥한끼 제대로 먹을 수 없는 일용직이 그들이며 한 평생 농군으로 살으셨던 나의 아버지와 경쟁의 사다리에 매달려 있는 형제들이 그들이다. 그 모두에 의해 더럽혀지고 상처받고 죽임당하는 것이 있다. 천둥이 그들의 통곡이요, 번개가 그들의 분노인 듯 하다. 슬프기만한 4대강! 2010. 7. 23.
온라인이 사람을 바쁘게 만드는 구나. 그동안 페이스북, 트윗, 미투데이, 블로그(모임 블로그), 웹멜 등 온라인을 통한 만남의 기제들을 갖고 이래 저래 무엇에 쓸모있는 물건인가 탐구(?)하는데 꽤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와중에 '스마트폰 과부'라는 기사도 나왔는데, 같이 사시는 분 왈 "스마트폰 이혼남"이라는 말은 없냐고 하더구만요. 이런 구박 속에 하여튼 서로 연동도 해보고, 여러 어플도 사용해보고 하면서 블로그와 트위터을 기본으로 페북과 미투를 연동해서 사용해 보기로 한다. 고난 속에 희망이 있다는 이상한 꿈을 갖고. 물론 내 트윗질로 페북을 도배하는 행위는 절대하지 않을 작정이다. 트윗과 페북을 심난하게 생각했던 이유는 정보네트워크나 소셜네트워크에 대한 기대도 물론 있었지만, 손가락이 가볍지 않은, 온라인 상에서 쉽게 말을 못걸었던 스.. 2010. 7. 22.
어쩔 수 없이 만들어요.. 넘 실망하지 마세요.. 다음에 필요하면 만들죠.. http://ymcakorea.org/peaceon 으로 방문해주시면 감사... 2010.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