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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Y13

사회변화의 중심에 회원/시민활동이 중심이되어야 한다. 90년 대 초반 '지역사정연구회'라는 청년Y클럽으로 모여 일주일에 한번 정기모임과 뒷풀이로 세상을 들었다 놨다하며 밤을 지샜던 청년Y 선후배들이 23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고양YMCA를 방문해 주셨습니다.(#유재준, #김영기, #오명규, #김지영, #김현, #신경희, #이은경, #서정보) 멀리 홍성에서, 양평에서, 분당에서 와주셨고 그리고 고양, 파주에 둥지를 틀고 계신 분들이 와주셨습니다. 당시 대학YMCA 회장을 지내고 지금은 고양에서 열혈 지역 활동가가 된 지영이도 방문했습니다. 점심에는 파주에서 ' 행복한 아침독서' 운동을 하고 계신 #이범국 선배가 방문하여 회원가입과 함께 통크게 점심을 제공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오랜만에 사무실이 회원(?)들로 북적거린 금요일 하루였습니다. 25년만에 만나는 선후.. 2019. 6. 1.
제19차 한일대학YMCA 교류협력 프로그램에서 나눈 몇 가지 - 당신이 평화다. 제19차 한•일대학YMCA교류협의회(2월10일~14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일본 20명, 한국 15명, 총 30명)에 갔다 왔습니다. 처리하기 곤란한 일정을 메꿔보기 위한 고육책으로 후배간사가 초청한 것이죠. 교류협의회에 참가해 나눈 이야기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가해자-피해자 프레임에서 벗어나 국제적인 시각에서 한/일을 포함한 동아시아에 대한 공동의 역사이해가 필요하다. ○ 재일본한국Y 창립과 2.8독립선언 전후로 이를 도운 일본Y와 일본 기독교를 포함한 지식인 사회의 도움을 잊어서는 안되며,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행사 또한 묵묵히 수고해온 일본Y친구들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한다. ○ 한국과 일본의 청년들이 가해자-피해자 프레임에서 벗어나 국제적인 시각에서 동아시아 역사를 객관적으로 볼 .. 2019. 2. 12.
2018 YMCA/YWCA 국제평화기도주간 공동예배 청년선언문 대학YMCA전국연맹 청년선언문대학YMCA전국연맹 총무 차민재 우리는 지난 4.27 판문점선언과 남북, 북미 정상회담들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가 오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평화와 통일은 이제 우리 앞으로 한 발짝 더 다가왔고, 전세계가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 그리고 통일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촛불혁명을 통해 시민에 의한 새로운 정부가 탄생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평화통일을 위한 행보는 모든 상황에서 서로를 향한 총구를 내리고 함께 화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2007년 이후로 첫 정상회담이 있었으며, 이례적으로 한 해에 3차례의 정상회담이 성사되었습니다. 누구나 그렇듯 전쟁은 무섭고 두렵습니다. 우리는 남·북한의 전쟁 종식을 환영하고 지지합니다. 지난 70여년간 전쟁에 대한 위협을 직접 느.. 2018. 11. 18.
청년·학생Y 관점에서 보는 3.1운동과 YMCA 청년·학생Y 관점에서 보는 3.1운동과 YMCA 최상덕(전국연맹 청소년정책위원장) 1. 청년·학생Y의 역사 참여와 3.1운동 한국YMCA전국연맹이 협성회와 독립협회의 맥을 이어 1914년에 9개 학생Y와 1개 시청년회를 기반으로 결성되었다는 사실은 학생Y가 당시 YMCA운동의 중추 세력을 형성해 항일애국계몽운동이라는 시대적 소명에 헌신하고자 했음을 잘 보여준다. 학생Y는 참혹한 일제 치하에서 항일독립을 위해 1919년 2.8독립선언과 3.1운동의 추진 과정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한국Y의 항일민족운동 참여에 앞장섰다. 이와 같이 3.1운동은 학생Y와 한국Y가 민족독립이라는 시대적 소명에 헌신함으로써 실천적 역사의식을 확고히 하는 ‘시대적 세례’ 역할을 하였다. 따라서 학생Y의 3.1운동 참여 전통.. 2017. 9. 11.
3·1운동과 학생YMCA 3·1운동과 학생YMCA 장규식 / 중앙대 사학과 교수 YMCA학생운동은 협성회의 후신으로 1901년 배재학당에 학생YMCA가 조직되면서 그 실체를 드러낸 이래 일제시기를 관통하며 전개된, 부르주아민족주의 진영 학생운동의 유력한 한 축이었다. 일제하 YMCA학생운동은 각 학교의 학생YMCA, 지역단위 연합조직과 전국대회에 해당하는 하령회 등으로 그 체계를 갖추고, 3‧1운동 과정에서 학생독립운동의 산파역을 담당하였다. 이제 1910년대 YMCA학생운동이 3‧1운동으로 귀결되기에 이르는 운동의 내적 맥락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YMCA학생운동은 본래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목적으로 하는 프론티어적 선교운동이자, 교파와 지역의 구별을 떠나 세상과의 일치를 추구하는 에큐메니칼운동이었다. 먼저 YMCA학생운.. 2017. 9. 11.
YMCA 비폭력 평화시민 촛불행동 : 철학이 있는 생명평화운동, 대학청년Y 9. 그 외 2007년 이후 9년의 기간 중 생명평화센터가 감당했던 그 외의 사업으로는 ‘100주년기념사업회’, ‘대학Y전국연맹의 총회재개와 청년사회적협동조합운동, 그리고 이를 위한 씨앗기금 마련’, 2008년 6월부터 시작된 ‘광우병 쇠고기 비폭력평화행동과 70일 동안 청와대 앞 1인 평화행동’ 등이다. 각각 사업과 관련해서는 보고서로 잘 정리되어 있으며, 이 장에서는 특별히 각 사업과 관련한 토론거리를 간략히 정리하고자 했다. 1) 비폭력 평화시민 촛불행동 : 철학이 있는 생명평화운동 비폭력 평화시민 촛불행동은 부당한 정부 공권력의 행사에 YMCA가 비폭력으로 의연히 대응했던 사건으로 YMCA 생명평화운동의 정신이 잘 드러났던 실천적 행동이었다. 또한 그 이후 70여 일에 걸친 청와대 1인 평화행동과.. 2017. 4. 13.
이념으로의 청년과 실상으로의 청년 대학생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기성 사회가 요구하는 삶의 무게와 학교의 폭력적 질서에 무기력할 정도로 위축되고 어찌할 바를 몰라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결국 그들 스스로의 문제를 드러내는 연습부터 시작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과 행동 프로그램을 찾아가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스스로의 권리와 인권, 주장을 포기하고 대신에 착함과 편리함으로 순치되어 기성 세대와 기존 질서에 순응하고 맞춰감으로써 작은 기득권을 지키려는 친구들도 보게됩니다. 오늘 대학 기숙사의 단편을 들었습니다. 상상하지 못한 일입니다. 아무도 없는 방에 들어와 방을 뒤지고 물건을 가져가거나, 동일한 메뉴의 밥 가격도 한꺼번에 30% 이상 올리거나, 30분만 배식하거나, 공동으로 이용하는 편리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기다리는 등등. 심.. 2013. 3. 24.
YMCA 아시아 해외 자원활동 라온아띠 350PPM 캠페인 및 8기 참가자 모집 (6월 21일까지)- 내일 홍대 앞 걷고 싶은거리에서 마지막.. 대학생들이 아시아 6개국(태국,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말레이지아, 베트남, 캄보디아)에 5명씩 5개월동안 파견돼서 지역 주민조직과 교육에 봉사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 라온아띠입니다. 국민은행의 후원으로 1년에 2번 파견됩니다. 라온아띠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친구들과 현재 파견돼 있는 6개국의 청년들과 동시에 350PPM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터 시작한 캠페인으로 아시아 젊은 친구들이 즐겁게 놀면서 사회와 호흡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만들어가려고 라온아띠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올해 350PPM 캠페인은 직장인들이 사무실 내에서 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종이컵을 안쓰고 텀블러를 갖고 다니는 것이 CO2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홍보하는 캠페인이라고 합니다.이제 3일간의 캠페인을 마감하고 내일 홍대 걷고 .. 2012. 6. 2.
아낌없이 줄 수 있는 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구합니다. *제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그룹 '대학Y를 돕는 사람들'에 올린 글입니다. (2/9) --------------------------------------------------------------------------------------------- 아낌없이 줄 수 있는 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구합니다. - 평신도 에큐메니컬운동의 새로운 토양과 리더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정의로운 평화를 위한 평신도들의 노력에 지지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학생기독운동으로 대학YMCA가 잘 성장할 수 있는 지혜와 도움을 구하고자 여러 분야에 계신 선배님들 몇 분을 초대드렸습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상의드려야 하지만, 점차 지혜를 구할 수 있는 만남의 자리를 넓혀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학.. 2011. 2. 11.
사랑을 하려면 상대를 잘 알아야한다! - 지금의 대학Y에 대한 탄생설화(?)와 맥락! *제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그룹 '대학Y를 돕는 사람들'에 올린 글입니다. (2/8), 대학Y가 세상에 태어난지는 올해로 110년이 되는 해입니다만, 지금의 대학Y가 언제 어떻게 다시 태어났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걸을 수는 있는지, 무엇하자는 친구들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갑자기 '대학Y 돕는 사람들' 타령하다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사랑하려면 상대를 잘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입니다. 다들 아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현재 대학Y 친구들의 탄생설화(?)와 맥락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호구조사부터 시작해서 살아온 스토리텔링을 어떻게 잘 하느냐가 중요한 것 처럼, 대학Y를 많이 사랑해주십사 하는 마음으로. 캠퍼스 현장에서 학생기독교운동체로 대학Y.. 2011.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