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시오니즘 4.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고,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자에게 저주를 내리시는가?

성경적 질문 3.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고,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자에게 저주를 내리시는가?

 

하나님께서 유대 민족과 이스라엘 국가를 대하는 방식에 따라 사람, 조직, 국가를 축복하거나 저주하신다는 대중적인 가정은 창세기 12장 3절에 대한 오해에서 근거한 것이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이 되게 하고, 너에게 복을 주어서, 네가 크게 이름을 떨치게 하겠다.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 너를 축복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복을 베풀고, 너를 저주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저주를 내릴 것이다. 땅에 사는 모든 민족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을 것이다.(창 12:2-3)

예루살렘 주재 국제기독교대사관(ICEJ, International Christian Embassy Jerusalem)은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약속이 무조건적이고 영원하며, “오늘날 이스라엘을 사랑하고 지지하는 기독교인들을 위한 기본 구절”이라고 주장한다. 전 ICEJ 전무이사인 Malcolm Hedding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세상을 위해 수행하는 독특한 역할을 인식하고 이스라엘의 존재를 옹호하는 사람들을 축복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맹목적인 지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청산하고 약속의 땅에 대한 주장을 거부하는 사람들에 맞서는 것을 의미한다. 세상을 위한 종, 이스라엘의 목적은 1세기에 예수님의 오심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구속사의 마지막 큰 언약인 다윗의 언약을 온전하게 세상에 중재할 것이다.“(에스겔 37:24-28; 요한계시록 22:12-17).

그러면 창세기 12장은 실제로 무엇을 가르치는가? 먼저, 그 약속은 먼저 아브라함에게 주어졌고 나중에 그의 후손에게까지 확대되었다.

내가 반드시 너에게 큰 복을 주며, 너의 자손이 크게 불어나서,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아지게 하겠다. 너의 자손은 원수의 성을 차지할 것이다. 네가 나에게 복종하였으니, 세상 모든 민족이 네 자손의 덕을 입어서, 복을 받게 될 것이다.(창 22:17-18 )

둘째, 본문에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육체적 후손에게 무조건적으로 또는 영원히 적용하겠다는 약속을 의도하셨음을 나타내는 내용이 없다는 점에 주목하자.

셋째, 가장 중요한 것은 신약성경이 아브라함에게 약속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주목해 보자. 갈라디아 사람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사도 바울은 시온주의 해석을 예상하고 반박하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에게 주어진 약속이 이스라엘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으며, 하나님의 축복은 그분을 그들의 주와 구주로 인정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진다는 것을 분명히 듣는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약속을 하여 주실 때에, 여러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자손들에게'를 쓰시지 않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너의 자손에게'라는 말을 쓰셨습니다. 그 한 사람은 곧 그리스도이십니다... 유대 사람이나 그리스 사람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차별이 없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다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그리스도에게 속하여 있으면, 여러분은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을 따라 유업을 이을 사람들입니다.(갈라디아서 3:16, 28-29)

하나님께서 사도 요한에게 주신 환상에서 우리는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이 궁극적으로 모든 민족의 교회 안에서 그리고 교회를 통해 성취되는 것을 본다.

그 뒤에 내가 보니, 아무도 그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큰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백성과 언어에서 나온 사람들인데, 흰 두루마기를 입고, 종려나무 가지를 손에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 있었습니다.(요한계시록 7:9)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인종적 차별을 유지하거나 유대 민족이 그들의 조상이나 모세의 율법에 근거하여 하나님과 별개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잘못된 이유다. 족장들에게 주어진 약속은 이제 교회 안에서, 교회를 통해 성취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무너뜨린 분리의 담을 다시한번 세워서는 안 된다.(에베소서 2:14).

그러므로 성서는 아브라함의 육적 후손에게 하나님의 왕국에서 우선적이거나 높은 지위를 부여하는 어떤 인종적 특권도 지지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축복은 행위나 인종이 아니라 믿음을 통한 은혜로 모든 사람에게 임한다(에베소서 2:8-9).

출처 https://www.christianzionism.org/faq-blessing-cursing

FAQ Blessing Cursing — Christian Zionism

https://youtu.be/ojDX6evYEpQ?si=-Nmd4-ob91DgJEU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