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깊숙이 보이지 않게 묻어 있는 흔적들이 있다.
평소에는 잘 들어나지 않지만 나의 사고와 행동을 가늠하는 그것들.
평소에는 잘 인식하지 못하지만 은연 중 나를 규정하는 그것들.
그것이 화(부정)일수도 있고 기쁨(긍정)일 수도 있다.
나의 이성을 어느 순간 흔드는 힘이기도 하고 분별력을 흐트리게 하는 그것.
먼지처럼 보이지 않지만 지금까지 삶을 살아오며 겹겹이 쌓아왔던 것들. 내 삶 안에 남아있는 찌거기들과 흔적들.
이성에 의한 분별력은 형성되어 왔지만 이제는 마음의 근저에 뿌리깊게 갖고 있는 그 먼지들을 잘 깨닫고 관리해야한다.
그 마음 바닥을 잘 들여다 보고 다스리는 힘이 나에게 필요하다.
2013년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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