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에게 시간이 얼마나 있을까?
시간이라는 것이 있는 것일까?
지금보다 한 살이라도 어린 시절에는 시간을 쓰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시간은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루 24시간이 있어
언제든 내가 갖다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시간을 구성하느냐에 따라
그것은 나에게 시간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내가 어떤 태도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
의미있는 것이기도 하고
그냥 흘러가는 나와는 무관한 것이기도 하다.
시간은 주어진 것이 아니라
의미와 목적이 시간을 만든다.
이제 시종이라는 말보다
종시라는 말이 더 가깝고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과 같은 이유다.
내가 어떤 시간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
나에게 1000시간이 있을 수도, 10,000시간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새삼 생각해본다.
시간은 쓰거나 내는 것이라,
내가 만드는 것이다.
시간 구분은
숫자놀음과 다를 바 없이 의미 없는 부질한 짓.
후배들과 회의하며 밥을 시켜 먹다 드는 생각을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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