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MCA전국연맹 4 (2026.6.13). 제48차 #전국대회(7월 3일~4일, 코모도호텔 부산)를 20일 앞두고 지역YMCA 가맹심사를 위한 협력사업위원회(위원장 황치환)와 전국대회 준비 이사회(이사장 신관우)가 6월15일 월요일에 연속으로 개최됩니다. 최소한 5월까지는 마무리되었어야 하는 일정들입니다.
20여 일 사이에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에 많은 무리가 따르지만, 지역Y의 협력과 연맹 사무국 간사님들의 수고로 큰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토요일임에도 홍경표 실장님이 사무실에 나와 있고, 간사님들이 댁에서 회의 자료 정리, 지역과의 소통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 시작한지 3일 밖에 안된 연맹 사무국의 부족함을 이해와 협력으로 함께해주시는 지역YMCA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책임으로 수고하시는 연맹 박호권, 김진곤 실장님과 사무국 간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연맹 업무 인수인계가 부족한 상황에서 함께해주십사하는 어려운 부탁을 흔쾌히(?) 응해주시고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홍경표 실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가맹심사를 준비하면서 지역Y가 연맹 가맹에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많은 지역Y가 재정적으로 힘들어 하고 있고, 간사직 전문 리더십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또 다른 질문들이 있습니다. '왜 연맹에 가입해야 하느냐?', '가맹을 하는 것과 안하는 것과 그 차이가 무엇인가?', '가맹하면 골치만 더 아프다. 차라리 미가맹이 속편하다'라는 말씀을 듣기도 합니다. '연맹체로서 연맹 사무국의 역할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전국Y 많은 리더십들에게 듣는 질타이기도 합니다. 그동안의 연맹 사무국 역할에 대한 아쉬움도 크게 반영되어 있는 질문이기도 하지만, 앞으로의 새로운 연맹 사무국의 역할에 대한 불안한 의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연맹 사무국 책임자로서 저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응답은 한국Y가 직면한 문제들을 회피하지 않고 대면하며 '운동의 과정으로', '행동으로' 전국Y가 함께 답을 찾아 갈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과 5월 중순까지는 지역YMCA 리더들을 찾아뵙고 인사 나누고 말씀을 듣는데 집중했습니다. 5월 중순 이후 연맹 사무국 운영을 준비하면서 '연맹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무엇부터 시작할 것인지', '연맹과 전국Y가 진행하고 있는 활동들이 갖는 사회적 가치와 효과, 영향은 무엇인지, 이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보고를 사회적으로 진행하는 방안이 무엇인지', 시민사회 물적, 인적 자원을 어떻게 조직하고 시민들 가운데 YMCA 브랜드 파워를 어떻게 구축해갈 것인지', '7월 전국대회 이후 11월 회원 정책대회 때까지 일의 우선순위와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 '제주와 세종 등의 현안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지역Y와 연맹 간의 불협화음을 어떻게 해결해갈 것인지', 그리고 당장 시급한 '연맹 사무국 운영을 위한 재정과 인력을 어떻게 해결해갈 것인지'를 생각해왔습니다.
무엇하나 속시원한 답이 뚜렷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길을 하나씩 찾아 가며 그 길의 매듭들을 연결하고 통합적이고 총체적으로 긴 호흡으로 실마리를 찾아가려고 합니다.
시민사회 공조직으로서 '연맹 사무국의 민주성과 투명성, 그리고 책임성과 전문성을 높여가는 일', '전국Y의 전문 리더십의 역량을 강화하는 일, 물적 토대를 새롭게 구축하는 일, 그리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연맹체로서 거버넌스를 재구축하는 일' 등과 함께 '다양한 영역에서 YMCA 소모임운동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함께 추진되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더 근본적으로는 YMCA 운동의 기본 바닥운동체로서 시민과 회원들의 자치권력인 소모임운동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목적과사업위원회에 초대드리고자 하는 40대 그룹과 만났습니다. Y운동에 회의적입니다. 그래서 더 초대를 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의 YMCA와는 이질적(?)이고 다양한 시각으로 토론이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연맹 건물 로고가 낡고 힘이 없어 보입니다. 한 선배님께서 격려 말씀과 함께 문익환 목사님의 '새 것 아름다운 것'이라는 시 제목과 '새롭게, 알차게, 복되게'라는 문구를 보내주셨습니다. 문익환 목사님이 시에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늘 새롭게 태어나는 생명력을 YMCA에서 배우며 나누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선배님의 말씀처럼 한국YMCA운동이 새롭게, 알차게, 복되게 재정립되어 연맹의 건물 로고가 외롭고 낡은 것이 아닌, 역사의 정취와 품격을 느낄 수 있는 그런 Y이기를 소망해 봅니다.
* 응원과 함께 연맹 사무국 식사비를 보내주신 #사회적협동조합 #살림 #윤봉란 이사장님(전 #광주YMCA 간사 동역자), 감사드립니다. 맛난 식사로 이사장님의 기운을 나누겠습니다.
*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회는 매 2년 전국대회와 총회를 앞두고 가맹심사를 거친 지역YMCA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이사장을 비롯한 새로운 거버넌스와 지도부를 구성하게 됩니다. 가맹 기준을 갖춘 YMCA는 가맹YMCA로, 가맹 기준 일부를 갖추지 못한 YMCA는 등록YMCA로 나뉘게 되고, 의사 결정 참여 등 여러 부분에서 권리의 차이를 갖게됩니다.
#100년의_품격과_그리스도의_향기를_담은_YMCA운동_여정
#시민과_회원이_기대하며_함께하는YMCA
#전국대회 #가맹심사 #협력사업위원회 #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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