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있는 사람일 수록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이해받기를 원하는 것 같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이해한다는 착각 속에서.
그래서 타인에게는 대범해도
가족과 친구에게는 소심한가보다.
사랑한다는 사람에게는 특히.
사랑과 배려는 정비례일까?
아니면 반비례일까?
항상 정비례인 듯 하지만
어느 순간 준비된 반전처럼 급습해오는 상처는 나를 힘들게 한다.
'나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왜 없을까?'를 물으며 아파하는 모습에
비추는 스스로의 실소를 어찌하지 못하며..
그것의 이유가
상대이든 자신이든.
우리는 그렇게 타인을 아프게 하고
스스로 상처받으며 살아가나 보다.
벗어나지 못하는 굴레일까?
아니면 살아가는 행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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