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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끄적거림/숨

사랑과 배려는 정비례일까?

by yunheePathos 2014. 3. 18.

가까이 있는 사람일 수록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이해받기를 원하는 것 같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이해한다는 착각 속에서.


그래서 타인에게는 대범해도 

가족과 친구에게는 소심한가보다. 

사랑한다는 사람에게는 특히.


사랑과 배려는 정비례일까? 

아니면 반비례일까? 

항상 정비례인 듯 하지만 

어느 순간 준비된 반전처럼 급습해오는 상처는 나를 힘들게 한다. 


'나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왜 없을까?'를 물으며 아파하는 모습에 

비추는 스스로의 실소를 어찌하지 못하며..


그것의 이유가 

상대이든 자신이든.


우리는 그렇게 타인을 아프게 하고

스스로 상처받으며 살아가나 보다.


벗어나지 못하는 굴레일까?

아니면 살아가는 행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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