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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끄적거림/숨

부족한 1월을 비는 첫 날의 2월 - 부족함에 용서를 구하며.....

by yunheePathos 2015. 2. 1.
1월이 되면 어제의 일도 새로운 일처럼 다시 시작하게됩니다.

수 많은 계획을 세우며 어제보다는 좀 더 성장한 모양을 빗기 위해 노심초사하기도 합니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뭔가 전혀 다른 질적인 차이를 생각하기도 합니다. 다만 그러기를 바랄 뿐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한 해의 마지막 시간을 철원에서 보내고 새로운 해를 또한 그곳에서 찾았습니다. 평화를 몸으로 익히기를 원했습니다. 1월이 그 시간의 시작이기를..

입으로 새긴 언약도 아니고 보이기 위해 돌에 새긴 징표도 아닌 오로지 내 마음에 담고 익히기를 원했던... 그 한달이 벌써 지나갑니다.

모금과 회원 정책수립을 위한 지도자 교육(1박2일), 종말론적 신앙으로 카이로스에 응답하고자 수고하는 평화의 사람들을 만나는 간사학교(2주), 평화비전의 담지체를 만드는 새로운 Y운동의 비전으로 모이는 간사연수회(2박3일)..
그리고 이런 저런 모양의 만남

합정동 절두산에서 철원에서 군산에서 1달을 보내고 지친 몸을 추스리며 2월을 맞았네요. 벌써 2월...

존경하는 선배의 모친상도
사랑하는 친구의 부친 상도 그냥 지나갑니다.

2월의 시작.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하루의 시간이 턱없이 짧기만 합니다.
부족하기만 한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이 지나갑니다.

낼은 지난해 팔순이 두해가 지난 어머니의 생신상을 처음 준비하면서 아이들과 할머니의 첫 여행을 계획했던 그 날입니다.

어머님과의 첫 여행. 아이들에게도 할머니와의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고 머리굵고 처음으로 어머니와의 여행 추억을 간직하고도 싶었습니다.

2월을 이렇게 시작합니다.
부족함에 용서를 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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