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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메니컬, YMCA703

천국을 팔아 사는 놈/목회자들이 있다면 세상의 강도보다 더 나쁜 이들이다. 예수쟁이는 천국에 갈 수 없다. 선취된 하느님나라를 모른다면... 천국을 팔아 사는 놈/목회자들이 있다면 세상의 강도보다 더 나쁜 이들이다. 부활을 믿지마라. 예수쟁이의 끝은 하나님이 버리신 십자가이기 때문이다. 십자가 없는 부활은 없다. 내가 없는 십자가를 말하는 구속사관은 사기다. 당신의 십자가, 나의 십자가 ... 그 곳에 무엇이 있을지는 도전하는 자에게 열린 또 하나의 십자가일지.. 2019. 9. 26.
2019년 기초간사학교(2019.9.24, 합정동 마리스타) 2019년 기초간사학교(2019.9.24, 합정동 마리스타) 세계YMCA에 대해 이야기해달라는 주문과 달리(?) YMCA가 만들어진 문제의식, YMCA가 YMCA인 이유, YMCA가 만든 프로그램들의 모티브들을 이야기하며 결국 개인 자신과 지금 하고 있는 일들 가운데 Y운동의 모티브와 정체성이 없다면, 이를 찾기 위한 노력과 학습, 토론이 없다면 빨리Y를 그만두는 것이 좋다는 뻘짓 이야기만 했다. 운동의 담지체로서 학습하지 않고 모티브에 충실한 새로움이 없다면 간사로서 의미없다는 오만함과 이의 부족함에 시달리고 있음을 드러내며... 그러나 지역에서 Y를 붙잡고 고민하며 활동하는 간사들은 무조건 존경받을 이유가 있다는 것을 또한 전제하며. 처음 3년차 이하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기획해 제도화했던 09년 기초.. 2019. 9. 25.
20th APAY General Assembly at Tozanso. 20th APAY General Assembly at Tozanso. (02-06. September. 2019) "... I still remember... We are not Alone... Peace in North and South Korea... ..." #APAY #YMCA #Tozanso 2019. 9. 6.
20th APAY General Assembly 20th APAY General Assembly 02~06. Sept. 2019. Tozanso #APAY #YMCA 2019. 9. 6.
일본Y에 대한 생각 일본Y와 많은 대화가 필요한 듯하다. 필요할 때 일시적인 것이 아닌 계획되고 준비된 양국 YMCA 관계 설정에 대한 토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수 년에 걸친 양국 YMCA Local간 그리고 연맹간의 교류가 남긴 것이 무엇인지 성찰해볼 필요가 있는 듯하다. 태평양전쟁을 지지하며 일제 강점기 한국Y를 일본Y의 branch로 만들었던 과거에 대한 정리와 현안에 대한 공동의 입장을 만들어가는 것은 단순한 친교 이상의 신뢰가 필요하다. 이번 일정은 그동안의 수 많은 교류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가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신뢰의 토대가 취약하다는 반성이다. 이웃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알아야 그리스도인이라는 선배의 말씀이 남는다. 태평양전쟁 시기 전쟁물자로 빼앗겼던(?) 종을 기억하고 평화를 염원하며.. 2019. 9. 6.
20차 APAY 총회, 도잔소(동산장) 1915년 리더십 훈련장으로 만들어져 그 역사를 지켜오고 있는 도잔소(동산장). 1984년 한국 기독교와 WCC에 의해 조그련이 초청되고(참여하지 못함) 남북문제에 대한 기본 원칙(도잔소 프로세스)이 다뤄진 곳. 어쩌면 88선언이 시작된 곳이라 할 수 있다. 아침 식사 전후로 후지산이 보이는 '명상의 집'(아주 조용하고 혼자있기에 좋음. 한국Y도 이런 곳 하나 있으면 하는 유일하게 탐나는 장소)과 '해지는 언덕'(Sunset hill)은 산책 길 명소 중 하나다. 한국Y 지도력 훈련의 산실이었던 의정부다락원이 아쉽기만 하다. 한국Y 또 하나의 다락원인 '제주 다락원'은 이곳과 인연이 깊다. 1986년 일본Y동맹 100주년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던 당시 한국Y전국연맹 김봉학이사장과 강문규총무.. 2019. 9. 2.
아시아태평양YMCA연맹(APAY) 제20차 정기총회 및 대회 아시아태평양YMCA연맹(APAY) 제20차 정기총회 및 대회가 일본YMCA동맹 도잔소캠프장에서 "자연과 함께 평화로 가는 삶"이라는 주제로 2019년 9월 2일부터 6일까지, 아시아지역 27개국 YMCA 총회원 및 청년대표 500여 명이 모여 개최됩니다. 기후변화를 핵심 화두로 '환경'과 '평화'를 주제로 젠더, 대안관광, 사회적기업, SDs, 거버넌스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의가 이뤄집니다. 히로시마평화문화재단 Mr. Steven, 캄보디아 평화와분쟁연구센터 Dr. Emma 등의 주제 발표와 오키나와 평화활동가인 타이라 목사의 개회예배 설교로 시작하여 에큐메니컬운동의 산증인이신 전 CCA 총무 안재웅 목사님의 마지막 설교로 폐회하게 됩니다. 아시아 청년들은 본 대회 이틀 전에 모여(9월1일~2일) 별.. 2019. 8. 31.
서광선박사 특별 강연 10월부터 월 1회 오랜만에 전 세계YMCA연맹 회장(1992년~1998년)이신 서광선 박사님을 찾아뵙고 아시아태평양YMCA연맹 제20차 총회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조언을 구했습니다. 현재 한•일간의 이슈에 대해 심각히 생각하시며 한국Y 멤버들의 참여와 역할에 대해 우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일본 시민사회가 태평양전쟁과 피폭의 피해자로 스스로를 생각하는 한 평화는 어렵다.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서는 과거에 대한 진솔한 평가에 기반한 화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일본 시민사회와 일본Y가 앞장서야 한다. 한국Y가 아베의 문제가 아닌 동아시아 평화라는 관점에서 아시아 피식민지 민중과의 연대를 Y를 통해 일구어가야 한다. 특히나 이번 대회 주제가 기후위기를 담고 있는 만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도 이전 발표에서 보듯 기.. 2019. 8. 31.
2019 한국YMCA간사회 여름연수회 지역의 이름으로 오랜만에 간사연수회 참여(8.21일~23일, 구례자연드림파크). 아무 생각없이 선후배들과 대화하고 친교를 나눴던 마음 편한 시간과 공간. 야외에서 기타 한 대로 이렇게 잘 어울리며 놀 수 있는 집단이 또 누가 있을까. Y다운 일정과 준비였다. 감사하고 행복했던 시간. 이번 연수회도 자료집, 현수막, 일회용컵이 없는 연수(올해는 현수막 1개만 했다고 함). 다음부터는 커피, 음료도 없는 연수 제안. 자기가 먹을 간식은 스스로 들고 와서 먹고 치우기. 쓰레기 없는 연수를~~. 여성 간사 28명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Y간사회 Gender 정의 분과'에도 정식 멤버로 참여하기로. #YMCA #간사회 #AOS #여름연수회 2019. 8. 24.
2019년 8.15 평화통일 남북/북남 공동기도주일 기도문 2019년 8.15 평화통일 남북/북남 공동기도주일 기도문 주님, 우리는 하나였습니다. 100년 전, 일본제국주의의 폭압에 맞서 맨 손으로 대한(조선)독립을 외칠 때도 하나였고, 36년 동안의 긴 사슬을 끊고 삼천리 방방곡곡 자유의 함성이 메아리칠 때도 우리는 하나였습니다. 우리는 5천년 동안이나 하나였습니다. 주여, 우리를 하나로 인도하신 그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는 강제로 나뉘었습니다. 그토록 분단의 장벽을 세우지 않고 자유롭게 오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애썼지만, 일제로부터의 해방이라는 감격 속에는 분단이라는 커다란 상처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단절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주변의 강대국들은 자국의 이익을 좇아 우리의 염원을 외면했습니다. 광복의 은총이 곧 역사의 아픔이.. 2019.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