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페다고지21 한국 교회 신앙은 하나님에겐 닫힌채 목회자에게만 열린 듯하다. - 성 소수자와 인권 간담회 자료집 어제(2017.10.24) 있었던 제1차 YMCA 성 소수자와 인권 간담회. 좋은 친구들을 만난 기쁜 시간이었다. 특히 와이에 처음 오신 분들과의 대화에 생기가 돈다. '성서와 성소수자', '과학과 성소수자', '교회와 성소수자'라는 세가지 주제를 갖고 토론을 진행했다. 다음 간담회는 보편적 시민사회 사상사의 관점에서, 생물학적 관점에서 그리고 다양한 이웃 종교의 관점에서 간담회가 있을 예정이다. 와이는 이 주제에 대해 전국단위에서 그리고 지역에서 성 소수자 의제에 대해 차분한 대화모임을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이다. 지금은 이에 대한 열린 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결론이 있거나 특정하기 위한 그리고 이미 갖고 있는 결론을 이끌어내기 위한 닫힌 대화에 익숙하다. 그래서 자신의.. 2017. 10. 25. ‘제 1차 YMCA 성소수자와 인권’ 간담회 - 한국사회 성 소수자 의제, 어떻게 대면할 것인가? 성소수자 문제가 보편적인 시민사회의 인권 관점에서 대면되지 않고 주관적인 신앙의 문제로 강요됨으로써 차별과 배제의 낙인찍기와 구별과 억압의 지배담론으로 종교가 기능하고 있는 현실에서 시민사회의 관점에서 그리고 신학적 관점에서의 차분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몇몇 개신교 교단에서는 이미 성 소수자 담론을 이단으로 규정짓고 있거나 토론조차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종교의 이름으로 안보이데올로기를 대체하는 지배 이데올로기 수단으로 전락한 성 소수자 문제를 어떻게 대면할 것인지, 몇 차례의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 회에 시민사회의 관점에서 세계 시민사회의 성 소수자 담론과 관련 국제법에 대해 첫 발표로 준비하고자 했습니다만, 일정이 여의치 않아 2차 간담회로 미룰 수 밖에 없었던.. 2017. 10. 20. 주류 한국교회에 의해 법정에 다시 소환되고 있는 예수 -성소수자와 한국교회 며칠 전 '한국교회의 동성애 혐오를 경계한다.'라는 좌담회에 참여하면서 들었던 몇가지 느낌이다. 참가자 대부분이 목회자들과 신학자들 그리고 신학생들이었는데, 생활인 기독자로 앉아 있으면서 좌담회 내내 뭔가 좀 답답하다는 느낌을 가진 것이 사실이다. 몇몇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기존 교회 구조의 틀 안에 갇혀 있다는 느낌, 이로 인해 주류 교회와 교단의 비합리성에 대해 대단히 수동적이고 방어적이라는 느낌, 무형의 압박감에 스스로 생각의 폭을 좁히고 있거나 움직임이 여유롭지 않은 뭔가 막혀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 분들이 몰라서가 아니라 문제의 전선을 넓히지 않고 교회 내의 신앙/신학 문제로만 집중하고자 하기에 그랬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지만 그래도 답답한 마음은 어쩔.. 2017. 9. 30. Illusion Of Freedom Illusion Of Freedom 민주주의와 자유의 환상을 유포하는 한편, 끊임없이 악의 축을 개발함으로써(북한, 이란?, 테러?, ISIS?, 이슬람? 등) 적대적 갈등을 유발하고 이를 명분으로 반대를 범죄시하고 탄압하는 사회. 자신들의 사적 이익을 공적이익으로 둔갑시킨 채 자신들의 사적 이익만을 도모하며 정부 기구를 무력화시키고 권력놀음에 빠져 있는 도둑정치(Kleptocracy)의 사회. 심지어 자신들의 더러운 과거 세탁을 위해 역사 왜곡은 물론이고, 살아있는 역사조차 팔어먹는데 주저없는 자들이 후안무치하게 주저없이 그리고 끊임없이 자유와 민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말한다. 그들만을 위한 자유, 안정이라는 것을 감춘채. 미국은? The seizure of political and economic.. 2016. 8. 30. '정의 없는 민주주의' 5월호 연맹 소식지를 준비하면서 특집 주제를 '정의없는 민주주의"로 정하고(5월 중순 발간) 이에 관한 심포지엄이나 토론회가 있었으면 했는데, 여수Y 에서 좋은 초청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네요. 지역CBS에서 녹음해 라디오로 방송한다고 합니다. 전국에서 이런 강연이나 토론이 많았으면 하는 한해입니다. 2015. 5. 1. 한국YMCA 평화페다고지(교육) 운동 연구 워크숍(8월 22일) 한국YMCA 생명평화센터에서는 지역(마을)을 공간으로 한 생명과 평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지도력 육성과 마을교육(자립)공동체 형성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8월 22일, 오전 10시~6시, 서교동 한국YMCA 회의실 5층) 이를 위해 YMCA 각 지역현장에서 추진되고 있거나 기획되고 있는 지역(마을)교육운동의 사례를 취합하고 공동의 과제를 발굴하고 유엔평화대학과의 연계, 협력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현재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거나 다양한 형태로 실험되고 있는 사례들을 모든 참여자들이 발표자가 되고 토론자가 되는 집담회 형태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사전 등록과 발표자료를 보내주셔야 합니다. (02-752-1954) 한국YMCA 평화페다고지(교육) 운동 연구 워크숍 ▢.. 2014. 8. 5. 타자의 삶을 함부로 부정하는 일체의 행동은 폭력이고, 모든 폭력은 신에 대한 도전이다. 국민일보에 실린 김기석 목사님의 기고 글입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갈등에 대해 기고하신 글을 나누고 싶어 퍼왔습니다. [바이블시론-김기석] 뒤를 돌아보는 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무고한 여성들과 어린이들이 죽어가고 있다.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눕고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가 함께 어울리는 세상을 꿈꾸었던 이사야의 꿈이 서린 땅에서 정반대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 해함과 상함이 일상이 되고, 미움과 증오를 확대 재생산하는 이들이 권력을 잡는 세상이다. ‘나’의 안락한 삶을 위해 ‘너’를 경계선 밖으로 쫓아낼 때 평화도 함께 쫓겨난다. 평화는 나의 있음이 기쁨이듯이 네가 있어 다행이라는 마음을 통해 역사 속에 유입된다. 하지만 현실 .. 2014. 7. 28. (성명) 안보교육, 이대로는 안됩니다! 18개 시민사회단체들이 '군 안보교육 실태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2014년 7월 28일 10시30분 서울교육청 앞에서 '학교안보교육 실태 공개 촉구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발표된 성명서를 올립니다. '한국YMCA 생명평화센터'는 공동대책위원회의 취지에 공감하며 참여하고 있습니다. 안보교육 실태의 문제는 지난 7월 18일자 오마이뉴스(http://goo.gl/iVsd2y) 기사를 통해 알려진 뒤 많은 단체들이 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갖고 협의하고 있습니다. 안보교육, 이대로는 안됩니다! 과거 군부정권의 반공교육 떠올리게 하는 안보교육, 장려만 하고 뒷짐지고 있는 교육당국안보교육 실태 조사와 평가는 물론 시행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서야 오늘 우리는 그동안 나라사랑을 구실로 무분별하게 진행되고 있는 안보.. 2014. 7. 28. 정의와 평화의 언어는 민에 의한 것일 때 일말의 가능성이 있다. 정의와 평화의 언어는 민에 의한 것일 때 일말의 진실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그나마 있다는 믿음을 나는 갖고 있다. 정부와 정부 기구가 말하는 평화는 패권에 의한 평화이거나 힘의 균형을 말하는 것이다. 민의 평화는 강자와 약자의 상생이며,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생명의 평화다. 반평화의 핵심은 금융자본과 군산복합체의 패권에 의한 자연과 노동의 일방적 착취구조이고 이로인한 3세계의 전쟁과 빈곤, 그리고 질병이라는 고통의 악순환이다. 평화를 말하는 자는 정의를 말해야 하며, 온 생명과의 상생질서를 말할 수 있어야한다. 이것의 핵심은 제국과 제국의 질서에 편입해 불의와 탐욕으로 일부 소수의 부와 권력을 향유하려는 자들에 대해 준엄한 꾸짖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무엇으로부터 가능할까? 이것이 예수의 길.. 2011. 10. 15. UN국제평화대학 석좌교수 토수힌 박사와의 평화문화만들기 평화교육 워크숍(4월 17일 - 23일) 평화교육과 종교대화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알려진 UN평화대학(코스타리카 소재) 토수힌 박사와 함께하는 평화교육 방법론 워크숍 시간을 아래와 같이 마련하였습니다. 인권, 종교간의 대화, 평화문화, 갈등관리, 인종, 생태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평화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토수힌박사의 평화페다고지 워크숍과 현장에 적합한 평화교육 프로그램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평화교육 철학과 방법론, 구성 등에 대한 워크숍과 논찬의 시간을 한국 강사들을 모시고 진행합니다. 시간의 촉박함과 많은 일정으로 참여가 쉽지 않음을 죄송스럽게 생각하면서도 장단기적으로 지역에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생각되어 관심하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친구들에게 많이 알려주시고, 주위 분들에게 소개 부탁드리며, 감.. 2011. 4. 9.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