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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없는 세상97

한국인 피폭자를 비롯한 우리는 ‘핵무기금지조약’ 가입을 촉구합니다 한국 원폭피해자는 핵무기 폐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 1945년 8월 6일과 9일, 미국은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핵무기를 투하해 70만 명의 민간인들을 무차별적으로 살상(24만 명 사망)하는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피폭자 중 한국인이 10만 명(4만 명 사망)이나 됩니다. ● 살아남은 한국인 피폭자 다수는 고국으로 돌아왔으나 가난과 냉대, 국가적 방치 속에서 원폭 후유증에 시달리다 죽어갔습니다. 후손들도 원폭 피해의 유전성을 인정받지 못한 채 죽거나 병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제 식민지배와 수탈의 가장 큰 피해자입니다. ● 인류와 지구의 절멸을 가져올 수 있는 핵무기를 완전히 폐기하는 것은 인류 공통의 염원입니다. 지금도 미국, 러시아 등 핵무기 강대국들은 인류를 수십 번도 더 절멸시.. 2020. 8. 22.
<기자회견문> 실패한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 공론화는 무효다! ​정부는 사용후핵연료 공론화가 파탄 났음을 인정하고 제대로 된 공론화를 다 실패한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 공론화는 무효다! ​ 정부는 사용후핵연료 공론화가 파탄 났음을 인정하고 제대로 된 공론화를 다시 실시하라. ​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 국정과제의 하나로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박근혜 정부에서 수립되었던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이 핵산업계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대변한 것으로써, 재공론화를 통한 관리정책의 재수립이 필요하다는 시민사회의 요구를 수용한 결과였다. 핵발전소 가동 40년이 넘었어도 고준위핵폐기물 영구처분장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전 국민이 참여하는 제대로 된 공론장이 필요하고도 시급했다. ​ 그러나 핵산업계 주관 부서인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론화를 주도하면서 공론화 재검토위원회에 지역과 시민사회 등 이해당사자를 일방적.. 2020. 7. 30.
<기자회견문> 목표 없는 그린뉴딜로는 기후위기에 결코 대응할 수 없다. 목표 없는 그린뉴딜로는 기후위기에 결코 대응할 수 없다. 2020년 7월14일, 정부가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을 중심으로 한 한국판 뉴딜의 세부계획을 발표하였다.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그린뉴딜에 대한 첫 언급 이후, 정부는 7월 중 중장기 세부계획을 발표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그런데 어제 ‘국민보고대회’ 형식으로 드러난 그린뉴딜의 내용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은 현재의 정부 계획으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사회경제구조의 근본적인 전환을 이루기에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는 바이다. 우선, 이번 그린뉴딜 계획에는 ‘목표’가 보이지 않는다. 비상행동은 그린뉴딜이 기후위기대응과 사회불평등 해결을 위한 정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무엇보다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재난에 대응하.. 2020. 7. 15.
<성명서> 엉터리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중단하라 엉터리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중단하라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는 전국공론화 종합토론회를 이틀 앞둔 7월 8일에 보도자료를 내고 개최 사실을 알렸다. 재검토위원회는 이번 종합토론회가 ‘사용후핵연료 중장기 관리방안에 대해 시민참여단 501명을 대상으로 전국 13개 거점을 온라인 화상으로 연결해 회의를 진행하는 종합토론회’라고 밝혔다. 공론화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사전 공지도 없이 기습적으로 토론회 강행을 알린 것이다. 공론화로 인정할 수 없다. 사용후핵연료는 핵발전소를 가동하면 당연히 발생하는 핵 쓰레기다. 맹독성인 데다 뜨겁고 끝없이 방사선을 뿜어내 대형 수조에 담가두고 있다. 1978년 부산 기장군 고리1호기를 시작으로 전국 5개 지역에 25기의 원자로를 증설 운영하는 현재까지도 이 핵 쓰레기를.. 2020. 7. 12.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공론화 중단을 촉구하는 강원 지역 시민사회 시국선언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공론화 중단을 촉구하는 강원 지역 시민사회 시국선언 지난 6월 26일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이하 재검토위) 정정화 위원장이 사퇴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다. 1년 넘게 재검토위를 이끌어오던 위원장 스스로 이번 재공론화가 숙의성, 대표성, 공정성, 수용성을 담보하지 못한 채 파행을 거듭해왔으며, 박근혜 정부에 이어 두 번째 공론화도 실패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재공론화 주관부처인 산자부는 위원장 사퇴라는 치명적인 사태까지 초래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재공론화에 대한 진단과 반성, 사과는 커녕 곧바로 반박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그리고 위원장 사퇴 5일 만에 화상으로 임시회의를 열고 새로운 위원장을 선출하여 이미 실패한 공론화를 계획대로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산자부.. 2020. 7. 11.
경기도는 기후위기 비상선언하라!! 5만명 청원 서명참여하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가능합니다. SOS!!! 경기도 기후위기 도민청원을 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대면 모임을 못해서 무척 힘듭니다. 잠깐 시간내서 함께 해주세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가능합니다. - 경기비상행동 4대 요구 - 1. 경기도 기후위기 비상선언 2. 2050 온실가스 배출제로 계획 수립 3. 기후조례 제정 4. 범도민 추진기구 구성 5만명 청원으로 경기도의 계획을 요구해야합니다. 참여링크 : bit.ly/경기도기후위기도민청원 *매일 3명씩 홍보 부탁드립니다. 작은 참여가 경기도의 비상선언을 만들 수 있습니다! 2020. 7. 9.
맥스터 추가 건설 반대! 울산 북구 주민투표 지지한다. 맥스터 추가 건설 반대! 울산 북구 주민투표 지지한다. “주님께서는 주님의 백성을 외면하지 않으시며, 주님이 소유하신 백성을 버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판결은 반드시 정의를 따를 것이니, 마음이 정직한 사람이 모두 정의를 따를 것입니다.” (시편 94편 14~15절) 2020년 6월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울산 북구에서 주민투표가 실시된다. 주민투표는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인 일명 ‘맥스터’의 추가 건설에 관한 것이다. 경주 월성핵발전소에서 발생되는 사용후 핵연료(고준위 핵폐기물)의 저장시설로 이미 맥스터는 존재하고 있으나 이미 저장공간이 포화상태에 가까워져가고 있으며, 추가 건설을 하지 않으면 폐기물 처분이 불가능한 관계로 발전소를 멈춰야 한다. 그러한 이유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재검토위원회.. 2020. 5. 12.
탈핵으로 기후위기 시대의 생태적 전환을 시작합시다.   탈핵으로 기후위기 시대의 생태적 전환을 시작합시다. * 핵그련 9차 총회 선언문(2020년 4월27일~29일, 온라인 총회), 핵그련 회원단체로 고양YMCA 참여 결의.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대고 깁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하면 새로 댄 조각이 낡은 데를 당겨서, 더욱더 심하게 찢어진다. 또,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담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하면 포도주가 가죽 부대를 터뜨려서, 포도주도 가죽 부대도 다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가죽 부대에 담아야 한다."(마가복음 2:21~22) 후쿠시마 핵사고가 일어난 지 벌써 9년이 지났습니다.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연대는 2012년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현재 9차 총회에 이르기까지 쉼 없이 핵 없는 세상을 소망하는 그리스도인들과 함께했.. 2020. 5. 12.
후쿠시마 핵사고 8주기 탈핵 예배 (3월11일, 오전 11시) 후쿠시마 핵사고 8주기 탈핵 예배2019년 3월 11일 오전 11시, 원자력안전위원회 앞 2019년 3월 11일은 후쿠시마 핵사고 8주기를 맞는 날입니다.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쓰나미)가 핵발전소가 있는 지역을 덮쳤고, 이 재해가 핵발전소의 폭발로 이어졌던 사고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핵발전소에 의한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하며 단 1명의 사상자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이 사고로 모두 2만여 명의 사람들이 방사능에 피폭되었고, 살던 곳을 떠나 피난 생활을 이어가는 17만여 명의 사람들은 아직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사고였습니다. 가 준비하는 3.11 후쿠시마 핵사고 8주기 탈핵 예배는 후쿠시마 핵사고를 기억하고, 탈핵을 소망하는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드리는 예배입니다. 정부의 탈핵선언이 무.. 2019. 3. 5.
조나단 프레릭스(Mr. Jonathan Frerichs) 초청 간담회 - WCC, ICAN 과 함께하는 핵무기 금지조약 가입 운동을 위하여 조나단 프레릭스(Mr. Jonathan Frerichs) 초청 간담회 - WCC, ICAN 과 함께하는 핵무기 금지조약 가입 운동을 위하여 핵 없는 세상, 평화를 심는 그리스도인들을 초청합니다. 2018년 한 해도 핵 없는 생명과 평화의 세상을 위해 애쓰신 회원단체 및 구성원들의 평안을 빕니다.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연대(이하 핵그련)가 지난해 모여 함께 을 중심으로 논의한 결과 여러 가지 실천 가능한 목표들을 설정하게 되었고, 그 가운데 하나가 WCC, ICAN 과 함께 핵무기 금지조약 가입을 위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핵그련의 모태가 된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선언은 “피폭자(被爆者)의 자리”, 이들의 입장에 서겠다는 신앙고백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 2019.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