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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예수를 찾는 친구들’ -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것, 그것을 지금 하자. 우리가 이런 이름으로 몇 차례의 술자리를 거쳐 첫 모임을 한 것이 4월 15일. 함께하는 친구들과 나누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참고하지 마시길 (가칭) ‘예수를 찾는 친구들’ -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것, 그것을 지금 하자. 참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입니다. 그동안 젊은 시절의 소중한 소망과 꿈을 가꾸며, 세상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도모하고자 한 시간이 벌써 20년이 흐르고 있습니다. 더불어 함께 하고자 했던 소망과 기도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왜 예수운동인가?, 예수운동일 필요가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항상 회의하고 갈등해왔습니다. 그러나 20년 전 우리가 가졌던 그 소망과 기도가 우리의 삶의 푯대로 우리의 삶을 안내하며, 지금 이 자리에 우리를 불러 모으고 있는 것이라 믿고 있습.. 2010. 8. 4.
생명평화운동을 생각하며(07.5) YMCA 생명평화운동 구성하기- 나로부터 시작하는 운동, 공명의 변화 그리고 또 다른 삶에 대한 고백. 2007년 5월. 이윤희 생명평화운동은 ‘생산력 지상주의에 매몰된 경쟁과 물질의 시대에서 ‘살아 있음’과 ‘이웃의 평화’를 근본적으로 새롭게 찾는 운동, 반물질, 반자본 운동’이다.기독교 평신도 운동체로서 YMCA 생명평화운동은 ‘생명이신 하나님의 지체로서 모든 만물이 생명의 소통을 이루고 거듭남으로써, 새 하늘, 새 땅, 새 인간의 하나님 나라 운동’이다. 생명평화운동은 따라서 ‘반자본, 반물질’의 관점에서 ‘생산력 지상주의를 주도하고 있는 초국적기업과 제국(주의)’, 이들의 경제적 기반인 ‘에너지와 금융독점 체제’, 이를 지탱하는 ‘힘의 논리(정치안보주의, 군사주의)와 무한경쟁의 경제적 이데올로기,.. 2010. 8. 4.
그리스도인이란 무엇인가와 그리스도의 향기로운 삶에 관심하는 사람들 삶의 푯대를 찾아 헤매는 것은 어린 시절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우리의 목마름을 해갈시켜줄 수 있는 생명수를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의 마무리에서 욕심을 벗고 인생의 행복감을 가질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얼마전 부터 옛날 친구들 - 이것도 약칭 예친이네요 - 을 몇몇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유일한 공통점은 예수쟁이로 산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에 대한 탐구를 20년 넘게 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렇다고 우리가 제도교회에서 요구하는 교회에 충성하는 충성파이거나 신실함으로 무장된 사람들은 아니랍니다. 하나님없는 성숙한 세상에서 하나님과 함께한다는 것에 대한 질문을 가졌던 본훼퍼가 그나마 좀 친근성있는 목사라고 할까요? 종교적 행위에 대한 관심은 그리 크지 않답.. 2010. 8. 4.
팔레스타인과 한국은 세계 평화의 질서를 만드는 땅, 그래서 우리는 만난다. "팔레스타인 해방신학"을 함께 번역, 출판하실 분을 찾습니다. 한국사회에서는 팔레스타인의 문제를 기독교(또는 유대교)와 이슬람의 종교문제로 이해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선한 기독교 세력으로써 이스라엘 세력과 다른 한편으로 악의 세력인 이슬람 세력과의 질 수 없는 싸움. 이것은 한국 종교인들 중 기독교 - 개신교와 카톨릭, 잘못된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 팔레스타인"과 "선민 의식"에 찌든 기독교 -가 많은 인구를 차지하고 있고, 이슬람에 대한 잘못된 생각 - 폭력적이고 심지어는 야만적이기까지, 테러세력은 이슬람 - 이 일반적인 한국 사회에서는 어쩌면 당연(?)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우리는 뿔달린 북한에 대한 이미지와 함께 다른 한편으로는 물 한방물 없는 땅에서 꿈의 농장을 일궜다는 키부츠 공동체와 총을 든 멋드러진 젊은 여성들의 모습은 국가 안.. 2010. 8. 3.
팔레스타인 평화순례(8월 31일부터 9월 8일)와 평화협력 네트워크 구축 (팔레스타인 평화활동가 초청 전국 순회 강연회, 아산, 2009년 11월) 제가 몸담고 있는 한국YMCA 생명평화센터는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력을 위해 지난 해 가자지구 돕기 모금운동, 팔레스타인 평화운동가 초청 전국순회 강연회, 카이로스 팔레스타인 선언문 번역 및 책자 발간 등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성서한국 등 팔레스타인에 관심하는 단체들과 "팔레스타인 평화협력을 위한 기독인 모임"을 구성, 정례적인 평화순례와 한국내 팔레스타인 후원네트워크 구성, 현지 팔레스타인 사업 지원 등을 벌여나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8월의 방문은 평화순례와 현지와의 네트워크를 위한 답사의 성격으로 진행되는 바, 평화순례 프로그램과 현지 단체들과의 만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 YMCA 생명평화센터는 "팔레스타인 평화.. 2010. 8. 2.
하루 6,300원의 "황제의 삶"을 부러워하는 이에게!! 중학교 한문 시간에 배운 한시인데요, 정말 그 때는 고역 중의 하나가 한시를 외우는 일이었답니다. 시골 중학교에서 일주일에 한편의 한시를 외우게 했는데, 오늘 기사를 보다 이 한시가 퍼뜩 떠오르더군요. (기사 확인하지 못하신 분들은 검색어 6,300원의 "황제의 삶" 또는 차명진, 링크하기가 싫어서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하루 6,300원의 황제의 삶. 꼭 권해드리고 싶더구만요. 하루 하루 집에만 쳐박혀서 그리 좋아하는 황제의 삶을 사시도록.. 표현도 어찌 그리 황제스러운지. 다른 사람(선배의원들이라고 표현하던데요..)보다 먼저 했음을 자랑하고 싶으면 골방에 가서 하실 일이지.. 이 시는, 아마 기억으로는 이몽룡이 어사의 신분으로 변사또의 잔치 상에서 음식을 얻어 먹으며 받친(?),,, TV에서 보면.. 2010. 7. 27.
두 말이 필요없는 한장의 컷(cut) 내일신문 김경수화백님의 작품. 나른한 오후 오늘은 무엇으로 기분을 통쾌하게 업시켜줄지 기다리게 된다. 20100726 (제 2355호) 20100712 (제 2345호) 2010. 7. 26.
이포보, 함안보 찾아가는 길/<인터뷰> 이포보에 왜 올라가셨나요? 지난 주 낙동강 답사 갔다가 크레인 소식을 듣고 함안보를 찾아 갔었습니다. 그 때 가는 길을 몰라 잠시 당황했던 기억이 있어 환경연합에서 올린 이포보와 함안보 찾아가는 길을 첨부합니다. 교도소 담벼락처럼 둘러싸인 크레인에 외롭고 힘들게 올라가 있는 분들을 찾아 응원해주세요.. 2010/07/23 - [끄적거림] - 고난의 십자가를 진 이들에게 손을 내밀며 그들과 강의 뭇생명과 기도한다. 2010/07/23 - [끄적거림] - 고난의 십자가를 진 이들에게 손을 내밀며 그들과 강의 뭇생명과 기도한다. 2010/07/23 - [끄적거림] - 비도 없는 하늘에서 천둥과 번개는 무엇을 말하고자 저리 부르짓고 있는가? 2010. 7. 26.
비도 없는 하늘에서 천둥과 번개는 무엇을 말하고자 저리 부르짓고 있는가? 자연의 변화를 보며 민심을 읽고 그 앞에 기꺼이 무릎을 꿇었던 그 옛날 왕들이 생각난다. 그와 반대로 이에 의연히(?) 맞섰던 폭군도 기억된다. 폭군의 결말은? 어찌 그리도 비슷한지 인류의 역사가 말해주고 있다. 비도 없는 하늘에서 천둥과 번개는 무엇을 말하고자 저리 부르짓고 있는가? 하늘의 아들조차도 민심에 반하거나 거역하면, 민에 의해 새롭게 하늘이 세워질 수 있음을 2400년전 맹자도 알았거늘. 지금 우리는? 더 이상 세상 만물의 생명과 크레인의 목숨이 보잘 것 없는 인간의 탐욕에 의해 상처받거나 위협당하지 않도록 간절히 기도한다. 2010/07/23 - [끄적거림] - 고난의 십자가를 진 이들에게 손을 내밀며 그들과 강의 뭇생명과 기도한다. 2010/07/23 - [소식나눔] - 함안보 크레인 농.. 2010. 7. 23.
고난의 십자가를 진 이들에게 손을 내밀며 그들과 강의 뭇생명과 기도한다. 낙동강 갔다온 것을 정리해야 하는데 마음이 무척 피곤하다. 함안보는 공사장이 교도소처럼 닫혀 있고, 경찰과 소위 관계자들이 지키고 있었다. 외부인은 출입이 안된단다. 보이진 않겠지만 고난의 십자가를 진 이들에게 손을 내밀며 그들과 강의 뭇생명과 기도한다. 교도소 담벼락에 갇힌 것처럼 크레인에 외로히 갇혀 있는 분들은 어찌 있는지.. 서 있는 것만으로도 힘든 더위에 폭우, 천둥, 번개.. 이들의 가족과 아빠를 걱정하며 그리워할 아이들을 위해 기도한다. 오늘은 크레인의 친구들을 생각하며 멍때리기로 한다. 이포보, 함안보. 승리의 이름이 되리라 믿는다. 2010/07/23 - [소식나눔] - 함안보 크레인 농성 이틀째 "가족과 연락도 못하게 하나?" 2010/07/23 - [끄적거림] - 때리면 맞고 내지르는.. 2010.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