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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516

10년을 다시 찾은 팔레스타인에서의 또 다른 하루 (2019.3.29) - 3월말 밤 날씨가 약간 춥다는 느낌. 지금 시점의 방문은 긴 옷과 가벼운 방한복은 필수인 듯. 비도 온다. - 밤잠을 설치고 새벽에 일어나 팔레스타인 관련 번역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고등학생 21명을 위한 자료를 찾고 SNS로 연락. - 집 주인과 홈스테이 멤버들과 아침 식사를 한 후 하룻밤 인연의 떠나는 미국 여행객 환송. - 10시에 동예루살렘YMCA(https://www.ej-ymca.org) 사무총장 Peter Nasir와 JAI (http://www.jai-pal.org/en) Nidal 총장 그리고 한국Y 김경민총장과 함께 한국Y와 동예루살렘Y와의 협력 사안과 방법 등에 대해 협의. - 협의 결과로 • 한국Y와 동예루살렘Y간 정례적 미팅 • 지도력 교환 및 방문 프로그램(이사/위원, 회원,.. 2019. 3. 30.
팔레스타인 베들레헴 Beit Sahour에서의 Homestay 가정 팔레스타인 베들레헴 Beit Sahour에서의 Homestay 가정 하루 1박 아침 포함 22$, 저녁 포함 25$. 식사는 선택. 식사가 없으면 1박에 20$ - 어제는 혼자 여행온 미국 여성과 함께 홈스테이. - 오늘 아침 식사 후 미국 여성은 떠나고 우리 팀만 묵게될 예정. - Beit Sahour에는 이런 홈스테이 가정이 40여 가정이 있고 종고는 기독교, 무슬림 등 종교에 관련없다. - 보통 대가족을 유지하기 위해 여유있게 집을 짓고 자녀가 결혼하기 전 여유 공간을 홈스테이 공간으로 활용한다고 한다. -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하고 가족사를 들으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친절함과 역사를 배우는 여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 팔레스타인을 여행하는 분들이 홈스테이를 이용하길 적극 추천.. 2019. 3. 29.
<2019.3.28> 팔레스타인에서의 하루 2019. 3. 28. - 새벽 1시 30분에 Beit sahour에 있는 호텔 Sahara에 도착하여 호텔에 짐을 풀고 자는 둥 마는 둥 하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아침 식사. - 식사 후 일주일 동안 묵을 팔레스타인 가정 집으로 짐을 옮기고 니달과 팔레스타인 방문 전체 일정, 논의할 이슈, 이동 수단 등에 대해 협의. - 베들레헴 분리장벽, 불법 점령촌, 예수탄생교회, 베들레헴올드시티, 루터리언교회, 단체방문(JAI, Wi'am, International Center, 공정무역 상품 전시장) 등 투어. - Beit Sahour에서 베들레헴까지 걸어서 탐방. - 이전에 가이드했던 분이 거리에서 알아보기도 해 신기. 반갑게 인사하다 사진 깜박. - 시원하고 공기가 맑아 걷기에 행복한 날씨. 서울에서 어떻게.. 2019. 3. 29.
일곱번째 팔레스타인 여정 오늘부터 팔레스타인으로 여행을 갑니다. 이번에는 모스크바를 통해 텔아비브로 가는 여정입니다. 팔레스타인 베들레헴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텔아비브에서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이번 여정이 일곱번째 팔레스타인 여행인 것 같습니다. 이번 일정 동안, 동예루살렘YMCA와 파트너십 체결도 하고 대안여행기관인 ATG, JAI, EA, Beit YMCA, 공정무역단체 등을 방문하여 구체적인 업무 협의도 진행할 예정으로 가고 있습니다. 계획하는 청년프로그램과 대안여행, 올리브트리캠페인, 공장무역, 트라우마치유 프로그램 등이 잘 협의되고 마무리되기를 바래고 있습니다. 기간 중에 Koica 한국사무소 책임자와 스텝들과의 일정도 마련되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의 협력이 민간을 통해 활성화되어 실질적인 민.. 2019. 3. 27.
Sign the Global Kairos for Justice Petition, 불법점령과 부정의를 끝내기 위한 팔레스타인 캠페인 서명 참여, 안내와 공유 부탁드립니다. 1945년 2차세계대전 종전과 함께 분단의 수난이 시작됐던 한반도처럼 억압과 점령, 식민지로 전락한 팔레스타인 크리스챤들의 호소입니다. 팔레스타인들에게 5월 15일은 Nakba, 즉 대재앙(Catastrophe)의 날입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땅에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미국의 지지 하에 건국되면서 70만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난민이 되었고, 지금은 5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 난민으로 살고 있습니다. 1967년, 이스라엘에 의해 모든 땅을 빼앗기고 22%의 땅에서만 살아갈 수 있고, 그나마도 유대인들의 불법 점령촌으로 그리고 그들만의 관통도로로, 분리장벽으로 갈라지고 쪼개지고 지금도 빼았기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대재앙(Nakba, Catastroph)은 모든 희망이 짓밟힌채 지.. 2019. 3. 23.
한참동안 바라 본 그림. Happy Palestinian Mother’s Day. 한참동안 바라 본 그림. Happy Palestinian Mother’s Day. 수난 가운데에서의 여성은 약자로 고통받아 왔지만, 어머니로서 여성은 이를 극복해온 위대한 역사를 갖고 있다. 새삼스레 눈길이 오랫동안 머문 이유일 것이다. '어머니의 날'이 만들어진 미국(5월 둘째주 일요일, 보통 세계적으로 이때를 기념일로 한다)과 다른 팔레스타인 '어머니의 날' 기원을 찾아봤다. 아랍 사람들은 예언자 무하마드의 딸이 태어난 3월21일을 ‘어머니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영국 같은 나라에서 어머니께 선물하는 날로 여기는 ‘어머니의 날’이 아랍사람들에게는 신의 성령을 입은 성인들을 기념하는 날인 셈이다. 1974년 3월21일,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는 5개월 전 이스라엘과의 6일전쟁에서 자식을 잃은 어머니.. 2019. 3. 22.
귀한 선물과 감사한 사람들 팔레스타인 올리브 나무로 만든 Bana의 귀한 선물과 어려운 일을 부담없이 편안하게 해결해준 부천YMCA 동역자들. 그리고 항상 자기 문제로 같이 고민해주는 친구들. 감사하다. Bana의 집 문제를 해결하고 난 후의 홀가분한 식사. 행복한 식사를 허락한 모든 친구들에게 감사하다. Bana가 팔레스타인에서 만들어 온 올리브 나무로 만든 열쇠고리 선물 이젠 자매가 된 듯한 Bana와 재원이 Bana가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집을 구해 준 부천YMCA 동역자 Bana와 집 문제를 해결하고 항상 힘이되어 주는 친구들과.. 2019. 3. 21.
따뜻한 마음이 살아 움직이는 놀랍고 감사한 경험이다. 팔레스타인 친구(대학생)가 뜻하지 않은 사정으로 3개월 동안 묶을 수 있는 방을 급하게 구해야 하는 사정. 어찌할 바를 몰라하며 선후배 친구들 몇 명에게 급하게 돌린 도움 전화에 모두가 흔쾌히 방을 구해 응해줬다. 자신의 집이나 일부 비용까지 부담하며 기거할 수 있는 곳을 기꺼이 찾아 알려주었다. 하룻 밤 짧은 시간 안에 당황스럽게도(?) 한꺼번에 모두 다 방을 추천해줘 어디로 해야할지 취사선택해야하는 행복한 고민을 나에게 안겨준 친구들. 감사하기만 하다. 결국 학교에 가깝고 보다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정했다. 당첨의 영광은 부천YMCA. 방을 구하기 위해 스텝들이 같이 모여 협의하고 이사장님과 상의하여 비용까지도 지원해 주기로 결정해 준 부천YMCA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열심히 .. 2019. 3. 19.
나블루스 올리브 비누, 십자가 서울에 방 잡고 첫 주말. 방 잡으면 좀 더 여유있는 백수의 시간을 맛보려나 했는데 방을 이용한 시간은 고작 몇 시간?, 얼마 안되는 듯. 어제까지 급한 일 하나 마치고 즐기는 토요일 오전. 처음으로 아침 밥 해먹고 빨래하고 정리하고 봉지 커피 한 잔의 여유까지.. 어제, 친구가 준 방들이 선물, 올리브 십자가와 나블루스 올리브 비누. 나블루스 올리브 비누 공장의 역사는 800년이 조금 넘는다. 이스라엘 누가 만든 올리브 비누보다 좋다. 십자가는 이스라엘 군인이나 불법 정착민들에 의해 뽑히거나 잘려나간 올리브 나무로 만든 작은 것을 구멍을 뚫어 걸이 형태로 만들어 본 것이다. 몇년 전에 팔레스타인 협동조합과 대안무역을 알아보기 위해 팔레스타인을 같이 방문했을 때 생산 수공업 공장(?)에서 직접 구멍 뚫어.. 2019. 2. 23.
팔레스타인 청년운동가 바나(Bana)와의 인터뷰 팔레스타인 청년운동가 바나(Bana)와의 인터뷰 Bana가 한국에 온지 얼마 안된 듯 한데 벌써 1년이 지나 팔레스타인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돌아가기 전 만남을 약속하며 NCC와 했던 인터뷰를 찾아봤습니다. 제국을 경험하고 있는 팔레스타인과 한반도에서 평화의 가교로서, 그리고 제국 안에서의 신앙이라는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예수의 땅의 사람으로서 팔레스타인 청년 Bana의 이야기를 짧은 인터뷰 글이지만 함께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국제위원회가 매월 발간하는 '팔레스타인 이뉴스' (8호-11월, 9호-12월)에 실린 팔레스타인 청년 Bana와의 인터뷰 기사 전문을 옮겼습니다. Bana는 한국 역사와 문화, 그리고 남북 평화에 관심이 많은 청년으로서 제국을 경험하고 있는 팔.. 2019.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