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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끄적거림/숨526

어머님과의 오랜만 외출 봄이 오고 코로나가 가니 요양병원에 계신 어머님과 잠깐의 나들이라도 가능해졌다. 어머님과 오랜만에 차도 마시고 휠체어로 거리도 돌아다닐 수 있어 잠깐이지만 참 다행스런 시간 . 2023.3.26. 청양. 2023. 3. 27.
측은지심(惻隱之心)과 민주주의 훈련이 부족한 자의 (과대)망상과 아집은 무소불위의 권력만을 탐하며 그에 복종하는 소수의 집단 정신병리 현상을 일 측은지심(惻隱之心)과 민주주의 훈련이 부족한 자의 (과대)망상과 아집은 무소불위의 권력만을 탐하며 그에 복종하는 소수의 집단 정신병리 현상을 강압적인 힘으로 일반화 시키고자 한다. 그리고 그들만의 높은 거짓의 성벽을 쌓아간다. 여기에 어떤 형태로든 우월하다는 선민(選民) 의식으로 둘러쌓인 개인과 집단의 망상과 아집이라면 그 파괴의 잔인함과 혼란함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개인도, 단체도, 집단도, 정부도 망상과 아집의 유혹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측은지심의 연대정신과 민주주의 훈련이 필요하며, 개인과 집단/공동체 안에 이러한 정신과 과정이 시스템화되어 성숙한 문화로 내재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약육강식의 원초적 마피아의 질서만이 횡행하게 되고 다양한 형태의 폭력과 거짓이 진실로 둔갑되어 집단 정신병리 .. 2023. 3. 22.
이근석 선배와 함께 따뜻한 점심과 차 한잔. 오늘은 시간내서 전주 고산 방문. 이근석 선배와 함께 따뜻한 점심과 차 한잔. 김용복 박사님 관련한 상의도 하고 오래만에 독거노인 위로 겸 여유를 찾아. 햇살이 좋다. 면 단위 동네에 청년들이 운영하는 서점&찻집&음식점(느림보)이 인상적. 주인 청년이 마꾸 찍어준 사진. 2023.3.3.13:30 2023. 3. 3.
가스비 나도 비교해보니.. 3,869원:17,060원 가스비가 난리라고 해서 혼자 사는 숙소의 1월 고지서와 12월 고지서를 비교해 봄. 월에 반 정도 비우며 밥도 안해먹고 실내 난방을 꺼놓고 다니는데.. 내가 12월에 비해 춥다고 엄청 무지하게 사용했나보다. 4배 이상이 나왔다. 춥게 살아야지. 3,869원:17,060원 #가스 #난방비 #춥게살자 2023. 1. 25.
고양에 온지 만 4년이 되는 해. 고양에 온지 만 4년이 되는 해. 올해는 미친 놈 마냥 천방지축으로 일도, 사람도, 관계도 흘리며 살지 않기만을, 그 모든 것 하나 하나에 시작의 마음으로 차분히 매듭지으며 다음을 또 살아가는 종시(終始)의 시간이 되기만을 소망하고 있다. 이것이 성숙의 과정일지 아니면 지쳐가는 과정일지... 4년 전 처음 고양에 왔을 때 동행의 친구가 보내준 십자가가 눈에 밟히는 시간이다. 지혜와 용기를 끊임없이 나눠주시던 선생님들의 목소리가 그리운 시간이다. 내일을 꿈꿨던 어린시절(?)의 패기가 그리운 시간이다. 2023. 1. 9.
측은지심(惻隱之心)과 공의(公義)에 기반하지 않는 (지방)정부조직은 마피아조직과 동일하다. 갑자기 옛 책이 기억나는 시간. 조직의 효율적 운영과 글로벌화가 화두였던 1990년대, 이에 대한 성공사례로 마피아 조직 운영에 대한 연구서가 있었다. 미국에서 출판되었던 소책자 '마피아조직론(?)'. 오랜된 기억의 일부(부정확). '강력한 신상필벌과 서열 권위 체계', '일방적인 폭력(기구)의 독점', '사회 공동의 비전보단 상대에 대한 지배와 말살의 자기중심성', '사적 이익엔 국경과 경계가 없다.' 오염된 정부조직과 마피아 조직의 공통점으로 든 사례. 이런 정부 운영은 이제 폭압군주시대나 민주화 진전 과정에서의 일부 파쇼독재에서나 찾아볼 수 있을 듯. 이런 조직원리가 작동될 때 그것은 철저히 자기 이해관계를 관철시키는 유능한 마피아 조직. 마피아에게 '윤리'와 '책임'을 말하며 공의와 측은지심을 요.. 2023. 1. 7.
2023년 오늘도 건강하시기만을. 2023년 오늘도 건강하시기만을. 평생 자식들 키우시느라 닥치는대로 모든 일을 하셨는데 이제 남은 건 자유롭지 못한 몸과 불효자식들뿐. 드시는 것이라도 편하셔야하는데 하루 하루가 다르시다. 오늘 하루도, 올 한 해도 부족함으로 안타까움과 죄만 쌓으며 이렇게 저물어 간다. (2022. 12. 31.) 2022. 12. 31.
심란한 소식이 많지만 건강한 한 해 마무리 시간이 되시기를 이제 진짜 한 해의 마지막. 오전으로 일을 마치고 점심 약속과 오후 청주 후배친구와의 만남으로 올해 마감. 만나 인사드리고 친교를 나누고 싶은 분들이 많지만 또 이렇게 인사도 없이 한 해를 마감. 심란한 소식이 많지만 건강한 한 해 마무리 시간이 되시기를. 개인 사진이 거의 없다. https://han.gl/apIIu 2022 고양​YMCA 회원과 후원자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당신이 다시, 지금 고양YMCA의 평화이자 희 당신이 다시, 지금 고양YMCA의 평화이자 희망입니다. - 2022 고양YMCA 회원과 후원자들께 감사 인... blog.naver.com 2022. 12. 30.
보낼 건 확실히 보내고 새로운 희망과 빛을 잉태하는 2022 따뜻한 성탄이 되었으면! 촌놈이 조문 일정으로 서울왔다 일정맞춰 들린 숭례문 20차 촛불. 보낼 건 확실히 보내고 새로운 희망과 빛을 잉태하는 2022 따뜻한 성탄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찬기운 가득한 거리에서 바래본다. 확실한 매듭이 또 다른 시작이되는 종시의 연말이 되기를. (2022. 12. 24) 2022. 12. 24.
2022 서울 한복판의 성탄이 이런 풍광이라니. 서울 광화문 감리교본부 건물 앞. 성조기들고 '주 예수'를 찾는 찬송가 무리 하나. 시청 건너편 소공동 입구에 또 한 무리. 2022 서울 한복판의 성탄이 이런 풍광이라니. 한국사회의 쓰레기 마굿간이 사랑과 평화를 잉태할 수 있을지, 무슨 역할을 할지 궁금하다. (2002.12.24) 2022.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