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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메니컬, YMCA/YMCA366

종교개혁(교회개혁)과 팔레스타인, 청년과 평화 그리고 연대. '청년에 의한 평화운동'을 핵심 골간으로 국내외의 지평을 담아 3년 정도의 운동 기획을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재일본 한국청년과 해외 거주 한인청년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청년들, 그리고 한국 청년들이 우리나라의 휴전선과 팔레스타인 그리고 예수의 땅 갈릴리에서 만나 서로 배우고 협동하는 청년평화회의를 조직하고 교류하는 일을 희망하고 있답니다. (갈릴리/철원 청년평화회의) 팔레스타인은 24여개 국의 청년 크리스챤들과 활동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공간이기도 하죠. 한반도와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엮어 한국 기독교와 평화운동의 주도 세력으로 청년을 조직하자는 제안이고, 이를 위해 내년도 2월 팔레스타인 팀을 조직하자는 제안입니다... 2016. 8. 25.
'거룩한 위선'과 '경건한 사기', 그리고 '악어의 눈물'이 지배하는 사회 - 정글의 평화가 이미 우리 안에 자리잡고 있는지 모른다. 6월 29일부터 8월20일까지 마닐라Y로 인턴 연수를 온 홍콩Y 대학생 미아(Mia Chow)와 함께 한 어제의 저녁식사. 들어온 날 환영의 식사를 대접 한 번하고 내 생일이라고 식사 대접한다는데 차마 얻어 먹을 수 없어 환송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 Mia는 다음 주 월요일에 홍콩으로 귀국하게 된다. 저녁 식사 전에 마닐라Y 식사를 맡고 있는 마빅(Marivic)과 함께 셋이 오늘 점심(생일 파티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마닐라Y 스텝들의 점심 식재료를 제공했다. 닭고기와 돼지고기로 만드는 아드보와 스프 그리고 반구스 생선과 바나나 그리고 음료 등) 식재료를 함께 구입한 후 같이한 저녁식사. 젊은 친구들이 즐겁게 지내는 모습들을 보면서 나이 먹어 다니는 것보다 뿌리가 깊은 젊은 친구들을 보내는 것이 좋겠다는.. 2016. 8. 17.
30년 전의 꿈을 찾아.. 제주 다락원 과거에 자신이 의미있게 했던 일을 돌아보고 지금 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찾아보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딱 30년 전 제주 다락원을 건립(86.2)했을 당시 일본 오사카Y 모금 책임자였던 이와사카 마사오(85년 당시 오사카 Y 부총무)가 84세의 나이로 오사카Y 운영위원과 일본동맹의 위원이된 아들(이와사카 니키)과 함께 제주 다락원을 방문했습니다. 지금의 제주다락원 소식에 안타까워하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 아들가족의 여행에 따라 오셨다고 합니다. 함께 다락원을 둘러보며 참으로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습니다. 다만 한국Y가 갖고 있는 계획을 충실히 설명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사카와 마사오 선생은 다락원 방문으로 실망보다는 새로운 비전을 보게 됐다는 격려를 잊지.. 2016. 3. 24.
공동의 우물-우리에게 이와같은 용기가 있는가? 신뢰한다며 또 이야기 해본다. 존중의 마음으로.. 내 온 마음 속을 뒤집어 놓고.. 후회하겠지~~라는 마음이 앞선다. 그러나 버리지 못하는 것 하나.. 그래도 가야할 길.. 뭐~ 욕 한번 더 먹자.. 반응이 있을까? 거꾸로 나의 삶과 모양이 신뢰할 만한가? 또 묻게된다. .... 겸손함 가운데 우뚝 서 있는 자존감과 삶의 길을 찾아 오늘 저녁 또 헤매이며 정리하게 된다. 이리 산게 한, 두 해인가.. 이제 30년이다. 지난 시간도 그리고 지금의 시간도 나에겐 에큐운동의 생수인 공동의 우물을 찾아 가는 시간이었다. '공동의 우물'! 지금 우리는 이를 새로이 만들고 있는가? 우리의 생수를 우리의 우물에서 찾고 있는가? 묻고 묻고 또 묻는다. 나의 개인적인 삶에서도 그리고 한국Y와 에큐운동 안에서. 솔직한 느.. 2016. 3. 23.
제주다락원캠프장과 1100고지. 제주다락원캠프장과 1100고지. 1100고지 길에 있는 YMCA 다락원 방문. 10년 넘게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아시아 평화운동의 리더십을 육성하는 메카가 되고자하는 소망을 품은 공간. 다락원을 보는 느낌은 복잡하고 산란하기만 하다. 꿈과 기대처럼 갈 수 있을지, 그 소망이 진정 우리의 가슴에 있는 것인지, 어렵고 힘든 시간이기만 할 것 같다. 주변에 긍정적인 변화요인이 있다고 해서 주동적인 비전과 역할이 부족하다면 나무에 걸려 있는 잘 익은 감에 불과할 것이다. 그 어떤 진로가 기다릴지 자못 궁금한 다락원과 또 하나의 인생을 추억하며 다락원에서 한장의 추억을 남기는 센스(?). 그 길에 오른 1100고지. 한라산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한 1100고지 생태습지 산책길. 시원한, 살짝 추위를 느끼게까.. 2015. 4. 30.
동 예루살렘YMCA - 재활 프로그램 (베들레헴 YMCA) 소개 동 예루살렘YMCA - 재활 프로그램 (베들레헴 YMCA) 25년 이상 이어져 온 동예루살렘YMCA 재활 프로그램은 팔레스타인에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장애인을 비롯하여 정치적 갈등으로 생겨난 싸움으로 인해 부상과 충격을 안고 사는 아이들, 난민, 수감자에게 희망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그들이 사회 안에서 차별, 무시, 격리, 배제와 폭력으로 얼룩져진 삶이 아닌 평등하고, 정의롭고, 생산적이고, 비폭력적이며 평화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YMCA는 그들의 고통을 치유하고,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권리 (안정된 심리상태를 가질 수 있는 권리,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권리, 사회 및 문화 생활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살 수 있.. 2015. 4. 8.
YMCA 100주년 맞이 간사회 비전워크숍 몇 장면. 와이 100주년 맞이 간사회 비전워크숍 몇 장면. 지역 현장에서 쉽지 않은 시간들을 내어 안타까운 마음과 수고스러운 몸을 이끌고 2년에 걸쳐 만들어 낸 오늘. 너무나 감사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마도 이런 정성과 노력이 지금의 모양을 만들고 좀 더 성숙한 와이의 얼굴을 만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용이 정리되고 사진이 모아지는 대로 더 아름다운 모습을 나누겠습니다. 2014. 11. 30.
한국YMCA 100주년 기념 영상 한국YMCA 100주년 기념 영상 (한글자막) 한국YMCA 100주년 기념 영상 (영어자막) 2014. 7. 2.
한국YMCA전국연맹, 세월호 대참사 한 달을 맞아 “나라가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라는 호소문 발표. 한국YMCA전국연맹, 세월호 대참사 한 달을 맞아“나라가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라는 호소문 발표. 세월호 대참사 한 달을 맞는 한국YMCA 호소문“나라가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한국YMCA는 6명의 청소년Y 회원들과 많은 학생들이 살아 돌아오기만을 기도하며,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기도와는 달리 그들은 또 다른 세상의 친구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도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상주가 되어 한 명, 한 명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지금도 목 놓아 울며 친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묻습니다. “왜 한명도 살아오지 못했나요?” “정부와 대통령은 어디에 있었나요?” “어른들을 믿지 못하겠습니다.” “이것도 나라인가요?”너무나 참담하고 부끄럽습니다. 이.. 2014. 5. 16.
세월호 참사로 친구들을 잃은 청소년들의 입장문 (청소년YMCA) 세월호 참사로 친구들을 잃은 청소년들의 입장문 안녕하세요. 저희는 청소년YMCA전국대표자회입니다. 2014년 4월 16일 신나게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과 일반 승객분들이 태운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했습니다. 우리는 모여서 살아 돌아오기를 기도했지만 결국 우리들의 친구였던 안산청소년YMCA TOP아카데미 회원 5명의 장례식을 치뤘고 아직도 차가운 바다에 있는 1명의 친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가만있지 않겠습니다. 첫 번째 참사로 인해 목숨을 잃은 단원고 친구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와 함께 많은 이야기와 꿈을 나누었던 수많은 친구들을 잃었습니다. 선실에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을 지켰던 친구들이 우리의 곁을 떠났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밝게 웃던 친구들이 보.. 2014.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