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월호40

[논평] 미흡하고 미완인 세월호특별법 양당 합의 [논평] 미흡하고 미완인 세월호특별법 양당 합의 2014. 10. 31.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미흡하고 미완인 세월호특별법 양당 합의 특별법 제정은 성역 없는 진상규명의 첫 걸음일 뿐 국민과 함께하는 진상규명운동 시작할 것 1. 세월호 참사 200일을 하루 앞 둔 오늘(10/31)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특별법 협상을 종료하고 합의안을 내놨다. 그러나 양당이 마련한 세월호특별법 합의안은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가능케 할 법적 수단으로서는 여러모로 미흡한 미완성의 방안이다. 2. 성역 없이 참사의 진상을 조사할 진상조사위원회의 구성과 조사권한에 제약이 적지 않고, 독립된 수사와 기소를 보장할 수단 역시 크게 미흡하다. 우선, 조사권을 행사할 위원회 위원장을 유가족들이 추천하도록 한 것은 당연한 .. 2014. 11. 1.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작은 힘을 보태기 위한 전국YMCA 회원들의 릴레이 일일 단식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작은 힘을 보태기 위한 전국YMCA 회원들의 릴레이 일일 단식 그리고 또~~~ 2014. 8. 26.
[세월호 특별법 여야 합의에 대한 가족대책위 입장] 가족의 요구 짓밟은 여야 합의 반대한다 [세월호 특별법 여야 합의에 대한 가족대책위 입장] 가족의 요구 짓밟은 여야 합의 반대한다 오늘 오후 뉴스로 전해진 여야 합의 소식에 가족들은 분노를 감출 수 없다.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내용은 가족과 국민의 요구를 명백하게 거부한 합의이기 때문이다. 7.30 재보선 이후 세월호 국면을 노골적으로 탈출하려는 새누리당의 움직임에 날개를 달아 준 것이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낱낱이 밝히기 위해 수사권과 기소권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길게 다시 하지 않겠다. 진실을 밝힐 이유가 사라지지 않는 한 수사권과 기소권이 필요한 이유 역시 사라지지 않는다. 검경 합동수사나 국정조사는 가족과 국민에게 진실을 보여주기는커녕 의혹만 더 확산시켜왔다. 국정원이 세월호 증축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의심케 하는 문건이 발견됐는데 그.. 2014. 8. 7.
삶을 돌아보는 성찰의 기도가 필요한 시간 그동안 사회적 현안으로 몇 차례 단식을 해봤지만 지금처럼 혼자 성찰의 시간을 가져보기는 처음이다. 회개와 못남에 대한 질책의 시간이다. 아마도 건강의 문제로 단식을 했다면 그동안의 경험처럼 이런 저런 이유로 하루 이틀지나 유야무야되었을 것이다. 이제 4일째. 일주일을 목표로 시작한 시간. 오랜만에 육신이 주는 잠도 즐기며 무엇을 어떻게할 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부족했던 거, 끊질기지 못했던 거, 집중하지 못했던 거.. 지금도 너무나 번잡한 일상과 일들. 참 정리가 안되는 현실이다. 그러나 평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하나로 모여가는 일들로 잘 정리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부족한 역량과 자원이지만 세상에 대면하는 힘을 더욱 키우고, 성급하지 않게 넓고 깊게 가기 위한 내적 기도의 힘도 깊게 만들어야.. 2014. 7. 26.
백성들만 죽어나는 시절 - 허수아비 권력?, 독재권력? 백성들만 죽어나는 시절 - 허수아비 권력?, 독재권력? 정치권력은 본질적으로 이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답이 아니다. 이 정부는 이런 의문(http://www.nocutnews.co.kr/news/4064407)에 대해 답을 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사안을 해결하는 방식이 의혹을 적극적으로 해명하기 보다는 공권력이라는 명분의 폭력으로 덮고 무시하고 자기들에게 필요한 주장만 한다. 온갖 언론 매체와 수단을 통해. 허수아비 임금을 세우고 간신들 몇몇이 찜쪄 먹었던 시절을 상상하게 된다. 나라가 망하든 말든 자신들만의 이익을 최대한 챙기려 했던 온갖 하이에나들의 천국. 허수아비 임금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고 잇속을 챙기는 간신들의 나라. 매관매직으로 능력과 사회적 정당성과는 상관없이 자기들끼리 주요 권력기관을 .. 2014. 7. 26.
눈물이 사치처럼 아프네요. "국민들아. 깨어나라~~!" 눈물나고 가슴 아프고 머리에 피가 솟구친다. 잔인한 시간이다. '깨어나라. 국민들아!' 이 외침이 왜 이리 아프냐. 냉혈인 같은 우리의 삶. 대한민국의 삶. 눈물이 사치처럼 아프네요. 2014. 7. 24.
[YMCA, 새로운 100년의 약속] (21) ‘세월호 참사와 한국Y의 사명’ 지상 좌담 [YMCA, 새로운 100년의 약속] (21) ‘세월호 참사와 한국Y의 사명’ 지상 좌담 “크리스천들 사회적 불의 방관해선 안돼” 40여일이 지난 세월호 침몰 사고의 여파는 여전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시민운동단체로 출범해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는 한국YMCA는 이 참사를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까. 한국Y에서 활동 중인 신대균 시민위원장과 정지석 생명평화센터 소장, 최상덕 청소년정책위원장과 함께 이번 사고의 교훈 및 한국Y의 사명과 역할에 대해 짚어봤다. -세월호 참사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사고가 우리 사회에 주는 메시지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정지석 소장=한국 사회의 전적인 회심이다. 기본을 탄탄하게 닦지 못한 채 경제적 성장만 추구하며 돈의 노예가 된 한.. 2014. 5. 30.
[생명의 기도 19] "아가야! 내 아가야! 엄마가 꼭 안아줄께. 빨리 돌아와라. 사랑한다." 이 글은 호남지역YMCA연합회가 지난 5월 16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팽목항 불 밝히기" 야간봉사활동에 5월 20일, 1박으로 참여했던 순천YMCA 회원의 글입니다. "팽목항 불 밝히기" 는 이제 점차 사람들로 부터 관심이 적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피붙이를 이렇게 잃고 마는게 아닐까?', '영영 찾지 못하고 마는 것이 아닐까?', '이대로 사람들로부터 잊혀지는 것은 아닐까?', 잠못드는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하기 위한 호남지역YMCA들의 작은 자원봉사 활동입니다. 매일 매일 적은 인원이라도 매일 밤 지속적으로 팽목항을 밝히고자 하는 YMCA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고 노력이지만, 이를 나눔으로써 팽목항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관심이 우리 안에 더 많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하며 실고자 합니다. ▢ ▢ ▢ ▢ ▢ ▢ .. 2014. 5. 23.
[생명의 기도 18] - 울부짖는 소리가 내 소리였다. 빌고 비는 부모들의 가슴이 내 가슴이었다. 잊지 않을게, 친구들아 세월호의 슬픔을 우리 깊이 내면화하자. 이 슬픔보다 더 비극적인 일은 마치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우리의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잊지 말아야 한다. 친구들에게 약속한대로 잊지 말고 이 슬픔을 간직해야 한다. 이 슬픔이 우리 속 깊은 곳에서 새로운 생각과 태도와 행동으로 용솟음쳐 나와야 한다.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이것이 잊지 않는 일이다. 이제 우리 삶을 혁명하도록 하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와 세계를 혁명하자. 이것이 희생당한 친구들에게 우리 살아남은 이들의 할 일이다. 이것이 애통한 가족들을 위로하는 일이다. 연령의 고하를 넘어 우리 모두가 새로이 다짐하고 결심하고 실천할 일이다. 녹슨 거울에 비친 우리들의 얼굴을 다시 밤새워 닦고 닦으면서 새 삶의 길을 가도록.. 2014. 5. 20.
[대통령 대국민 담화에 대한 녹색당 논평] 일방적 사과후, 소통없이 원전확대에 목매? [대통령 대국민 담화에 대한 녹색당 논평] 일방적 사과후, 소통없이 원전확대에 목매?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이후 34일 만에 국민담화를 발표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에 사과했다. 대통령이 발표한 세월호 참사대책은 ▲ 해양경찰청 해체 ▲ 안전행정부 안전기능과 해양수산부 해양교통 관제센터(VTS)를 신설 국가안전처에 통합 ▲ ‘관피아’ 방지를 위한 공직자윤리법의 개정, ‘김영란 법’ 국회통과 요청 ▲ 선장 승무원 엄벌과 구상권 집행 ▲ 특검 통한 진상규명, 여야와 민간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 운영 ▲ 4월 16일 국민안전의 날 지정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무분별하게 추진되는 규제완화 정책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 2014.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