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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6

오키나와에서의 한일청년평화학교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중이랍니다. 오키나와에서의 한일청년평화학교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중이랍니다. 잼나는 젊은 친구들을 만나고 한•일과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일하시는 일본 후쿠오카 교계 분들(목회자, 신학대 교수 등), 그리고 특별히 오키나와 분들과 한•일간의 역사와 동아시아 이슈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국내의 8•15 행사에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이 큽니다만, 8•15에 대해 그리고 9•2 일본 항복일에 대해 광복절에 일본에서, 더구나 민감한 시기에 이런 이야기를 해보는 경험은 좀 남달랐던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 일정 참여와 강의(동아시아 평화의 배꼽, 한반도와 오키나와), 워크숍(Global Peace Chater 만들기, 제1기 평화학교 평가회 및 계획) 을 진행했습니다. #후쿠오카동아시아평화센.. 2019. 8. 16.
"소녀상 철거라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나는 류코인이다." "소녀상 철거라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나는 류코인이다. 현재 한•일문제에 대해 오키나와 사람들은 한국 역사와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류코인들은 조선인들과 함께 일본인들로부터 차별을 받아왔고, 지금도 평화를 위해 함께 싸우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1일,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시 아이치현에서 열린 일본 최대 국제미술제인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표현의 부자유, 그 후’)에서 전시 3일만에 철거된 '평화의 소녀상'(작가 김운성•김서경) 이야기를 하며 이에 대한 분노를 거침없이 드러내는 오키나와 조각가. 현재의 한•일문제에 대해서도 아베와 일본을 서슴없이 비판한다. '일본인이 과거를 잘 알려하지 않고 그래서 그 아픔에 공감하지 못한다. 그것을 이용해 먹고 있는 아베. 류코인들은 .. 2019. 8. 15.
Global Peace Charter School for Youth in Okinawa 오늘부터 16일까지 일정으로 오키나와에 다녀옵니다. 평화의 핵심에 청년이 있기를 소망하며 'Global Peace Charter School for Youth'를 기획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주 오키나와에서 한일청년들이 적은 인원이나마 '오키나와를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의 평화'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강의와 워크숍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고양Y에 오기 전 후쿠오카동아시아평화센터 황남덕목사님과 상의했던 것을 황목사님의 열성으로 한•일의 뜻 있는 교회들의 후원을 받아 만들어진 것입니다. 'Global Peace Charter School for Youth in Okinawa' 판이 되는 것이죠. 제주, 하와이, 괌, 오키나와 등 미국의 대평양 라인을 따라 청년들에 의해 평화의 섬 프로젝트.. 2019. 8. 12.
<한•일 문제를 보는 한 시각 2, 일본 아베정권을 어떻게 볼 것인가?> - 경제를 무기로 천황중심의 전전 제국체제로의 부활을 꿈꾸는 아베. - 경제를 무기로 천황중심의 전전 제국체제로의 부활을 꿈꾸는 아베. - 한•일 양국간의 경제전쟁이라는 'No Japan', 애국주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야하는 필요성, - 한•일 두 나라만의 경제전쟁이라는 프레임으로 몰아가며 지금의 위기를 관리하고, 양국의 애국주의를 자극하는 것은 아베의 전략. - 전쟁과 제국의 부활을 꿈꾸는 아베 극우일본 권력집단과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아시아 민의 공동의 싸움, 강력하고 지속적인 동아시아 민의 평화연대 프레임이 필요하다. - 민의 연대만이 평화를 가져온다. - 역사적 맥락에서 아베와 일본 극우 정부를 이해하고자 노력,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다. 패망한 일본 제국주의자들은 1945년 9월 2일, 일본 영토가 아닌 미국 영토의 상징인 미조리함대에 올라 제2.. 2019. 8. 12.
<한•일 문제를 보는 한 시각 1, 민의 프레임은 무엇인가?> - 경제전쟁의 프레임, 국가•애국주의 프레임의 유혹과 위험 - 경제전쟁의 프레임, 국가•애국주의 프레임의 유혹과 위험 한•일관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일본으로의 여행을 취소하거나 일본 상품 구매를 Boycott 하고 있다. 이를 위한 사이트가 만들어지고 앱이 개발되어 홍보되기도 한다. 전국에서 촛불이 하나 둘 켜지고 있고 일본에 대한 항의 성명이 줄을 잇고 있다. 이것은 최근 식민제국의 역사에 대한 반성과 사과도 없이 역사정의를 훼손하며 경제를 무기로 한국 정부에게 일방적인 항복을 강압하는 일본 아베 정부에 대한 정당한 최소한의 표현일 것이다. 일본 아베 정부는 과거 일제 식민지 제국에서 저질렀던 성노예 여성과 강제 동원 징집용 등의 만행에 대해 불법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더구나 지난 2019년 3월, 중고교 조선학교.. 2019. 8. 10.
홍콩 정부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요구하는 시민들 탄압말고 집회 시위의 자유 보장하라. 홍콩의 우산이 다시 펼쳐졌다. 지난 3월 31일 홍콩에서 시작된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개정안 철회 시위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1만 2천 명에서 시작했던 시위는 지난 6월, 100만 명 이상의 대규모 시위로 확대되었다. 지난 6월 15일 홍콩 캐리 람 행정장관은 송환법 개정 추진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으나, 더 많은 시민들은 송환법 완전 철회와 행정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서고 있다. 이에 대해 홍콩 정부가 강경 진압에 나서고, 중국 중앙 정부가 무력 개입을 ‘경고’하면서 홍콩 시민들의 의사 표현과 집회 시위의 자유는 심각하게 탄압받고 있다. 홍콩 시민들이 완전 철회를 주장하는 송환법 개정안은 홍콩과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중국, 대만, 마카오 등에 범죄자를 인도할 수 있도록 .. 2019.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