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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끄적거림720

어제 오늘을 살피는 것은? 선후배들의 도움으로 필리핀, 홍콩, 팔레스타인을 다녀온지 벌써 1년이 지났다. 나에게 어제와 오늘을 살피는 것은 오늘과 같은 부족함이 내일에는 조금이라도 덜 어질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우선이다. 그리고 더하여 가능하다면 오늘과 또 다른 보다 나은 내일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는 것. 겸손함 가운데 비굴하지 않고 함께함에 신념을 상실하지 않으며 그리스도 앞에 당당함으로 머리 숙일 수 있기를. 지난 3년 그리고 지난 1년. 나에게 무엇일까. 2018. 8. 21.
6. 마무리 - ‘불가능한 순간’에 말하는 하나님의 평화, 민에 의한 평화? 팔레스타인과 한반도, 평화에 이르는 길- 힘의 평화와 하나님의 평화 이윤희 / 한국YMCA 생명평화센터2018. 7. 1. 새길교회 1. 팔레스타인으로 향한 시선 1) 한국 역사와 기독교를 다시 생각한다. 2) “생명평화의 눈으로 성서 다시 읽기”- 정복과 패권에서 해방과 나눔으로. 3) 팔레스타인으로 향한 시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발걸음 2.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의 역사 1) 요약 2) 2017년, 2018년. 밸푸어 선언 100년, 누구의 평화인가? 3) 팔레스타인의 현실, 누구의 눈으로 볼 것인가? 4) 누구의 눈으로 말할 것인가? 하나님의 평화 3. 팔레스타인 그리스도인들의 호소와 요청 1) 카이로스 팔레스타인 선언 2) “대안성지순례의 시작 - Come & See” 4. Come & See.. 2018. 7. 3.
1. 팔레스타인과 한반도, 평화에 이르는 길 - 힘의 평화와 하나님의 평화 (원고) 팔레스타인과 한반도, 평화에 이르는 길- 힘의 평화와 하나님의 평화 이윤희 / 한국YMCA 생명평화센터2018. 7. 1. 새길교회 (주) 새길교회 교우들과 팔레스타인 이슈를 나누기 위해 만든 자료이다. 1. 팔레스타인으로 향한 시선 1) 한국 역사와 기독교를 다시 생각한다. 2) “생명평화의 눈으로 성서 다시 읽기”- 정복과 패권에서 해방과 나눔으로. 3) 팔레스타인으로 향한 시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발걸음 2.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의 역사 1) 요약 2) 2017년, 2018년. 밸푸어 선언 100년, 누구의 평화인가? 3) 팔레스타인의 현실, 누구의 눈으로 볼 것인가? 4) 누구의 눈으로 말할 것인가? 하나님의 평화 3. 팔레스타인 그리스도인들의 호소와 요청 1) 카이로스 팔레스타인 선언 2).. 2018. 7. 3.
YMCA: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평화의 사도들 - 서광선 (세계YMCA연맹 전 회장)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이.취임 예배 설교2018. 6. 30.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 YMCA: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평화의 사도들 서광선 (세계YMCA연맹 전 회장) 한국YMCA전국연맹은 2018년 6월29일(금)부터 30일(토) 까지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제44차 전국대회 및 총회를 개최하였다. 대회 기간 중 30일에는 지난 회기(2016.6~2018.6) 이사장으로 수고하신 황진이사장님이 이임하고 김흥수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이 있었다. 이취임식 예배를 이끌어주신 서광선 전 세계YMCA연맹 회장님께서 취임하시는 김흥수 이사장님과 YMCA 회원들에게 평화의 바람으로, 일꾼으로 YMCA의 역할과 소명에 대해 당부의 말씀을 주셨다. YMCA의 어른으로서 모든 회원들의 따뜻한 박수로 연단에 오르시는.. 2018. 7. 2.
제국에 의한 힘의 평화를 극복하는 비가역적 평화의 길은 자유로운 민의 연대를 여는 것이다. 제국에 의한 힘의 평화, 환호와 축배가 빠른 이유다. 6.12 조•미 정상회담을 환영하며 남북미 삼국간의 종전선언 또한 기대한다. 이 과정에서 중•러와의 섬세한 협의와 참여가 필요할 것이며 그동안 보여 온 남북의 리더십은 이를 충분히 해결해 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제국에 의한 힘의 평화를 따르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국의 이해 갈등과 이에 따라 연동되는 각국 정치권력의 불안정성과 파고를 극복해갈 수 있는 힘은 민에 의한 굳건한 평화 연대룰 만들어내는 것이다. 삼국 리더의 취약점이다. 지금 당장의 환영과 달리 불안한 이유다. 철저히 제국의 힘에 의한 평화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제국에 의한 힘의 평화를 극복하는 비가역적 평화의 길은 자유로운 민의 연대를 여는 것이다. 민의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한 평화의 근원임을 잊어서는 안.. 2018. 6. 2.
남아있는 청룡상이 새롭고 그 추억이 아름답다. 30여년 전 온갖 관념과 아픔, 애증으로 만났던 SCA 동지들. 오랜만에 만났다. 5.18의 구슬픔에 30년의 만남을 추억하며 지금의 나를 있게하고 또 내일을 있게할 과거를 훓어 보며 젊은 시절의 인연이 단지 과거가 아니라 현재이자 미래임을 확인한 시간. 남아있는 청룡상이 새롭고 그 추억이 아름답다. 후배들이 보내온 지난 사진도 기억을 위해 몇장. 2018. 5.18. 성대 앞 2018. 5. 21.
친구가 그립습니다. 돈도 없었고 미래가 없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다만 좌절과 아픔 가운데 희망만을 이야기했습니다. 동지.... 예수... 그 시절을 우리는 암울한 시기라 이야기합니다. 혀짤린 하나님. 그러나 그 시절 너무나 즐거웠고 희망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내 삶에 대한 자유함의 의지, 신앙의 비전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돈도 없고 미래도 희망도 없어 보입니다. 과거의 촌스러움은 벗어났을지 모르지만 대신 사람, 동지, 예수를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현대화된 코드와 양식으로 이야기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현재를 모르는 과거가 아니라 항상 미래에서 오는 현재를 살아가는 예수쟁이들이기에 거꾸로 과거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역사이기에. 지금도 친구가 그립고 삶의 친구인 동지를 그리워합니다. 동지가 2018. 5. 18.
5.18 비오는 밤 소주 한잔이 내 인생이다. 5.18. 비오는 오늘 밤 오랜만에 앳된 후배들과 소주 한잔하고 방에 앉아 어쩌다 듣는 노래가 5.18이다. 어쩌면 지금의 나를 만들었던 선배들이 가졌던 원죄와 같은 무게로 지금까지의 나의 삶을 부르는 원형이기도 하고, 어쩌면 나에게 오늘의 비 구름처럼 경험하지 못한 실체로 뿌옇지만 신비인지도 모른다. 그들의 얼굴과 삶을 아직고 맞대지 못하며 괴로운 인생이다. 노래만 들을 뿐.. 대신 어쩌면 또 하나의 얼굴인 팔레스타인 친구들의.모양으로 대신해 본다. 찬 소주로.. 2018. 5. 18.
팔레스타인은 또 다른 한반도의 얼굴? 한국 시민사회가 추구하는 민의 평화는 무엇인가? '미국은 옳은 일만 한다', 소위 예루살렘 미국 대사관 개관식에 참여한 트럼프의 사위가 한 말이다. 미 백악관 부대변인은 16세 이하 어린이 8명이 포함된 55명의 팔레스타인의 죽음과 수천 명의 부상자들이 온전히 하마스의 책임이라고 합니다. 트럼프는 예루살렘이 고대부터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합니다. 팔레스타인과 예루살렘에 대한 UN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합의도 미국의 이익 앞에서는 종이 쪼가리가 되고 미국만이 선이고 정의라는 선언입니다.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제국의 평화에 열광하는 이들이 누구인지, 동아시아(남북한)와 서아시아(팔레스타인, 이란)에서 갈등과 분쟁을 조장하고 관리하며 철저히 자신의 이익을 관철해가는 제국의 얼굴에 한국 시민사회가 혹 오버랩되고 있지는 않은지, 그 장단에 춤추고 있지는 않은지.. 2018. 5. 15.
수치심을 잃은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부끄러워할 줄 아는 마음, 수치심을 잃은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사랑이 없는 정의로 소리나는 구리와 꽹과리처럼 요란함을 떨지말자. 바보가 되고 손해를 보는 한이 있더라도 부끄러워할 줄 아는 사랑의 마음을 잃어서는 안된다. 스스로의 거울에서. 이것이 마음을 지키는 일이지 않을까. 이것이 신앙의 한 길이 아닐까.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다. * 사진 : 예수가 광야에서 40일 금식하며 시험에 들었던 시험산 중턱에서 여리고를 내려보며. 2018.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