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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166

왜 언론이라는 곳에서는 볼 수 없을까요. 이리도 많은 청소년들이 모여 친구들을 잊지않고 기억하며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데... "진실을 찾기 위한 부모님들의 마음이 헤아려지는" 사회가 되기를, "잊지않고 기억하며 끝까지 약속을 지키"는 사랑하는 친구가 될 것을 말하는 이 슬프디 슬픈 시간이 왜 언론이라는 곳에서는 볼 수 없을까요. '가만히 있으라 '라는 어른들의 말에 이유도 모른체 죽어간 아이들. 이제 괴물이 된 그 어른들이 진실을 감추기 위해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2015. 4. 14.
"세월호는 이제 시작이다" 세월호는 이제 시작이다. " 애들아, 힘이 없어 미안하다" "하지만 약속할게. 얘들아. 절대 포기하지 않을께" "우리 목숨을 달라면 이미 죽은 목숨 내놓겠다. 다 살 수 있었던 아이들이 왜 죽었는 그 진실을 알려달라." "국민을 무시하고 진실을 감추고자 하는 권력. 똑똑히 봐라" "세월호는 이제 시작이다" 416의 약속, 이제 시작이다 https://youtu.be/p3DaRVVeKds 2015. 4. 14.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의 소망을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의 소망을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야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괴롭습니다. 울다 지쳐 눈은 몽롱하고 목이 타며 애간장이 끊어집니다. 괴로워서 숨이 넘어갈 것 같으며 한숨으로 세월을 보냅니다. 더 견딜 수 없이 기운은 다하였고 뼈 마디마디가 녹아납니다.” (시편 31:9-10)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고난주간, 우리는 세족목요일과 성금요일을 팽목항에서 보냈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의 소망과 기쁨을 온전히 누리기에는 치유되지 않은 아픔과 상처가 너무도 쓰라린 사람들과, 거대한 배와 함께 차디찬 바다 속에 가라앉아 아직도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이 거기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들과 걸으.. 2015. 4. 13.
누가 그 어린 노란 십자가를 가슴에 품을까요? 시리도록 하얀 목련을 보며 잔인한 5월 광주를 기억하는 슬프디 슬픈 눈물을 노래했던 가인이 있었습니다. 흐드러지게 피어 바람에 날리는 하얀 벚꽃이 슬픔으로 다가 온 시간입니다. 4월, 잃어버린 꽃다운 청춘과 허무한 1년의 아픔. 어찌할 바 모르는 허약하게만 보이는 노란 십자가는 절로 '어찌해야 하나요?'를 외치고 있는 듯 합니다. '당신의 뜻이 무엇인가?'를 묻는 듯 아니 이젠 그 힘조차 없어 보이는 듯 합니다. 괴물이 되어버린 탐욕스런 권력자들 앞에서 움츠릴대로 움츠려든 보잘 것 없는 십자가를 보게됩니다. 누가 그 어린 노란 십자가를 가슴에 품을까요? 어린 십자가들을 하느님 품에 보내며 던진 질문이 1년을 돌아 다시 눈 앞에 와 있습니다. 팔이 없는 예수의 십자가 앞에 그 두 팔이 되고자 했던 이들을 .. 2015. 4. 12.
9명의 슬픈 영혼에 대한 더 큰 관심과 사랑을~~ NCCK 에큐메니컬 정책협의회에 다녀왔습니다. 세월호 침몰로 아직 찾지 못하고 있는 조은아 학생의 어머니 이금희님의 눈물이 고통스러웠습니다. 그 어디에도 이들에 대한 관심은 없다며 실종자 9명에 대한 관심을 잃지 말아달라 목놓아 부르짖는 울림이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어머니가 전해주는 가슴의 울림들이 참가자들에게 큰 파동이 되었습니다. 1년이 다 되되록 세월호는 그대로 바다 속에 묻혀있고 아직 그 진실도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추운 바다 속 9명의 슬픈 영혼도 그대로입니다. 1년. 그대로 또 1년을 맞아야할까요? 어머니의 울림에 발표하기로했던 자료는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았지만, 또 다른 1년을 그대로 맞이해서는 안된다는 파동에 죄송스럽고 슬펐으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바다 속 슬픈 9명의 영혼에.. 2015. 4. 9.
팔레스타인 가자YMCA에서 온 편지 2014. 11. 28.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10월 31일 합의에 대한 416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의 입장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10월 31일 합의에 대한 416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의 입장 416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족대책위”)는 2014년 11월 2일 18시에 총회를 열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양당의 10월 31일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이하 “10.31합의안”)에 대해 검토하였습니다. 저희 가족들에게 가장 중요한 실종자 수색에 대한 입장을 먼저 밝히고, 위 "10.31합의안"에 대한 저희 가족들의 입장을 밝히겠습니다. 0. 정부는 실종자 수색에 더욱 더 총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416 참사 후 197일째 되는 날 고 황지현 양이 가족 품에 돌아왔습니다. 지쳐가는 저희 가족들에게 잊지 말라고, 포기하지 말라고 하기 위해서인 것 같습니다. 고 황.. 2014. 11. 2.
[논평] 미흡하고 미완인 세월호특별법 양당 합의 [논평] 미흡하고 미완인 세월호특별법 양당 합의 2014. 10. 31.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미흡하고 미완인 세월호특별법 양당 합의 특별법 제정은 성역 없는 진상규명의 첫 걸음일 뿐 국민과 함께하는 진상규명운동 시작할 것 1. 세월호 참사 200일을 하루 앞 둔 오늘(10/31)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특별법 협상을 종료하고 합의안을 내놨다. 그러나 양당이 마련한 세월호특별법 합의안은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가능케 할 법적 수단으로서는 여러모로 미흡한 미완성의 방안이다. 2. 성역 없이 참사의 진상을 조사할 진상조사위원회의 구성과 조사권한에 제약이 적지 않고, 독립된 수사와 기소를 보장할 수단 역시 크게 미흡하다. 우선, 조사권을 행사할 위원회 위원장을 유가족들이 추천하도록 한 것은 당연한 .. 2014. 11. 1.
이 현수막이 아픈 기억으로 남지 않기만을 바래볼 뿐입니다. 이 현수막이 아픈 기억으로 남지 않기만을 바래볼 뿐입니다. 2014. 10. 26.
지속 가능한 YMCA운동과 모금 지속 가능한 YMCA운동과 모금이 윤 희 한국YMCA 생명평화센터 사무국장 * 2014년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군산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된 '제2차 YMCA 모금코디네이터 양성과정'에서 9월 17일 발표된 내용이다. 우리가 서 있는 자리? 지속가능한 YMCA운동을 위해 검토해야 할 분야와 논제는 다양하다. 그러나 이에 대해 집요할 정도의 지속적인 토론이 만들어지지 않고 일회적인 논란으로 그치고 있다. 또한 총체적 인식과 통합력의 약화로 인해 각각의 사업이나 영역으로 매몰되는 경향성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단편적이고 분절적인 난제들이 되어 풀기 어려운 엉킨 실타래처럼 우리 앞에 던져져 있다. 지속 가능한 YMCA운동을 위한 재원 마련이라는 문제도 이 중 하나다. 재정적인 측면에서 YMCA운동은 9.. 2014.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