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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1

팔레스타인 방문기 13. <일상으로의 귀환> 팔레스타인 방문기 13. 어제 아침 민박 집에서 함께 홈스테이를 했던 영국 모자팀과 수고해 준 주인과의 기념 촬영을 끝으로 무사히 한국 도착. 영국 여성은 팔레스타인 영화제를 4년 전부터 영국에서 열고 있다고 하고 아들은 BBC PD. 이번 홈스테이하면서 세팀을 만났는데 미국 여성 그리고 카메룬 출신 프랑스인 남성, 그리고 영국팀. 낯선 이들과 식사와 대화 그리고 생활을 즐겨하시는 분들은 비용 면에서도 그렇고 홈스테이 추천. 텔아비브 공항 나올 때는 가방 액땜인지 몰라도 그 전 보다 수월했던 편. 그러나 짐 부친다음에도 일일히 누군가 검사는 한다는 불편한 진실. 모든 사람의 짐을 다 검사하는 건 아니지만 내 가방은 열쇠가 고장나 또 파손될 걱정은 안해도 된다는 장점도 ㅎ. 가방 열쇠나 액세사리 파손은 보.. 2019. 4. 5.
팔레스타인 방문기 12 <공항 또는 항공사에 의한 가방 훼손 - 어떻게?> 팔레스타인 방문기 12 아침에 짐싸는데 이건 뭔가 싶다. 이번에는 들어올 때 가방 열어 보면서 물리적인 힘을 사용했나 보다. 잠금 장치가 휘어져 있다. 들어올 땐 잠겨있어 몰랐는데 짐싸고 잠그려니 잠기지가 않는다. 뒤져본 짐도 제대로 정리를 안해놨더니 잠금장치까지 이렇게 무지막지한 경우는 처음이다. 텔아비브.. 한번도 즐겁게 내보내주질 않는구나.. 항공사에 배상 알아보기 위해 증거를 남겼지만 이렇게 마구잡이로 해놓다니. 누구야? 다행히 들어올 때 보험들었는데 가방도 해당되는지 모르겠다. 텔아비브 공항에 항의 싶고 싶지만 그놈의 다음이 또 귀찮을까봐 참는다는 심보가 허약하기만 하다. #가방훼손 #어떻게_보상받지 2019. 4. 4.
팔레스타인 방문기 12 <회한. 현장을 잃어버린 세대가 만든 지옥. 그만 죽이고 죽었으면 좋겠다. 2019. 4.3> 팔레스타인 방문기 12 - 팔레스타인에서의 마지막 저녁. - 계획했던 일들은 잘 마무리된 듯한데 지내는 내내 다른 때와 달리 시차를 겪는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 하루 하루가 하는 일없이 피곤함의 연속이었던 시간. 그래서 조금 더 여유롭게 시간을 구성하고 싶었던 일정. - 어제 갑자기 Nidal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 가기로 했던 나블루스와 라말라 일정을 취소했다. - 어찌 위로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추모예배에만 참석할 생각만 하며 Nidal의 한국 지인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위로의 메시지만을 부탁했다. - 개인적으로 세상 제일 힘든 일이 장례식장에 가서 얼굴 보는 일이다. 가까운 사람일 수록. - 팔레스타인에서 지인의 첫 아기의 탄생을 축하했던 7년 전의 경험과 어려운 삶의 과정을 마무리.. 2019. 4. 4.
팔레스타인 땅의 날 이미지 2019. 4. 3.
팔레스타인 방문기 11. <한반도의 평화를 원한다면 또한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말하자. 한국 시민사회의 민의 평화는 정부의 평화와는 달라야 한다. - 국제개발협력사업에 대한 단상. 2019.4.2.> 팔레스타인 방문기 11. - 오늘 팔레스타인 코이카 사무소(라말라 소재) 조정신 소장을 포함 류현욱 부소장 등 네 명의 스텝과 니달과의 만남(Beit Jala, Barbar 식당, 12시). - 팔레스타인 코이카 사업이 현지 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 되기를 바라며 소개한 자리. - 팔레스타인은 한국 정부의 정책에 따라 팔레스타인자치정부(Palestine National Authority, PNA, 보통 PA로 부른다) 중심의 사업이라 그나마 많지 않은 사업들조차 민의 요청과 필요성에 동떨어진 경우가 있는 듯하다. - PA의 경우 민간으로부터의 신뢰가 약하고 민간과의 협력이 대단히 부족하여 지원 사업 대부분이 건물 중심의 한계를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 2019. 4. 3.
팔레스타인에서의 맥주 한잔 맥주 한잔하자는 Nidal의 초대로 어제 저녁 식사 후 집 방문. 식사 후라 불편할 것 같아 사양했던 빵이 너무 맛있어 하나 다 먹음. 바삭한 빵에 소세지 등이 짜지 않아 좋았다. 맥주를 사기 위해 들린 동네 슈퍼에 진열되어 있는 온갖 향신료들. 플라스틱 용기로 조금씩 담겨있어 여행왔다 구입해 가는 사람들도 있는 듯하다. #팔레스타인 #방문기 10 #대안여행 #BeitSahour 2019. 4. 3.
팔레스타인 방문기 9. 헤브론에서 평화단체들이 떠나는 이유. 팔레스타인 방문기 9. 헤브론에서 평화단체들이 떠나는 이유. 지난 1월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가 성명(1월 28일)을 통해 "우리에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국제감시단의 존재를 계속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헤브론 임시 국제감시단(Temporary International Presence in Hebron, TIPH)'의 권한은 연장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헤브론에서 평화증거/감시 활동을 하는 국제평화단체들이 떠나고 있다. TIPH를 포함해 우리가 잘 아는 WCC EA, CPT(Christian Peacemaker Team) 등도 고민 중에 있고 EA는 여러 활동 사이트 중 헤브론지역은 잠정 중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EA활동의 잠정적 중단은 한국에 알려진과 달리 팔레스타인 지역 전체에 해당.. 2019. 4. 2.
팔레스타인 인권 현황 PCHR 주간보고 2. 총격(영/한) Weekly Report On Israeli Human Rights Violations in the Occupied Palestinian Territory (21–27 March 2019). March 28, 2019 by PCHR (Palestine Center for Human Right) Weekly Report On Israeli Human Rights Violations in the Occupied Palestinian Territory (21–27 March 2019). March 28, 2019 by PCHR (Palestine Center for Human Right) PCHR (Palestine Center for Human Right)에서 매주 발행하는 팔레스타인 인권 상황 주간보고서를 고등학생 21명이 번역한 것을 나눠서 전제합니다. 이스라엘군은 점령한 팔레스타인 영토(oPt)에서 조직적인 범죄를 계속하고 있다. (2019년 3월 21-27일) 이스라엘이 oPt에서 국제법과 국제인도법을 위반하는 행위는 보고기간(2019년 3월 21~27일)에도 계속됐다. : 가자지구에서 이.. 2019. 4. 1.
팔레스타인 인권 현황 PCHR 주간보고 1. 주간요약 (영/한) Weekly Report On Israeli Human Rights Violations in the Occupied Palestinian Territory (21–27 March 2019). March 28, 2019 by PCHR (Palestine Center for Human Right) Weekly Report On Israeli Human Rights Violations in the Occupied Palestinian Territory (21–27 March 2019). March 28, 2019 by PCHR (Palestine Center for Human Right) PCHR (Palestine Center for Human Right)에서 매주 발행하는 팔레스타인 인권 상황 주간보고서를 고등학생 21명이 번역한 것을 나눠서 전제합니다. 이스라엘군은 점령한 팔레스타인 영토(oPt)에서 조직적인 범죄를 계속하고 있다. (2019년 3월 21-27일) • 이스라엘 전투기들은 가자 지구 전역의 38개 표적을 향해 82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 몇 채의 집과 시민들을 위한 시설은 파.. 2019. 4. 1.
팔레스타인 방문기 8. 헤브론 2019.3.31. - 헤브론(히브리어로 친구라는 의미)은 팔레스타인에서 제일 큰 도시이고(아마 나블루스, 라말라, 베들레헴 순?) 성서 속 전설을 많이 갖고 있는 도시. - 아브라함과 이삭, 사라의 무덤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브라함 모스크(막벨라동굴)가 있고 포도와 무화과, 도자기와 유리공예로 유명한 지역. - 1994년 유대인 청년에 의해 모스크 내 총기사건으로 26명이 죽고 125명이 부상당한 사건이 있는 곳. 지금은 모스크를 반으로 나눠 반은 모스크로, 반은 유대인 회당으로 사용 중이다. - 유대교, 무슬림, 기독교 다 해브론을 성지로 이해하고 있다. 예루살렘 다음으로 심각한 지역. - 이스라엘군에 의해 점령되다시피 한 헤브론 올드시티는 그 황량함이 더해간다. 모스크로 들어가는 시장 통로도 이젠 황량하기 그지 없다.. 2019.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