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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끄적거림717

평화운동의 재구성이 필요하다. 평화운동의 재구성이 필요하다. 이 윤 희 / 고양YMCA 사무총장 * 이 글은 지난 2020년 11월 17일(한신대 수유리 캠퍼스, 본관 2311, 오후 3시~5시30분) ‘民에 의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글로벌 民네트워크를 위한 국제평화심포지엄’ 준비를 위해 개최되었던 국내연구포럼에서 토론자로 참여해 토론했던 내용을 정리, 수정한 것이다. 문제의식 1) ‘누구의 평화이며, 누구를 위한 평화인가?’를 물어야 한다. 우리가 익히 알거나 말하고 있는 평화는 강자의 힘에 의한 평화이거나 그들이 만들어 놓은 울타리 안에서의 평화 담론일 경우가 지배적이다. 온갖 매체에서 반복적으로 말해지고 있는 평화가 힘에 의한 강자의 평화이고, 더구나 전문가라고 불리는 사람들에 의해 말해지는 평화 또한 그 울타리 안에서 머물고.. 2022. 3. 18.
YMCA 에큐메니컬운동의 선교적 과제 YMCA 에큐메니컬운동의 선교적 과제 이 윤 희 한국YMCA 생명평화센터 사무국장 * 이 글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90주년 기념 토론회 "한국교회와 국제관계, 그 역사와 변화"에서 발표된 글이다. (2014년 9월 12일(금), 오후 2시 - 4시, 기독교회관 조에홀, NCCK 국제위원회 주최)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에큐메니컬운동에 관한 토론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위기’라는 말이 언급된다. 위기를 진단하는 출발점은 다르다 하더라도 이 지적에 대해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진단의 출발점이 다양한 만큼 그 처방 또한 제 각 각이다. 이에 비해 위기의 원인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지혜를 모으고자 하는 지속적이고 진지한 노력은 찾아보기 쉽지 않다. 이에 대한 .. 2022. 3. 18.
정의를 확장하는 운동, 평화를 일으키자!!! 정의를 확장하는 운동, 평화를 일으키자!!! - 2022 한국YMCA 간사학교 1학기(2022.3.16.), YMCA 지구시민사회 평화운동 사례연구-팔레스타인 평화협력을 중심으로 이윤희 고양YMCA 1. 한국 시민사회 평화운동에 대한 몇 가지 질문 ① 평화운동의 오리엔탈리즘 ② 평화운동의 패권주의, 제국화된 평화운동 ③ 평화운동의 민족주의, 지역주의, 이기주의 ④ 평화운동의 개인주의, 도덕적, 윤리적 운동인가? ⑤ 평화운동의 소비성, 단기성, 시혜성, 정치구조의 하위/주변화, 서구 중심의 공여국 프레임 ⑥ 평화운동의 지구시민성, 주체로서 생명, 기초로서 정의 ⑦ 평화운동의 보편성, 글로벌시민사회론 : 고도의 정치경제, 문화, 국제, 글로벌 주체성 ⑧ YMCA 평화운동이란 무엇이며 그 분별점은 무엇인가? .. 2022. 3. 18.
한국 시민사회 전체의 나태한 자화상일지도. 관심하고 집중하고자 하는 삶/현장의 핵심과 그 안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비전과 행함에 대한 분별력. 내가 속해 있는 다양한 집단의 현장과 분별력은 무엇인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채 아웅거리며 그 질문조차 잃어버린 현실 아닐까? 어쩌면 한국 시민사회 전체의 나태한 자화상일지도. 2022. 3. 14.
종시의 미로 알자. 공의로 포장된 탐욕으로 두리번거리지 않고 시작했던 그곳에 머뭄이 퇴보가 아닌 궁극의 길임을 종시의 미로 알자. 2022. 3. 14.
말은 웬만하면 안할 수 있기만을.. 몸과 마음은 가볍게... 생각은 무겁게.... 행동은 깊은 호흡으로... 말은 웬만하면 안할 수 있기만을.. 2022. 3. 14.
미국/유럽 서구 중심의 국제관계와 질서 이해가 더 큰 악의 실체를 가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국내외 반전평화운동을 강력히 지지하며 참여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민간인들에 대한 학살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전쟁을 반대하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지지하고 연대하는 활동에 참여한다. 그러나 다만, 여기까지가 러-우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평화운동이 갖는 행동의 끝인가라는 질문이 남는다. 미국/유럽 서구 중심의 국제관계와 질서 이해가 더 큰 악의 실체를 가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러-우를 이용한 가장 큰 이해관계자는 누구인가? 나의 말이 누구의 이해인지 생각해볼 필요는 없을까? 지금 당장의 문제에 대응하면서 누군가의 더 큰 악에 이용당하지는 말아야 한다. 내 생각.. 2022. 3. 2.
삶은 스스로의 한 땀 한 땀이 쌓인 것이라 그 한 땀이 쉽지 않다. 삶은 스스로의 한 땀 한 땀이 쌓인 것이라 그 한 땀이 쉽지 않다. 2022. 2. 23.
시민연구자의 타이틀로 만날 세상의 주변인을 찾아본다. 평범하다 말해지는 또는 소위 기득권 주류들에 의해 개돼지까지로도 비하되고 있는 민들은 자신의삶과 사회의 비전, 그 미래를 스스로 말할 수 없는가? 소위 전문가들의 입으로 말해지는 오염된 학술 개념들이 우리의 미래일 수 있는가? 시민사회 활동가 조차 자신의 꿈을 상상하고 말하고 행하기를 주저하거나 기존 정당, 정치권력으로부터의 정당성을 인정받고자 정치와 학계의 주변부로 전락해가는 현실. 새로운 사회에 대한 상상력과 실력이 빈곤한 현실. 아무 것도 모르는 주변부, 민들이 꿈꾸는 세상을 편하게 스스로 말할 수 없을까. 시민연구자의 타이틀로 만날 세상의 주변인을 찾아본다. #시민연구자 #시민연구자네트워크 #정의로운전환 2022. 2. 21.
지배 주류집단의 공정은 개인의 욕망만을 자극하고 부추키며 대화와 상식(Common Sense) 단절의 몰역사적인 폭력사회를 불러온다. 한국의 지배 주류집단은 오로지 그들의 이익과 욕망 관철을 위.. 보편적 공동의 이해를 악으로 공격하고 해체하며 몇몇 특정 개인들과 그룹들을 소외와 피해자의 대표인 양 내세우며 자신들을 해결사로 포장하는 지배 주류집단의 공정은 개인의 욕망만을 자극하고 부추키며 대화와 상식(Common Sense) 단절의 몰역사적인 폭력사회를 불러온다. 한국의 지배 주류집단은 오로지 그들의 이익과 욕망 관철을 위해 한국사회를 차별과 배제, 혐오의 위험사회로 몰아가고 있다. 2022.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