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516 아태YMCA연맹 및 소속 27개 국가YMCA들 한국YMCA가 전개하는 평화조약 체결 촉구 캠페인에 동참키로 결의" "아태YMCA연맹 및 소속 27개 국가YMCA들 한국YMCA가 전개하는 평화조약 체결 촉구 캠페인에 동참키로 결의" - 아시아 27개국, 청년, 여성 등 평화운동 지도자 390여 명 참여한 아시아 태평양 YMCA 대회에서 한국YMCA가 전개하는 평화조약 체결 촉구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의- - 아시아 태평양 27개국 YMCA는 각 국가에서 남북한 평화조약 체결을 촉구하는 캠페인 및 서명운동을 공동으로 전개. - YMCA 피스 메이커(평화를 이루는 청년)를 양성. - 아시아 에큐메니컬운동 단체들과 EPC (Ecumenical Peace Congress, 에큐메니컬 평화의회) 창설 및 에큐메니컬 단체 조성 - 9월 9일 10시 임진각 평화예배서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결의문 발표- -------- .. 2015. 9. 9. 넝쿨을 걷어내고 나온 호박. 곡선과 직선의 균형과 조화가 그립다. 어떤 손길의 도움도 없이 제 각각 자신의 여건과 공간에 맞게 모양을 다듬고 넝쿨을 걷어내고 나온 호박들.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호박. 자연은 이렇듯 아름다운 곡선이다. 문득 '프로쿠르스테스의 침대’가 생각난다. 인간만이 직선을 탐구한다. 직선의 빠름과 단호함 그리고 효율성과 동질성. 인간만이 상품성(이윤)이라는 이름으로 일률적인 모양의 호박을 만든다. 심지어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과 자신에게도. 모든 사람이 이 침대를 하나씩 갖고 있는 듯하다. 안타까운 것은 이 침대가 '과학'이 아닌 주어진 '기준'이라는 것. 더 안타까운 것은 그 기준이 자신의 기준이라 착각하고 산다는 것. 타인의 기준에 맞추어 살아가는 삶...... 노예의 삶? 곡선과 직선의 균형과 조화. 요즘 횡행하는 직선의 힘을 우려하는 마.. 2015. 8. 31. 소소한 시골 생활의 기쁨 시골 생활이 주는 소소한 즐거움이 많치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육신의 일거리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주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기쁨~~. 하고 싶지 않다고 안할 수 없는 일들. 몸을 움직이다 보면 서울 사무실 책상에 앉아 소화안된다고 고민하던 것들이 얼마나 잡스런 것인지 금방 확인하게 된다. 그 중 하나가 여름 동안 함께 지냈던 온갖 풀들과 호박 덩쿨 등등이 이젠 머물 수 없다하여 안밖으로 풀뽑고 청소하고 치우는 일~~. 그동안 주말에 잠자고 쉬기 바빴지만 오랜만에 뒷마당도 가보고 묵묵히 흘린 땀의 3시간. ㅎ 낼도 그만큼의 일 거리가 남았다. 이제 옥수수와 깻잎, 고추, 토마토 그리고 남은 호박덩쿨을 걷어내고 배추심을 준비. 사실 오늘 결혼한 조카 식구들이 집에 온다하여 시작한 손님 맞이 대청소 ~~ 그.. 2015. 8. 29. '나를 잃지 않는 일~'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는 것', 지치고 힘든 여정일 수록 놓지 말아야할 기도이자, 항상 노력하며 깨달아 가야할 덕목인 듯 싶다.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것이 그나마 미숙하고 부족하기만 한 나를 잃지 않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사진 : 간사학교, 지리산 불일계곡. 2015. 8. 19. 2015. 8. 26. 거짓평화의 협박에도 의연한 DMZ 평화의 산하를 닮았으면.. 위정자들끼리 치고 받는 싸움판에는 그들의 그 어떤 아름다운 언술에도 불구하고 전쟁의 위기를 먹고 살아가는 거짓 평화의 썩은 내가 물씬하다. 거짓 평화의 협박에 속고 속으며 가슴 졸이고 아파하는 민초들의 시름과 고통은 깊어만 간다. 따뜻한 평화를 만드는 이는 결국 고통 가운데 함께 있는 민일 수밖에 없다. 그 요란한 거짓 평화의 협박에도 DMZ 산하는 그 의연함을 잃지 않고 있다. 오히려 그동안 70년 분단의 역사가 부끄러운 듯 그리도 잘 보여주지 않던 아름다움을 오롯히 뽐내며 평화의 마음을 한반도의 허리에 그리고 있다. 우리가 이 넉넉함을 반이라도 배울 수 있다면 거짓 평화의 총성과 시끄러움을 일찌감치 청산할 수 있었을텐데.. 함석헌선생님의 "깨어있는 백성이라야 나라가 산다"는 말씀이 '거짓 평화'와 '.. 2015. 8. 24. 귀를 여는 아침. 분노와 질투는 나를 보지 못하게 하는 독. 간사학교로 들어 와 있는 지리산 피아골 향토원. 아침 소리에 잠을 깨고 창밖의 푸르름과 여유에 눈을 씻으며 온갖 소리에 귀를 열어봅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갖는 시간. 친구들과 일주일을 하루처럼 지내며 담게된 무거움과 즐거움을 밖의 세상에 맡겨봅니다. 오늘은 참가자들이 읽고 싶었던 책들을 발표하고 메시지를 담은 선물로 교환하는 소프트한 독서토론회 시간. 다들 아침부터 조용함으로 커피와 책 그리고 공간의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아침 성서 묵상에 욥을 보게 됩니다. "미련한 사람은 자기의 분노때문에 죽고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의 질투 때문에 죽는다." (욥 5:2) 815 아침. 통일한국이 분노와 질투에서 벗어나 아시아와 지구시민사회의 평화의 징검다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내 자신의 영혼에서 나오는 분노.. 2015. 8. 15. YMCA 간사학교 2일차 엿보기 김용복박사님과 함께하는 생명학 학습여행. 근대문명과 사상에 대한 탐구와 대안문명의 철학적 사유, 개념 축으로의 '생명'탐구. 우주관으로 '생명관', '생명전기', '지구체제', '생명정치학'를 거쳐 '생명경제학'으로 현재 도착. 오후에는 '생명사회학' 동양과 서양 그리고 현대와 고전의 사상적 맥을 따라 찾아가는 다채롭고 복잡한(?) 여행이지만, 당위적인 추상적 개념에서 현실을 이해하고 변화의 지평을 넓히는 살아있는 개념들이 거할 사상적 큰 집을 짓고 있는 중. 전 8강 예정 첫날 저녁 2주간의 계획을 잡고 먼 길 달려오신 간사님들과 보신과 함께 생활나눔을 시작으로 직접 만들어 먹는 건강식(?) 아침식사와 삼시세끼 그리고 간식들. 역시 간사님들의 손끝은 야무지고 아름답습니다. 단호박 과일 미역국 계란 우유.. 2015. 8. 12. 2015년 간사학교 여름학기 이야기 오늘부터 지리산 피아골 계곡에 위치한 '향토원'(원장 고성기, 생명학연구원(원장 김용복) 운영)에서 2주간 간사학교가 진행됩니다. 2주동안 수염이 자유로운 시간입니다. 원래 4주 집단 학습 교육과정이 올해만 2주(겨울), 2주(여름)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나뉘어 진행되는 교육과정이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간사학교가 갖는 목적에 비추어 보면 많은 어려움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이번 간사학교 1학기 여름 2주는 식탁공동체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삼시세끼를 같이 준비하고 나누게 됩니다. 생활 일정과 규칙도 같이 계획합니다. 참가하시는 간사님들이 직접 준비해오신 부식물을 기본으로 온갖 먹을 거리들이 경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원도 감자에서 순천 매실 짱아지까지 그리고 각 지역의 생협에서 공수되는 찬 거리들... 2015. 8. 10. 해방 70주년을 맞은 한국 시민사회가 가져야 할 최소한의 덕목 이스라엘 점령군에 의해 살해당한 팔레스타인 청년의 소식이 오늘 새벽, 페북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 점령군은 살인없이 살 수 없는가?',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살인행위는 언제나 멈출까요?', 묻고 있었습니다. 아침 시간에 차마 공유하기 힘든 일입니다. 70년 전 일제 강점기 대한민국의 해방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참여했던 많은 외국인들이 있었음을 기억합니다. 기쁨보다 슬픔에 함께 있기를 기도하며, 아침 출근 길이지만 식민지 점령 치하에서 고통당하는 이들을 위해 함께 기도했으면 합니다. 잠깐의 시간이나마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일은 해방 70주년을 맞은 한국 시민사회가 가져야 할 최소한의 덕목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2015. 8. 10. 팔레스타인의 눈물과 한반도의 눈물은 하나다. 생명과 정의가 만나야 한다. 팔레스타인의 눈물과 한반도의 눈물은 하나입니다.생명과 정의는 둘이 아닌 하나입니다.생명과 정의가 만나야 합니다. 지난 달 27일 짐바브의 국민사자 세실이 인간의 재미로 목이 잘린채 발견되어 전 세계적인 분노를 일으킨 바 있습니다. 사람들은 사자의 죽음에 10일이 넘도록 분노하며 항의 시위에 나섰고 UN 등 국제기구는 밀렵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부산을 떨고 있습니다. 항공사 마저 밀렵품과 밀렵꾼들에 대한 탑승 거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생명의 세상입니다. 그 달 31일 팔레스타인에서는 이스라엘 불법 점령촌 사람들의 방화테러로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의 18개월 난 어린 아이(Ali Dawabsheh, 알리 다와브샤)가 불에 타 죽는 슬픈 사건이 보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방화테러에 의해 죽은 1.. 2015. 8. 8.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