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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516

2015 생명평화센터 송년모임 개인적으로는 올 한해를 지내며 생산적인 밝은 일보다는 어려운 일들이 더 많았던 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옆에서 앞에서 뒤에서 든든하게 함께 격려해주시고 붙들어 주셨던 선후배들이 계셔 다행히 올 한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소소하지만 나름 열심히 묵묵히 만들고자 했던 의미있는 일들도 있었고요. 모든 분들을 모시고 한끼 소박한 식사라도 하고 싶은 욕심에 모시기는 했습니다만, 제대로 연락도 드리지 못하고 준비도 부족한 자리라 죄송스럽기만 했습니다. 여러 일정으로 쫒기면서 미처 연락이 닿지 않아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과 바쁜 일정으로 참석치 못하신 분들께 용서를 구하며 내년에는 더욱 귀한 시간으로 만남이 일어나길 기도드립니다. 제 개인적으로 2016년도는 그동안 여러 형편상 미뤄왔던.. 2015. 12. 19.
팔레스타인-한반도 평화기도회-평화를 위한 그리스도인의 외침 팔레스타인-한반도 평화기도회 2015. 11. 27. 오후 3시, 대한성공회 평화를 위한 그리스도인의 외침 임헌택 사관(NCCK 국제위원회 위원) 누가복음 2장 14절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가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하늘의 하나님의 영광이 그의 아들의 오심으로 나타난 결과, 땅 위의 사람들에게는 평화가 주어진다. 다시 말하면 예수는 소외당한 자들에게 평화의 왕으로 오신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좌절한 민중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희망을 주는 메시야로 나타난다. 예수는 결코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울분을 한껏 품은 채 투쟁하는 사회변혁자의 이미지를 투사하고 있다. 이 시대에 정의, 평화, 상생을 말하기가 참 어렵다. 예수가 탄생했던 팔레스타인의 비통 한 소식에 예수의 음성이 압도되는.. 2015. 11. 29.
갈등과 분열, 고난에 대한 신학적 고백 - 전쟁의 종교, 남성들의 종교를 넘어 팔레스타인-한반도 평화기도회2015. 11. 27. 오후 3시, 대한성공회 갈등과 분열, 고난에 대한 신학적 고백 이은주 목사(한국여신학자협의회 사무총장) 여성시편 57편, 반전평화를 위한 기도문 2 1 세상의 어느 한 귀퉁이에는 오늘도 전쟁의 공포로 울며 떠는 아이와 그들의 가족이 있습니다. 오늘도 전기가 끊긴 어두운 곳에서 전쟁의 재앙이 지나기만을 기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2 그들이 지존하신 하나님께 큰 소리로 울며 부르짖고 있습니다. 3 그들이 자신들을 삼키려 하는 전쟁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나님의 인자와 자비를 구하려 어둠 속에서 외치고 있습니다. 4 그들의 영혼이 전쟁의 포화 속에 차가워져 갑니다. 그들의 삶은 총과 포탄의 소리에 사그라지고 있습니다. 5 하나님, 하늘 높이 높임을 받으시.. 2015. 11. 29.
‘국제 팔레스타인 연대의 날(International Day of Solidarity with thePalestinian People)’, '제 4회 팔레스타인-한반도 평화기도회' ‘국제 팔레스타인 연대의 날(International Day of Solidarity with the Palestinian People)’, '제 4회 팔레스타인-한반도 평화기도회'(11. 27. 오후 3시. 성공회 서울성당) 수난의 역사 가운데 가나안의 꿈을 잃지 않고 역사를 만들어 온 분단의 땅 한반도와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의 땅 팔레스타인을 생각하며 평화와 기독교를 성찰하는 기도모임인 '제 4회 팔레스타인-한반도 평화기도회'가 오늘 아니 어제 있었습니다. 믿음, 소망, 사랑 가운데 '하나님의 평화'가 함께하기를 기도하며 우리의 삶을 돌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작년과 올해의 모양이 크게 다르지 않고 적은 인원이 참여하는 기도회이지만 매년 새로운 사람들이 참여하고 올해가 지난해 보다 좀 더 단단해지고 .. 2015. 11. 28.
핵발전소가 들어서면 이곳을 찾는 이도 이젠 없겠죠? 시원한 바람과 파도 소리에 묻혀 밤새 찬 소주로 머리를 식히고 새로 보는 영덕 앞 바다. 핵발전소가 들어서면 이곳을 찾는 이도 이젠 없겠죠? 파란 하늘과 바다를 배경삼아 멋지게 노니는 갈매기의 날개 짓과 소리가 구슬픈 아침입니다. * 10월24일, 11월 11일 핵발전소 찬반주민투표를 앞두고 치뤄진 군민대회에 참석하고 1박. 2015. 10. 25.
<YMCA 생명평화센터 대화모임 안내> ‘통일독일의 역사와 화해 경험으로부터 우리의 평화통일을 준비한다’ - 독일 에큐메니컬 교회와 YMCA의 경험 - · 주 제 : ‘통일독일의 역사와 화해 경험으로부터 우리의 평화통일을 준비한다’ - 독일 에큐메니컬 교회와 YMCA의 경험 - · 일 시 : 2015년 11월 3일(화) 오후 5시 ~ 7시 · 장 소 : 한국YMCA전국연맹 강당(5층) · 대 화 : 정지석 박사(YMCA 생명평화센터 소장, 국경선평화학교 대표) 국경선평화학교(BPS)는 지난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독일 통일과정과 그 이후의 경험과 사례를 통해 남북한 평화통일운동의 길을 찾아보고자 독일 평화순례를 다녀왔습니다. 독일 피스메이커들과의 세미나, 워크숍, 대화 등을 통해 가진 배움을 나눌 수 있는 대화마당을 마련했습니다. (문의: 김성희 간사, YMCA생명평화센터, 02-752-1954)#대화모임 #생명평화센터 #YMCA #통일 #에큐메니컬 2015. 10. 22.
"괜~찮다! 괜찮어~~." 벼랑 끝을 잇는 새로운 길이자 절벽을 오르게 하는 사다리. "괜~찮다! 괜찮어~~" 어렵고 지칠 때, 앞 뒤가 막혀 있을 때, 일이 생각처럼 되지 않을 때, 낭떨어지 세상에 혼자라 생각될 때. 누군가의 품에 기대어 듣고 싶은 말인가 봅니다. 누군가의 어깨를 토닥이며 건네고 싶은 한마디인가 봅니다. 손을 내밀며 그저 그냥 그렇게 "괜찮다~~ 괜~찮어!." 축처진 어깨 너머로 보이는 자식의 애닮픔을 말없이 꼭 안아주는 어미의 마음. 빛바랜 사진 한 장의 부모를 온전히 받아들이며 눈물짓는 자식의 마음. 지친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있는 연인의 어깨를 살포시 안아주는 사랑의 마음. 어느날 갑자기 찾아 온 친구를 넉넉히 안아주는 옛 친우의 마음. 아무 말없이 그저 그냥 그렇게 "괜찮다~~ 괜~찮어!." 그것이 친구 같습니다. 부모 자식간이든, 선후배간이든, 연인이든. 그 .. 2015. 10. 11.
꿈과 희망은 부조리에 저항하는 영웅들에게 주어진 선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꿈은 그 무엇이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절실함의 또 다른 표현일 것입니다. 까뮈는 부조리(비합리적인 세상과 합리적 인간의충돌)한 한계상황에서 항상 좌절을 경험하면서도 새 희망을 일구는 인간군상을 말한 바 있습니다. 한계상황에서 도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이에 저항하는 자유의 삶. 마치 '인간 중에 가장 현명하고 신중하다'라고 평가되었지만 이로인해 오히려 신들에게 질시를 받았고 끝내 하데스의 벌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시지프스의 삶처럼. 그래서 시지프스는 카뮈에게 부조리의 영웅이 되었나 봅니다. 시지프스의 삶이 어제와 오늘이 동일한 듯 하지만 또 다른 시간임을 믿기에 오늘 이 자리에서 희망과 꿈을 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이 어렵고 좌절이 깊을수록 그에 비례해 꿈과 희망은 더 커지고 현실.. 2015. 10. 9.
한반도 평화의 물꼬를 열어가는 YMCA 아시아 평화운동 - 철원국제평화회의와 대전 APAY 총회 지난 9월초 대전에서 개최되었던 아시아태평양YMCA연맹(이하 APAY, Asia and Pacific Alliance YMCAs) 총회(9.7~11)는 아시아 평화운동에서 주목할 만한 결의를 채택했다. APAY 총회에 참가한 아시아 27개국 YMCA 대표들은 현재 APAY가 진행하는 ‘종교간 평화협력포럼(Inter-faith Coopration Forum)’을 통해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운동을 구체화하기로 하고, 그 제 1 실천 과제로 현재의 '휴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바꾸기 위한 국제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결의한 것이다. 이를 위해 APAY는 구체적인 실천과제로 ① 한반도 평화조약 체결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참여한다. ② YMCA 피스메이커(평화를 이루는 청년)를 아시아 차원에서.. 2015. 10. 8.
The Question of the Third Intifada : A third intifada is a possible scenario but it's not the only one The Question of the Third Intifada : A third intifada is a possible scenario but it's not the only one By Oraib Al-Rantawi The issue of the moment is the question of an impending third intifada. Are the events taking place in Jerusalem and the West Bank heading towards another Palestinian uprising? What are the opportunities and the possibilities? What are the obstacles and the challenges? Who i.. 2015.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