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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516

피자집 앞의 대통령과 쥐구멍 요즘 이런 기사들을 종종 보게됩니다. 대통령이 퇴근 후 할인 음식을 사기 위해 시민들과 담소하며 대기 줄에 서 있거나 자동인출기를 이용하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 자전거로 출퇴근하며 아무런 특권없이 시민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일하는 국회의원 등등. 어떤 분들은 규모가 작은 나라라 가능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한국보다 인구가 많고 인권탄압의 우려를 사고 있는 필리핀의 두테르테도 구내 식당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우리가 숭상해 마지 않는 미국의 오바마는 먹지도 않았던 샥스핀(상어지느러미) 파는 중국가게에서 식사를 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사과를 했어야 했습니다. 무슨 말만하면 '국기문란'이라며 비판을 봉쇄하기에 급급해하며 쥐구멍에 숨듯 나타나지 않는 이와 분명 구별되는 모습입니다. 헬조선을 말하는 국민들에게.. 2016. 8. 31.
Illusion Of Freedom Illusion Of Freedom 민주주의와 자유의 환상을 유포하는 한편, 끊임없이 악의 축을 개발함으로써(북한, 이란?, 테러?, ISIS?, 이슬람? 등) 적대적 갈등을 유발하고 이를 명분으로 반대를 범죄시하고 탄압하는 사회. 자신들의 사적 이익을 공적이익으로 둔갑시킨 채 자신들의 사적 이익만을 도모하며 정부 기구를 무력화시키고 권력놀음에 빠져 있는 도둑정치(Kleptocracy)의 사회. 심지어 자신들의 더러운 과거 세탁을 위해 역사 왜곡은 물론이고, 살아있는 역사조차 팔어먹는데 주저없는 자들이 후안무치하게 주저없이 그리고 끊임없이 자유와 민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말한다. 그들만을 위한 자유, 안정이라는 것을 감춘채. 미국은? The seizure of political and economic.. 2016. 8. 30.
종교개혁(교회개혁)과 팔레스타인, 청년과 평화 그리고 연대. '청년에 의한 평화운동'을 핵심 골간으로 국내외의 지평을 담아 3년 정도의 운동 기획을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재일본 한국청년과 해외 거주 한인청년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청년들, 그리고 한국 청년들이 우리나라의 휴전선과 팔레스타인 그리고 예수의 땅 갈릴리에서 만나 서로 배우고 협동하는 청년평화회의를 조직하고 교류하는 일을 희망하고 있답니다. (갈릴리/철원 청년평화회의) 팔레스타인은 24여개 국의 청년 크리스챤들과 활동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공간이기도 하죠. 한반도와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엮어 한국 기독교와 평화운동의 주도 세력으로 청년을 조직하자는 제안이고, 이를 위해 내년도 2월 팔레스타인 팀을 조직하자는 제안입니다... 2016. 8. 25.
'거룩한 위선'과 '경건한 사기', 그리고 '악어의 눈물'이 지배하는 사회 - 정글의 평화가 이미 우리 안에 자리잡고 있는지 모른다. 6월 29일부터 8월20일까지 마닐라Y로 인턴 연수를 온 홍콩Y 대학생 미아(Mia Chow)와 함께 한 어제의 저녁식사. 들어온 날 환영의 식사를 대접 한 번하고 내 생일이라고 식사 대접한다는데 차마 얻어 먹을 수 없어 환송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 Mia는 다음 주 월요일에 홍콩으로 귀국하게 된다. 저녁 식사 전에 마닐라Y 식사를 맡고 있는 마빅(Marivic)과 함께 셋이 오늘 점심(생일 파티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마닐라Y 스텝들의 점심 식재료를 제공했다. 닭고기와 돼지고기로 만드는 아드보와 스프 그리고 반구스 생선과 바나나 그리고 음료 등) 식재료를 함께 구입한 후 같이한 저녁식사. 젊은 친구들이 즐겁게 지내는 모습들을 보면서 나이 먹어 다니는 것보다 뿌리가 깊은 젊은 친구들을 보내는 것이 좋겠다는.. 2016. 8. 17.
하루살이가 참 삶이다. 나는 아직 모른다. 모든 것을. 예수도. 안다는 것이 무엇일까? 그것을 알고 싶어한다. 지금이라도. 예수라도. 그래서 지금도 살아가는지 모른다. 무엇을 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모르니. 친구야.. 뭐 그래 급하냐. 지금 있는 곳에서, 그것이 최소한 나쁜게 아니라면 열심히 살아 가보자. 지금 우리는 내일 죽을 목숨을 가슴에 안고 하루살이처럼 최선을 다하며 살아갈 수 밖에.. 그것이 당장은 예수나 너하고 무관해 보일지라도. 바울이 얼굴 한번 못본 예수의 이름으로 죽어 갔듯이. 그리 살아갈 수 밖에. 하루살이로. 그 삶을 많은 이들이 비웃더라도.. 그것이 예수에게 가는 길이지 않을까. 친구에게 가는 길이지 않을까. 2016. 8. 2.
짙은 향기로 채워지는 순간들.. 그런 시간들을 소망하며 오늘로 1주일의 여유를 마치고 다시 시작하는 8월. 이제 7월 한달도 마무리하는 시간. 지나가는 시간을 세어본 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싶지만 다만, 잠시 이 순간만이라도 7월 한달을 잡아보는 순간을 갖고 싶다. 이렇게 또 한달을 보낸다. 어제와 같은 오늘이지만 또 다른 내일을 준비하며 오늘 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이곳에서의 생활에서 갖게된 맹랑한 버릇이다. 하루 하루 쓰러져 잠자기 바빴던 일정들 속에서 지내다 이젠 무료하다 싶을 정도로 단순한 생활패턴을 유지하고자 하면서 멍~~때리는 시간을 많이 갖게 된다. 특별할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하루 마감, 일주일, 한달을 보내는 시간들에. 나로 인해 아파하는 사람들 그리고 어쭙잖게 해왔던 일들 그리고 계획하고 있는 생각들.. 같이했던 친구와 동료들을 다시 상.. 2016. 8. 1.
거짓 화해와 평화!-이 껍데기를 언제까지 뒤집어 쓰고 있어야 하는가? 역사정의를 무시하거나 파괴하는 자들이 현재의 역사를 통해 미래를 밝힐 수 없음은 과거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한국사회는 청산되지 못한 친일과 독재의 유산이 정치와 경제, 언론 등 우리 사회의 뼈속까지 지배하고 있는 것 같다. 그들에 의해 법과 정의 그리고 시민사회 공공의 윤리조차 돈으로 가리워지고 미몽의 거짓으로 몰역사적인 사회가 만들어지고 있다. 최소한의 윤리와 정의조차 산산히 파괴되고 있다. 이런 사회에서 화해와 치유는 약자와 피해자의 용서에 의해서가 아니라 가해자의 강권에 의해 이루어지는 윤리가 되고, 총칼을 앞세운 힘에 의한 거짓 평화가 사랑의 평화를 대체하는 것 또한 정상일지 모른다. 그들 또한 가해자의 역사와 정신을 공유하고 있기에 약자와 피해자에 의한 용서와 화해, 그리고 치유와.. 2016. 7. 29.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말.. 사드 찬성과 반대 사이. 다른 언어를 배우고 있는데 그 경험입니다. 이제 두달이 막 지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터득한 배움입니다. 첫 달은 입을 떼는 연습을 하고, 둘째 달에는 단어로 이야기하고 셋째 달부터 문장으로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잘 듣고, 자신의 것으로 깊게 만들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언어 습득이 빠르고 이를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과 만나 듣고 이야기하는 연습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에는 관심 없고 오로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면, 자신의 말을 자신 스스로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른다고 합니다. 문장도 안되고, 주어 동사도 바뀌고 시제도 엉망이고, 과거 이야기인지 지금 이야기인지, 누가 잘했다는 것인지 못했다는 것인지 도무지 분간할 수.. 2016. 7. 21.
사드 찬성 한기총과 사드 반대 그림자 예수쟁이 2017년, 내년이면 개신교가 시작한지 500년이 되는 해이다. 당시 예수, 천당을 팔아먹던 끔직할 정도의 부패와 성직자 중심의 지배질서에 몸서리치며 개신교가 시작되었던 독일과 유럽에서는 종교개혁이라고 부른다.(한국에서는 교회개혁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개신교 500주년을 맞아 독일교회는 자본주의 체제의 문제점과 난민 문제에 대해 어떻게 응답을 할것인가 신학의 새로운 방향을 찾고 있다는 소식이다. 축하하고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성장 속도와 교세를 자랑하는 한국교회는 죽임의 냄새만을 더욱 짙게 풍기고 있다. 500년 전 개신교가 시작됐던 한 해를 앞두고 한국 개신교는 500년 전 극복대상으로 삼았던 카톨릭의 행태를 그대로 복제하고 있다. 철저히 지배권력.. 2016. 7. 19.
사드에 대한 주장 그리고 또 하나의 주장. 황교안은 어린이들과 그 부모에게 무릎꿇고 사죄해야 한다. 팩트에 대한 덧붙이는 주장... 1. 사드 배치의 필요성으로 주장되고 있는 북핵과 대륙간 미사일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오히려 군사적 심리적 압박감만 강화하고 남북한간 그리고 중국, 러시아와의 불필요한 군비경쟁만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것은 동아시아 전체의 평화를 위협하며 한반도를 냉전과 갈등의 최전선으로 만드는 일이며, 아이들의 교육비도 없다는 대한민국의 세금으로 군수업자의 호주머니만 불리게 된다. 2.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역할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누누히 주장해왔던 정부의 주장과는 반대로 사드로 인해 중국과의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갈등만을 최고조로 높이고 북핵문제 해결은 더 요원해질 수 밖에 없다. 대한민국이 미국 일본과 확실히 한편을 먹었음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하고, 수출의 25%, .. 2016.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