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의 끄적거림/숨543 청년의 소리와 성령의 바람 (youth voice and the wind of the Spirit) 하나님이여 구하옵기는 오늘날 세계에서 당신의 창조적인 성령이 역사하시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우리의 눈과 귀를 열리게 하여 주시사 인간들의 가슴과 그들의 기관속에 깊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젊은 세대가 갖고 오는 갱신에 대해 특별히 감사드리옵니다. 우리로 하여금 청년들의 이러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하시사 그들과 동참하게 하시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선포한 바 당신의 나라가 임하시는데 당신과 동참하게 하여 주시옵소서-아멘- 폴 림버트 (Paul M.Limbert)의 청년의 소리와 성령의 바람 (youth voice and the wind of the Spirit) 중에서 2014. 8. 21. 희망, 믿음, 사랑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 가운데 그 어느 것도 우리의 생애 안에 성취될 수는 없다. 따라서 우리는 희망으로 구원받아야 한다. 진실하거나 아름답거나 선한 것은 어느 것도 역사의 즉각적인 문맥 속에서 완전하게 이해되지 못한다. 따라서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받아야 한다. 우리가 하는 일이 아무리 고결하다 해도 혼자서는 결코 달성될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사랑으로 구원받아야 한다.” (라인홀드 니버) 2014. 8. 21. 국가권력과 교회 그리스도교 선포를 해치는 국가는 자기 자신을 스스로 거부하는 것입니다. 그런 국가에 대해서 교회가 취할 수 있는 행동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첫째, 국가의 행동의 정당성을 묻는 것, 둘째, 국가권력에 희생당한 사람들의 편에 서는 것, 셋째는 바퀴 밑에 깔린 희생자들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수레바퀴 자체를 멈추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 행동이야말로 교회의 직접적인 정치적 행동일 것입니다. - ‘유대인 문제 앞에 선 교회’ (본회퍼) 2014. 8. 21. 인사불성 인사불성 “제가 어디서 하느님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바로 네 앞에 계시다.”“그런데 왜 저는 그 분을 못 뵙지요?”“술 취한 사람이 왜 자기 집을 못 보나?” 후에 스승은 말했다.“무엇이 너를 취하게 만드는지를 알아내어라.보기 위해서는 취해 있지 말아야 한다?“ - 앤소니 드 멜로, 일분지혜, 분도출판사 2014. 8. 21. 자유의 도상에 있는 정거장 자유의 도상에 있는 정거장 자유를 찾아 떠나려거든,욕망과 너의 지체가 너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지 못하도록너의 감각과 영혼을 훈련하는 일을 배우라.너의 영혼과 신체를 정결히 지키고,너에게 정해진 목표를 찾아자기를 복종시키고 순종하라.훈련 없이 자유의 비밀을 맛본 자는 없다. - 본훼퍼 2014. 8. 21. 좁은 길... 생명의 길... 7일 단식 마지막 기도 좁은 길 생명의 길 오늘 아침 일어나 카스 친구가 올린 '소원'이라는 CCM을 우연히 발견하고 나에게 주는 메시지인 듯 깊게 빠졌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좁은 길.. 생명의 길... 7일 단식을 풀며 (실제는 6일 2식) 오늘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속이 부디끼는데 입은 자꾸 먹자고 하더군요. 그래도 어찌된(?) 일인지 맘이 동하지 않아 조금 먹고 음료수(쥬스.. 내가 음료라하면 다들 술로 오해하는 경향이 있어서)와 단 거를 좀 사서 들어왔답니다. 7일 단식 마지막 기도 주제였습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그리고 기구에서의 생활이 일상에 매몰되기 쉽지만 세상과의 호흡을 놓치지 않고 세상의 바다에서 신앙을 찾아가기만을 소원해 봅니다" 2014. 7. 30. 휴전헙정 61주년~~ 오늘 휴전협정 61주년이 되는 날이네요. 지난해 60주년을 맞아 평화협정으로의 전환을 촉구하며 평화통일에 대해 나누는 소이산 기도회를 준비하면서 매년 작더라도 기도회를 준비하고 싶었는데... 국경선평화학교와.. 올해 행하지 못하고 또 넘기고 맙니다. 스스로 또 주위의 몇 사람과라도 평화통일에 대한 기원을 담는 시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졌는데... 올해에는 와이 피스데이를 기획하면서 815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북한 밤나무와 팔레스타인 올리브나무 사업을 중심으로 피스트리캠페인을 기획하면서 815에 빠져 지난해 오늘의 다짐을 잊어버렸습니다. 밀린 일들의 옥석과 앞뒤를 분간하는 힘이 아직도 부족한가 봅니다. 이런 잡생각을 되뇌이며 집 앞 길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바쁜 일정이라도 앞뒤 분간하며 살아야하는.. 2014. 7. 27. 삶을 돌아보는 성찰의 기도가 필요한 시간 그동안 사회적 현안으로 몇 차례 단식을 해봤지만 지금처럼 혼자 성찰의 시간을 가져보기는 처음이다. 회개와 못남에 대한 질책의 시간이다. 아마도 건강의 문제로 단식을 했다면 그동안의 경험처럼 이런 저런 이유로 하루 이틀지나 유야무야되었을 것이다. 이제 4일째. 일주일을 목표로 시작한 시간. 오랜만에 육신이 주는 잠도 즐기며 무엇을 어떻게할 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부족했던 거, 끊질기지 못했던 거, 집중하지 못했던 거.. 지금도 너무나 번잡한 일상과 일들. 참 정리가 안되는 현실이다. 그러나 평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하나로 모여가는 일들로 잘 정리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부족한 역량과 자원이지만 세상에 대면하는 힘을 더욱 키우고, 성급하지 않게 넓고 깊게 가기 위한 내적 기도의 힘도 깊게 만들어야.. 2014. 7. 26. 나만의 시간? 나만의 시간을 갖는 주말 오전 시간. 일주일의 찌든 육신을 쉬게하고 헝클어진 머리 속을 재고정리하듯 다시 포멧하는 시간. 경주마처럼 달리던 시간들이 이젠 잠시의 호흡이 필요한 시간으로 변해가는 듯. 어찌보면 이 시간들이 어둡고 칙칙한 나를 보는 시간이고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인 듯. 또 다른 일주일을 사는 힘을 회복하는 시간인 듯하다.영육이 맑아지는 시간이다. 2014. 7. 26. 홀로 잠시 몸을 담글 수 있는 나만의 우물 비가 머물다 잠시 숨을 죽인 아침 . 답답한 서울을 떠나 농가에서 사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나에게 여유를 찾고 새로운 숨결을 주는 공간이다. 삭막한 세상에서 홀로 잠시 몸을 담글 수 있는 나만의 우물이랄까. * 집 옆의 콩밭과 하늘 그리고 거리 풍경 2014. 7. 26.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