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의 끄적거림720 “평화의 여정에 한국 기독교가 함께하기를” “평화의 여정에 한국 기독교가 함께하기를” 이윤희 / 한국YMCA 생명평화센터 사무국장 “우리는 전 세계 교회를 향해 ‘와서 현실을 보라’고 호소한다. 우리는 여러분을 평화와 사랑과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순례자로 받아들이며, 여러분에게 최선을 다해서 우리의 참된 현실을 전할 것이다. 여러분은 이 땅에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민족의 삶과 진실을 알게 될 것이다.” - 에서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은 지난 2009년 12월 11일 베들레헴에서 발표한 ‘카이로스 팔레스타인 선언’을 통해 아랍 세계에 기독교인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들이 겪는 어려움을 세계 기독교인들도 함께해주기를 요청해 왔다. 그런데 수많은 한국 기독교인들이 성지순례를 다녀왔지만,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의 이 같은 요청을 외면해 온 것이.. 2014. 8. 13. 팔레스타인 그리스도인의 부름과 한국 그리스도인의 응답 4 “한국ATG, 팔레스타인 - 이스라엘의 평화를 기도하는 한국 기독교의 응답” 팔레스타인 그리스도인의 부름과 한국 그리스도인의 응답 4“한국ATG, 팔레스타인 - 이스라엘의 평화를 기도하는 한국 기독교의 응답” 팔레스타인 방문을 통해 우리는 팔레스타인 대안여행그룹(ATG, ALTERNATIVE TOURISM GROUP, 10)을 주목하게 되었고, 일방적인 지원과 지지가 아닌 공동의 평화비전으로 한국ATG 창립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ATG 창립은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의 부름에 대한 한국 기독교인들의 응답이며, 팔레스타인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이다. 2013년 10월에 개최되는 WCC 부산총회 기간 동안,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를 지지하는 이들이 모여 창립함으로써 세계 기독교인들의 평화비전을 나누고자 하는 꿈을 갖고 있다. 한국ATG.. 2014. 8. 12. "팔레스타인 그리스도인의 부름과 한국 그리스도인의 응답 2'-“생명평화의 눈으로 성서 다시 읽기” 팔레스타인 그리스도인의 부름과 한국 그리스도인의 응답 2 “생명평화의 눈으로 성서 다시 읽기”- 정복과 패권에서 해방과 나눔으로. “구원과 해방의 하나님으로 알려진 성서의 하나님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는 편파적이며 차별 대우하시는 하나님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국가가 설립되기 전에는, 구약성서가 예수를 예언하고 증거하는 기독교 성서의 중요한 부분으로서 받아들여졌다. 이스라엘 국가 형성 이후, 유태인들과 기독교 해석자들이 구약성서를 시온주의의 성서로 보는 것이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에게는 불쾌하기 짝이 없다.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어떻게 구약성서가 시온주의도 뒷받침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 있는지가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풀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숙제이다.”(예루살렘 성공회의 아티크(.. 2014. 8. 12. "팔레스타인 그리스도인의 부름과 한국 그리스도인의 응답 1" - “왜, 한국 기독교는 팔레스타인에 관심 가져야 하는가?” 팔레스타인 그리스도인의 부름과 한국 그리스도인의 응답 1 “진실을 말할 때가 왔다. 고난 받는 팔레스타인 민족의 가슴 속에서 우러나는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말씀을 전할 때가 왔다.” “우리는 전 세계 교회를 향해 ‘와서 현실을 보라’고 호소한다. 우리는 여러분을 평화와 사랑과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순례자로 받아들이며, 여러분에게 최선을 다해서 우리의 참된 현실을 전할 것이다. 여러분은 이 땅에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민족의 삶과 진실을 알게 될 것이다.” (카이로스 팔레스타인 선언에서) “왜, 한국 기독교는 팔레스타인에 관심 가져야 하는가?”- 한국 기독교를 성찰하는 신앙운동이다. 2012년 11월, 한국 그리스도인들은 팔레스타인에서 발생한 전쟁과 점령, 인권 유린을 묵인해 온 한국 교회의 죄를.. 2014. 8. 12. 좁은 길... 생명의 길... 7일 단식 마지막 기도 좁은 길 생명의 길 오늘 아침 일어나 카스 친구가 올린 '소원'이라는 CCM을 우연히 발견하고 나에게 주는 메시지인 듯 깊게 빠졌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좁은 길.. 생명의 길... 7일 단식을 풀며 (실제는 6일 2식) 오늘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속이 부디끼는데 입은 자꾸 먹자고 하더군요. 그래도 어찌된(?) 일인지 맘이 동하지 않아 조금 먹고 음료수(쥬스.. 내가 음료라하면 다들 술로 오해하는 경향이 있어서)와 단 거를 좀 사서 들어왔답니다. 7일 단식 마지막 기도 주제였습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그리고 기구에서의 생활이 일상에 매몰되기 쉽지만 세상과의 호흡을 놓치지 않고 세상의 바다에서 신앙을 찾아가기만을 소원해 봅니다" 2014. 7. 30. 휴전헙정 61주년~~ 오늘 휴전협정 61주년이 되는 날이네요. 지난해 60주년을 맞아 평화협정으로의 전환을 촉구하며 평화통일에 대해 나누는 소이산 기도회를 준비하면서 매년 작더라도 기도회를 준비하고 싶었는데... 국경선평화학교와.. 올해 행하지 못하고 또 넘기고 맙니다. 스스로 또 주위의 몇 사람과라도 평화통일에 대한 기원을 담는 시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졌는데... 올해에는 와이 피스데이를 기획하면서 815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북한 밤나무와 팔레스타인 올리브나무 사업을 중심으로 피스트리캠페인을 기획하면서 815에 빠져 지난해 오늘의 다짐을 잊어버렸습니다. 밀린 일들의 옥석과 앞뒤를 분간하는 힘이 아직도 부족한가 봅니다. 이런 잡생각을 되뇌이며 집 앞 길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바쁜 일정이라도 앞뒤 분간하며 살아야하는.. 2014. 7. 27. 삶을 돌아보는 성찰의 기도가 필요한 시간 그동안 사회적 현안으로 몇 차례 단식을 해봤지만 지금처럼 혼자 성찰의 시간을 가져보기는 처음이다. 회개와 못남에 대한 질책의 시간이다. 아마도 건강의 문제로 단식을 했다면 그동안의 경험처럼 이런 저런 이유로 하루 이틀지나 유야무야되었을 것이다. 이제 4일째. 일주일을 목표로 시작한 시간. 오랜만에 육신이 주는 잠도 즐기며 무엇을 어떻게할 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부족했던 거, 끊질기지 못했던 거, 집중하지 못했던 거.. 지금도 너무나 번잡한 일상과 일들. 참 정리가 안되는 현실이다. 그러나 평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하나로 모여가는 일들로 잘 정리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부족한 역량과 자원이지만 세상에 대면하는 힘을 더욱 키우고, 성급하지 않게 넓고 깊게 가기 위한 내적 기도의 힘도 깊게 만들어야.. 2014. 7. 26. 나만의 시간? 나만의 시간을 갖는 주말 오전 시간. 일주일의 찌든 육신을 쉬게하고 헝클어진 머리 속을 재고정리하듯 다시 포멧하는 시간. 경주마처럼 달리던 시간들이 이젠 잠시의 호흡이 필요한 시간으로 변해가는 듯. 어찌보면 이 시간들이 어둡고 칙칙한 나를 보는 시간이고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인 듯. 또 다른 일주일을 사는 힘을 회복하는 시간인 듯하다.영육이 맑아지는 시간이다. 2014. 7. 26. 홀로 잠시 몸을 담글 수 있는 나만의 우물 비가 머물다 잠시 숨을 죽인 아침 . 답답한 서울을 떠나 농가에서 사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나에게 여유를 찾고 새로운 숨결을 주는 공간이다. 삭막한 세상에서 홀로 잠시 몸을 담글 수 있는 나만의 우물이랄까. * 집 옆의 콩밭과 하늘 그리고 거리 풍경 2014. 7. 26. 여태것 그들의 뒤에 숨어 지내지 않았는가? - 몸 제사를 시작하며 산 제사를 지내는 심정.. 몸 제사를 통해 무엇인가를 갈구하는 절실함. 그들의 소망이 하늘에 이르면 사람의 마음이 움직이고 세상이 놀라지 않을까. 그들의 산 제사에 그림자로라도 보태고 싶은 마음. 그러나 나의 몸 제사는 부끄러움과 허망한 자신에 대한 질책일 뿐. 여태것 그들의 뒤에 숨어 지내지 않았던가? 이 잔인한 세상을 정면으로 응시하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숨은 골방조차 부끄럽고 부끄럽다. 허황된 자기 만족의 터전을 굳건히 한채 벗어나지 않는 사람들 중 하나이기에.. 그들의 몸 제사가 아이들과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것이라면.. 밀양에서 강정에서 그리고 노동자와 농민들의 고단한 삶 속에서 .. 서쪽 끝 팔레스타인과 동쪽 끝 북녘 땅에서 평화의 향기를 피어내는 몸 제사라면... 나의 산 제사는 그냥 죽고.. 2014. 7. 23.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