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에서 프로방스 읽기
공주 방콕에서 '프로방스에서의 완전한 휴가'를 읽었습니다. 방콕에서 프로방스를 읽고 익힌다는 것이 영 맘에 걸렸지만, 그래도 형편이 그러니 어쩌겠나 싶으며 프로방스로의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정수복박사님의 삶과 고민의 흐름이 보이는 책이더군요. 프로방스로의 귀농이라. 언제할 수 있을까를 스스로 자문해보고 계시더군요. 지리산으로 오시지. 근대 과학과 이성, 합리성에 기초한 객관성, 과학의 이름으로 만들어졌던 사회학을 삶삶의 영성, 주관성, 개인의 소중함 등을 총체화한, 개인의 삶과 관련된 학문으로써 '예술로서의 사회학', '과학이 아닌 인문학으로의 사회학'에 대한 고민, 새로운 사회는 새로운 사상으로 부터 나오고, 새로운 사상은 문명에 대한 깊은 천착과 종합으로 부터 시작한다는 말, 대학이라는 것이 우주질서..
2011.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