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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의 끄적거림704

나는 당신의 사랑을 봅니다. 나는 당신의 사랑을 봅니다. 나눈 당신의 반짝이는 눈을 봅니다. 너는 당신의 미소를 봅니다. 나는 당신에게 나의 마음을 드립니다. 나는 당신을 위해 그리고 당신 고유의 존재가 될 수 있는 그 뭇엇이 있다고 믿고 존중합니다. 나는 당신이 함께 있기를 원하면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있겠습니다. 당산은 편안한 존재입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 모임할 때 서로 서로에게 나누면 좋을 듯합니다. 사랑합니다. 참 좋은 말이에요. 2011. 8. 21.
평화에 대한 어린이의 시각 평화에 대한 어린이의 시각 평화의 세계와 보살핌의 세계를 위해 나는 서로 나눌 수 있는 시각을 가진 가진 어린이입니다. 그래서 나는 아주 최근에 지구에 왔지요 나에게서 태어난 평화를 기억하듯 지금의 지구에서 평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 나의 사랑을 보고 나를 키워주세요. -소니 맥팔랜드(Sonnie McFarland) 2011. 8. 21.
우리가 자족함을 배우면 항상 충분하다. 큰 고통은 풍족함을 알지 못함에서 오고, 큰 갈등은 너무 많은 것을 원하는데서 생긴다. 우리가 자족함을 배우면 항상 충분하다. - 타오 테 칭(46장) 2011. 8. 21.
나를 죽음에서 생명으로, 거짓에서 진리로 이끄소서. 나를 죽음에서 생명으로, 거짓에서 진리로 이끄소서. 나를 절망에서 희망으로, 두려움에서 믿음으로 이끄소서. 나를 증오에서 사랑으로, 전쟁에서 평화를 이끄소서. 우리의 마음과 세상과 우주에 평화가 넘치게 하소서. - 1986년 세계평화기도대회(아시시) 기도문 2011. 8. 21.
항상 이 땅의 소유물은 모든 근심의 원천이다 ‎"이 땅의 소유물은 우리의 눈을 어지럽히고, 그것이 안정과 근심을 면하게 해줄 것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하지만 항상 이 땅의 소유물은 모든 근심의 원천이다. 만약 우리 마음이 그것에 집착한다면, 우리는 견디기 힘든 근심의 짐을 지게 된다" - 본회퍼(독일 신학자,1948) 2011. 8. 21.
"여러분이 계신데 제가 어떻게 포기하겠습니까?" 이 주 한겨레21(870호) 신윤동욱님의 기사 "크렌나무 그늘 아래서'(42쪽), 넘 좋네요. 희망버스 르포성 기사인데 참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하고 있네요. 가슴도 먹먹하고. 7월 30일에 3차희망버스가 간다죠? 2차 희망버스가 갔던 7월 9일에 김진숙님이 그랬다네요. "여러분이 계신데 제가 어떻게 포기하겠습니까?" 오늘 일정땜시 대학Y 친구들만 강정에 보내고 맘이 영 안좋았는데, 친구들과 영도에는 함께 놀러갔다와야 겠네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7. 21.
내 인생의 로또는? 낼 비가 많이 온다죠? 지리산 피아골에 가야하는데.. 육신과 마음이 지친 이들이 아무 눈치없이 와서 퍼질 수 있는 보금자리, 젊은 청춘들이 세상을 뒤집어 엎을 꿈을 꿀 수 있는 야망의 공간, 30-40명 규모의 숙식과 학습이 가능한 공간, 산과 물의 호기와 여유, 느림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선배들의 손때 묻은 체취와 글이 묻어있는 작은 도서관, 이런 저런 사람들이 모여 삶을 나눌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 공간 그리고 노동의 땀방울도 있는 자리를 만들 수 있는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선배들이 있는 공간에 마을과 함께 익는 공간이 가능할지, 그런 소망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을지 익히러 갑니다. 선배들이 있는 농가 하나가 5천만원이라는데, 이런 때는 로또라도 벼락처럼 맞고 싶다! 이런 때는 내 인생의 로또는 .. 2011. 6. 25.
'멀리 가는 물'과 '수원지를 찾아 거슬러 올라가는 물!' 문재인님의 '운명'이라는 책을 통해 소개받은 시인데, 참 어울린다는 생각과 도종환님의 시 쓰기에 또 한번 감탄! 도시인(?)이 시 쓰기 작업에 대해 "치열하되 거칠지 않은 시, 진지하되 너무 엄숙하지 않은 시, 아름답되 허약하지 않은 시, 진정성이 살아 있으되 너무 거창하거나 훌륭한 말을 늘어놓지 않는 시를 써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생각처럼 시가 써지는 게 아니라서 오늘도 한 편의 시 앞에서 두렵고 두렵습니다."(도종환)라고 말씀하셨다죠? 마침 다른 선배 페북에 전할 말이 있어 갔더니 딱 이 문구가 있더군요. 이것이 뭔가 영감같은 건가보죠.. 요즘은 '멀리가는 물'보다는 수원지를 찾아 거슬러 올라가는 물들이 또 많은 것 같습니다. 수원지와 강줄기를 만들며 돌아돌아 흘러 멀리가는 물! 무엇일까요? -.. 2011. 6. 19.
공주에서 프로방스 읽기 공주 방콕에서 '프로방스에서의 완전한 휴가'를 읽었습니다. 방콕에서 프로방스를 읽고 익힌다는 것이 영 맘에 걸렸지만, 그래도 형편이 그러니 어쩌겠나 싶으며 프로방스로의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정수복박사님의 삶과 고민의 흐름이 보이는 책이더군요. 프로방스로의 귀농이라. 언제할 수 있을까를 스스로 자문해보고 계시더군요. 지리산으로 오시지. 근대 과학과 이성, 합리성에 기초한 객관성, 과학의 이름으로 만들어졌던 사회학을 삶삶의 영성, 주관성, 개인의 소중함 등을 총체화한, 개인의 삶과 관련된 학문으로써 '예술로서의 사회학', '과학이 아닌 인문학으로의 사회학'에 대한 고민, 새로운 사회는 새로운 사상으로 부터 나오고, 새로운 사상은 문명에 대한 깊은 천착과 종합으로 부터 시작한다는 말, 대학이라는 것이 우주질서.. 2011. 6. 19.
잘난 구석이나 장점이 아닌 부족함을 고백할 줄 알고 그 바닥에서 진정성과 희망을 노래해야! 문재인님의 '운명'은 한번 읽어봐도 좋을 듯하네요. 무엇보다 30년을 함께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을 인생사일텐데, 항상 그 길에 같이 있으며 어려움과 공과를 나누는 삶이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그러나 준비되지 않은 세력이 한 정부를 운영한다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일인지, 그 어려움과 무게를 절실히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그 결론이 어떻게 빗나가는지 찾아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현 정부처럼 그 어떤 정당성이나 설득력도, 공의로운 가치도 없이 오로지 자신의 밥그릇 챙기기에 바쁜 작자들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파괴의 신처럼 군림하는 자들은 스스로 파멸의 수렁에 빠지게 되어있죠. 단지 한 사회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정부기구를 자신과 자신이 속한 정파.. 2011.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