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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내다. 책 몇권 남기고 싹 정리. 청주Y에서 자료실를 만들어 보관하기로하고 오늘 가져갔다.(1000권 정도, 쓸모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와이 관련 자료들이 유실되지 않고 보관되었으면 좋겠다. 웬지 아쉽다~~~. 보관하려고 따로 챙겨놨던 책들과 자료들도 다 내놨다. 책 정리하고 닭백숙으로 점심 나눔. 이창호 총장님, 강한별 간사님 감사~~ 오늘 블루투스 키보드 하나 구입. 아주 가볍고 폰 크기 정도. 노트북 들고 다니는 것도 이제 귀찮은 듯 무겁기만하다는 핑계로 저질러 봤다. onenote로 문서들을 공유하고 어디서든 메모는 간단히 가능할 듯하다. 얼마나 이용할지.. 오랜만에 onenote 계정을 살려보니 3, 4년 전 메모들이 나와 정리도 하는 보너스. 2018. 12. 5.
본연의 맛을 잃지 않는 것. 내 인생의 맛은 무엇? 오늘 김천에 다녀왔습니다. 이신호 이사장님을 찾아뵙고 맛난 점심을 대접받았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말씀과 음식이 있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한 하루입니다. 비오는 거리 운전이 오랜만이서인지 시원했습니다. 김천시에서 15분 정도 거리의 식당은 동네 잔치하듯 많은 사람들로 북쩍거렸습니다. 순대국물이 진하니 부드럽고 냄새가 안나더순요. 수육도 일품. 본연의 맛이 있으면 어디든 상관없이 찾는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본연의 맛을 잃지 않는 것. 내 인생의 맛은 무엇? #김천 #맛집 #순대국집 #유정식당 2018. 12. 3.
황량한 길에 새로운 꽃이 기다리 듯 내일은 또 다른 내일이 만들어지리라 기대하며 몸은 많이 좋아진 듯하다. 30일 동안 20일간 프로젝트. 하루 평균 10~12Km 걷기, 아령, 자전거 등 겸해한 운동. 몸무게는 4kg내외에서 미동 중..(10kg가 움직여야 하는데..) 먹고 자면서 게으름 피우며 지낸 시간. 오늘로 마감. 오늘은 정안천변과 금강둔치를 걷고 동네 막걸리 한잔. 내일은 또 다른 내일이 만들어지리라 기대하며 속 비우기와 머리 채우기 그리고 글쓰기로 또 다른 한달을 지내보리라 믿어본다. 메모를 스스로 남기는 이유.. 오늘 머리도 밀었는데 딸내미가 빡빡이란다. ㅎ 그러면 어떠리. 황량한 길에 새로운 꽃이 기다리 듯 또 다른 길이 있으리니.. #숨 #정안천 #금강 #금강둔치 #오늘로_저질체력_돼지는_그만. 2018. 12. 2.
가벼운 몸과 속을 위한 노력이 필요 #저질체력돼지안되기 #몸만들기 19. 날씨가 제법 쌀쌀한 기운을 뽑낸다. 12월 첫날. 사무실 책상 정리한지 내일이면 딱 한달이 된다. 이제 북해도 시원한 바람만큼이나 새로운 인생의 즐거운 바람을 준비해야할 시간. 저질체력을 극복하기 위한 일정은 내일로 마감하고 마음건강을 찾기 의한 프로그램을 시작해야 한다. 물론 운동은 어찌어찌 계속해가야할 것이고 이를 위해 실내 운동기구(?)도 하나 새로 장만했다. 기구 만족도는 별로~~ 오늘은 금강변 12km를 걷고 덤벨과 새로 산 운동기구 테스트. 그리고 저녁식사로 과일과 달걀, 우유와 녹차. 몸은 몸무게와는 상관없이 한결 좋아진 것 같다. 오늘부터는 튼튼한 체력(?)을 바탕으로 마음(생각?) 정리를 위해 속 정리부터.. 속 비우기. 가벼운 몸과 속을 위한 노력이.. 2018. 12. 1.
2박3일 북해도.. 열심히 걷기만 했다. 북해도 오타쿠 찬바람을 맞으며 오늘 하루 아무 생각없이 무진장 걸었다. 그래도 살은 움직이지 않는다. 에고 너무 많이 먹고 다녀 그런가보다. 그래도 먹으면서 걷자. 미련떨지 말고 아무 생각없이 그 순간을 즐기며. 오타루 맥주와 빵 수준의 어묵~~ 어묵공장에서 운영하는 어묵카페.. 한끼 식량으로도 충분할 듯. 거리 구경하고 온천하고 시원한 야식... 그리고 2박3일동안 멋으로 들고 다닐 책 하나.. 현재 진행형인 하와이 원주민 독립운동 이야기.. 2018.11.27~29. 2018. 11. 28.
시골 마을에 사람이 익는 작은 도서관을 언제 만들어 볼 수 있을까... 오늘은 책 정리 6시간. 아직 다하지 못했다. 책 제목을 살펴보고 어떤 책은 목차도 넘겨보고 어떤 자료는 아 그랬지라는 기억을 더듬으며 하루를 보냈다. 사실 안읽은 책도 잊은 책도 많다. 지난번 1차 책정리를 통해 80년대 책은 대부분 버렸고 (300~400권) 90년대 이후 책들인 것 같다. 가장 많은 책이 신학,성서 관련 책자들이고 90년대 이후 문명사적 변화와 21세기 지구시민사회의 변화를 읽는 책자들, 지역/도시/주민운동, 생태/환경, 학교교육/평화교육, 평화/통일, 협동조합, 농촌/농업, 인권, 묵상/치유/영성, 정부혁신, 모금, 핵/에너지, 팔레스타인 등등에 관한 책자와 와이에서 만들어진 자료들.. 그리고 인물들에 대한 전기와 선배들의 회고록, 운동론에 관한 책자들... 책자와 자료들을 보면서.. 2018. 11. 26.
반석 - 잡보장경 반석(盤石) 참기 어려움을 참는 것이 진실한 참음이고, 누구나 참을 수 있는 것을 참는 것은 일상의 참음이니, 자기보다 약한 이의 허물을 용서하고, 부귀영화 속에서 겸손하고 절제하라. 참기 어려운 것을 참는 것이 수행의 덕이니, 원망을 원망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성내는 사람을 대하여도 마음을 고요히 하여, 남들이 모두 악행을 한다고 가담하지 말라. 강한 자 앞에서 참는 것은 두렵기 때문이고, 자기와 같은 사람 앞에서 참는 것은 싸우기 싫어서며, 자기보다 못한 사람 앞에서 참는 것이 진정한 참음이다. 욕설과 헐뜯음을 못 참는 것은 어리석음이요, 욕설과 비방을 잘 참음은 지혜로움이니 욕설이나 칭찬으로 지혜로운 이를 어찌하지 못함은 큰 바위에 폭우가 쏟아져도 부서지지 않음과 같아 비방과 칭찬 괴로움과 즐거움을.. 2018. 11. 23.
어머니 생신 86 오늘은 어머니 생신. 어떤 어려움도 온전히 견디며 86년을 어머니로 살아오신 분. 건강하시기만을 소원한다. 한없이 감사하기만 하다. 지난 토요일 형제들이 모여 어머님 생신상을 차려드렸지만, 생신 당일 아쉬움에 거제에서 올라오며 통영의 음식으로 생신 상을 보태본다. 올라오는 길에 우뚝 서 있는 마이산 모습이 인상적이서 휴게소에서 한 컷. #어머니 #마이산 #빼떼기죽 #충무김밥 #통영꿀떡 #통영활어 2018. 11. 22. 2018. 11. 23.
이제 다시 감사함으로 시작할 용기가 있기만을.. 거제의 마무리.. 오늘은 금욕을 풀고 술한잔.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갈무리했던 시간. 이제 30년이 다 되어가는 연맹에서 처음 시작했던 와이 그리고 종로 밤이 억울하다는 듯 청년들과 밤거리를 누볐던 서울와이.. 많이 깨지고 깨달았던 공주 생활.. 연맹에 다시 왔던 10년 전 이야기들.. 그 결정의 기로에 있던 선후배 친구들.. 이제는 썩어 문들어진 어린 시절의 SCM까지.. 오늘 오후는 동네 투어.. #몽돌해변, #바람의언덕 그리고 해수욕이 뭔 보양인지 모르겠지만 몸을 풀어 좋았던 사우나까지.. 모든 것이 겹치고 사납지만 이제 또 하나의 매듭을 잘 정리해할 시점. 어느덧 30년이 지났지만 그 인생사 무엇하랴. 다시~~ 그 길이 어디에 있을지 누군가 헤아리며 살았을까. 항상 마지막인 것을. 다만 이제 인생의.. 2018. 11. 23.
어둠이 깔린 옥포항 둘레길 산책. 어둠이 깔린 옥포항 둘레길 산책. 항 주변길에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다. 방에서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러 나선 길. 바닷바람이 시원하니 좋다. 그냥 걷기만해도 온갖 잡스러움이 바람에 날아갈 듯. 그랬으면 좋겠다. 그래도 오늘도 덤벨은 한다. 갖고 온 수고를 배신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2018.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