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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꺼리김없이 창문을 열수 있는 것이 큰 행복이 되다니... 어젯밤 찾아온 선배와의 잼나는 대화로 하룻밤을 보내고 마중을 위해 나선 아침 길. 오랜만에 맑은 공기와 하늘 그리고 시원한 바람이 반긴다.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주는 기쁨이 새삼 크고 소중함을 알게한다. 아무꺼리김없이 거실 창문을 열수 있는 것이 큰 행복이 되다니... 현대 산업문명 이 만들어낸 욕망의 끝이 무엇일지. 2019. 3. 24.
한참동안 바라 본 그림. Happy Palestinian Mother’s Day. 한참동안 바라 본 그림. Happy Palestinian Mother’s Day. 수난 가운데에서의 여성은 약자로 고통받아 왔지만, 어머니로서 여성은 이를 극복해온 위대한 역사를 갖고 있다. 새삼스레 눈길이 오랫동안 머문 이유일 것이다. '어머니의 날'이 만들어진 미국(5월 둘째주 일요일, 보통 세계적으로 이때를 기념일로 한다)과 다른 팔레스타인 '어머니의 날' 기원을 찾아봤다. 아랍 사람들은 예언자 무하마드의 딸이 태어난 3월21일을 ‘어머니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영국 같은 나라에서 어머니께 선물하는 날로 여기는 ‘어머니의 날’이 아랍사람들에게는 신의 성령을 입은 성인들을 기념하는 날인 셈이다. 1974년 3월21일,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는 5개월 전 이스라엘과의 6일전쟁에서 자식을 잃은 어머니.. 2019. 3. 22.
평화 2019. 3. 21.
귀한 선물과 감사한 사람들 팔레스타인 올리브 나무로 만든 Bana의 귀한 선물과 어려운 일을 부담없이 편안하게 해결해준 부천YMCA 동역자들. 그리고 항상 자기 문제로 같이 고민해주는 친구들. 감사하다. Bana의 집 문제를 해결하고 난 후의 홀가분한 식사. 행복한 식사를 허락한 모든 친구들에게 감사하다. Bana가 팔레스타인에서 만들어 온 올리브 나무로 만든 열쇠고리 선물 이젠 자매가 된 듯한 Bana와 재원이 Bana가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집을 구해 준 부천YMCA 동역자 Bana와 집 문제를 해결하고 항상 힘이되어 주는 친구들과.. 2019. 3. 21.
따뜻한 마음이 살아 움직이는 놀랍고 감사한 경험이다. 팔레스타인 친구(대학생)가 뜻하지 않은 사정으로 3개월 동안 묶을 수 있는 방을 급하게 구해야 하는 사정. 어찌할 바를 몰라하며 선후배 친구들 몇 명에게 급하게 돌린 도움 전화에 모두가 흔쾌히 방을 구해 응해줬다. 자신의 집이나 일부 비용까지 부담하며 기거할 수 있는 곳을 기꺼이 찾아 알려주었다. 하룻 밤 짧은 시간 안에 당황스럽게도(?) 한꺼번에 모두 다 방을 추천해줘 어디로 해야할지 취사선택해야하는 행복한 고민을 나에게 안겨준 친구들. 감사하기만 하다. 결국 학교에 가깝고 보다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정했다. 당첨의 영광은 부천YMCA. 방을 구하기 위해 스텝들이 같이 모여 협의하고 이사장님과 상의하여 비용까지도 지원해 주기로 결정해 준 부천YMCA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열심히 .. 2019. 3. 19.
오늘 나는 무엇인가? 나한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아이들한테 하곤 합니다. 오늘 나한테 스스로 한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오늘이 힘든 이유는 내일이 없기 때문이고, 내일이 없는 이유는 오늘이 충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일은 오늘이고 오늘은 어제이자 내일이다." 오늘 나는 무엇인가? #루왕프라방 #식물원 #사진 2019. 3. 18.
Luangprabang 국립박물관 주변에서 하노이에서 하염없이 3시간 환승을 기다리며 올리는 사진. Guesthouse 옆에 있는 Luangprabang 국립박물관 주변에서.. 투어 삼아 산책해봤다. 2019. 3. 14. 오후 10시. 하노이공항에서 #Laos #Luangprabang 2019. 3. 15.
라오스에서 첫 MSC를 마친다. 이제 라오스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고생한 친구들과 달달한 빵과 커피 한잔으로 서로 격려하고 7시 비행기 타러 간다. 재미나기도 하고 정말 힘들기도 했지만 4일동안 온전히 친구들과 손꼽장난하듯 일년동안 사업과 사무실 운영 시스템을 기획하며 지낸 보람있는 일주일이었다. 친구들에게 MSC 활동에 대한 평가서를 요청했는데 걱정 반, 기대 반이다. 하여튼 무탈하게 끝났 듯하다. 2019. 3. 14.
라오스 Nongkham Church 주일예배 찬양 (영상)과 느낌 Laos Luangprabang, Nongkham Church 주일예배 찬양과 느낌 시내에서 벗어나 모여야 하는 교회. 주일 날 가자는 분들이 계셔 가봤다. 통제된 사회에서의 교회는 무엇이고 역할은? 왜 모이고자하는 걸까. 하여튼 그들은 여성이 항상 예배를 인도하고, 장로가 설교하고, 신나게 찬양하며 예배가 끝난 후 아픈 어른들을 따로 모아 건강을 기도하고 있었다. 목회자는? 예배시간에 빔을 조작하고 축도만을 감당하고 아픈 이들을 위해 따로 크게 기도하고 있었다. 한국교회의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목회자는 없었다. 겉만 번지르르해서 누가 누구에게 선교한다고 하는지. 허술해 보이는 외형만 보고 선교한답시고 덤비는 한국교회가 오히려 선한 원형을 헤치는 독이되지 않을지, 이런 생각이 잠깐 스친다. 2019년 3.. 2019. 3. 14.
Laos Luangprabng 아침 산책. 아침 5시 30분, Laos Luangprabng 아침 산책. - 한국인들 많다. 단체사진 찍고 가기 바쁜 듯. - 현지인들은 대부분 신발을 벗고 무릎꿇고 앉아 음식을 나누고, - 여행객들은 편하게 앉아서... - 삶이 된 문화와 알맹이 없는 흥미/체험 관광의 차이? - 어린아이들이 커다란 봉투를 들고 거리에 앉아 있다. - 탁발승들은 탁발한 음식을 어린 아이들에게 나눠주지만, - 관광객들은 아이들에게 관심이 없는 듯하다. - 사진찍고 돌아오며 괜히 나갔다 싶다. - 아이들 사진은 안찍었다. - 어디서든 아이들이 먼저 눈에 밟힌다. - 나이들어가는 징조인가. - 시원한 바람에 잠만 잃어버리고 들어왔다. 2019.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