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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 대한 격려. 이젠 어떤 것에도 흔들리거나 굴절되지 않는 버팀목이 되고 싶다. 지금껏 이를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고자 했지만, 이젠 온전한 실체로 두발을 현장에 딛고 지금을 포효할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 길이 어디에 무엇일지... 수자원으로 갈등하는 5개국의 젖줄 메콩강에서 한번 폼나게 버텨봤다. 당분간 스스로에게 힘차게, 그리고 폼나게 버티고 가보자.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라오스 #숨 #Laos #MekongRiver 2019. 3. 12.
당분간 스스로에게 힘차게, 그리고 폼나게 버티고 가보자.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이젠 어떤 것에도 흔들리거나 굴절되지 않는 버팀목이 되고 싶다. 지금껏 이를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고자 했지만, 이젠 온전한 실체로 두발을 현장에 딛고 지금을 포효할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 길이 어디에 무엇일지... 수자원으로 갈등하는 5개국의 젖줄 메콩강에서 한번 폼나게 버텨봤다. 당분간 스스로에게 힘차게, 그리고 폼나게 버티고 가보자.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2019. 3. 11.
내 친구 수경이를 보내며 가지 못하는 바보.. 사람을 앞세운다느거.. 정말 어렵다. 가고 싶지 않다. 보고 싶지도 않고.. 그런데 그 마음.. 나만 생각하는거 같다.. 내가 힘든거만. 정말 바보다. 아직도 나는 기도를 모른다. 나는. 잘가라.. 친구야 동생아.. 보내는 것도 담는 것도 미숙한 나이구나. 그래도 사랑했다 동생아. 친구야. 수경아. 어찌 보내야 하는지 모르겠구나. 이 세상을 떠나는 너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말 모르겠구나.. 선근이와 너 아이들. 어찌 두고 가는지.. 그래도 뒤돌아보지 말고 잘가려무나. 우리 선한 나라를 믿어잖니. 너도 선근이도 나도.. 그곳에 너가 있으리라 믿으련다. 수경이 너 얼굴 선근이 얼굴 어찌보랴.. 잘가라 내 동생, Y 동지 수경아.. 미안하구나.. 하느님이 너와 선근이를 사랑으로 품었으리라 믿는다. 잘.. 2019. 3. 6.
나블루스 올리브 비누, 십자가 서울에 방 잡고 첫 주말. 방 잡으면 좀 더 여유있는 백수의 시간을 맛보려나 했는데 방을 이용한 시간은 고작 몇 시간?, 얼마 안되는 듯. 어제까지 급한 일 하나 마치고 즐기는 토요일 오전. 처음으로 아침 밥 해먹고 빨래하고 정리하고 봉지 커피 한 잔의 여유까지.. 어제, 친구가 준 방들이 선물, 올리브 십자가와 나블루스 올리브 비누. 나블루스 올리브 비누 공장의 역사는 800년이 조금 넘는다. 이스라엘 누가 만든 올리브 비누보다 좋다. 십자가는 이스라엘 군인이나 불법 정착민들에 의해 뽑히거나 잘려나간 올리브 나무로 만든 작은 것을 구멍을 뚫어 걸이 형태로 만들어 본 것이다. 몇년 전에 팔레스타인 협동조합과 대안무역을 알아보기 위해 팔레스타인을 같이 방문했을 때 생산 수공업 공장(?)에서 직접 구멍 뚫어.. 2019. 2. 23.
생활인기독자의 제1계명? "범사에 감사하고 그것을 사랑으로 나눌 줄 아는 사람" 생활인기독자의 제1계명이지 않을까. 오늘 하루도 감사히 마무리하고 낼 아침 3시에 건강히 나가자.. 2019. 2. 21.
또 지나 그 언젠가 우리는 막걸리 한 잔에 오늘 같은 어제를 추억할 것이다. 기도하며 준비하는 걸까? 준비하며 기도하는 걸까? 여하튼 둘 다 잼나는 질문은 아니다. 그러나 항상 기도하며 준비하는 것이 웬지 정답일 듯하다. 이 글에 응답하라도 하듯 이 메모를 게시 하기 전에 맘에 담고 있는 후배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리 살지 말라고. 여백의 미를 다시 생각한다. 오늘 하루종일 백수가 과로사한다고 몸은 기운을 잃었지만 마음은 풍성한, 좋은 날이다. 또 지나 그 언젠가 우리는 막걸리 한 잔에 오늘 같은 어제를 추억할 것이다. #숨 #쉼 #이윤희 2019. 2. 20.
<2.8/3.1운동 100주년 단상 몇 가지 -지금, 100주년의 주인은 누구인가?> 100년의 거꾸로된 역사/정신/문화를 바꾸고자 하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시민 프로그램이 없다. 왜곡되고 변질된 가치 혁신.. "요란한 이벤트가 아닌 100년의 거꾸로된 역사/정신/문화를 바꾸고자 하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시민 프로그램이 없다. 왜곡되고 변질된 가치 혁신에 대한 시민사회의 계획과 투자가 보이지 않는다." "한국 시민사회가 뿌리박고 있는 깊은 정신의 우물(인도와 정의에 기초한 평화의 대동사회, 억강부약에 의한 약자의 연대와 협력, 개인/민족만의 평화가 아닌 상생과 공존의 아시아성과 세계성 등)을 찾아 청년을 세우자. 이를 정신삼아 민(특별히 청년/여성) 중심의 평화거버넌스를 새롭게 세우고 만들어 가야" ○ 청년이 중심됐었던 무오독립선언, 2.8, 3.1운동 100주년에 청(소)년이 없다. 민이 안보인다. 지금, 100주년의 주인은 누구인가? - 국가없는 시대에 정부를 만들고 자주와 평화, 독립의 혈전을 선포한 것은.. 2019. 2. 9.
2018년과 2017년.. 그리고 2019년 지난해와 올해의 기도와 결심이 똑같네요. 지나고보니 지난해 결심이 중요했던 시점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러나 올 한해 또한 필요한 시간과 공간에 함께 있었던 것이리라 생각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다른 것은 지난해에 가졌던 생각을 올해에는 결정을 봤다는 것이고 그것이 생각했던 일정에 비춰보면 약간 어긋나고 있지만 큰 문제는 아닐 것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자로 그동안 10년동안 일해왔던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국 일을 공식적으로 그만두는 시간입니다. 내년에는 정말 또 다른 공간과 시간으로 만나야할 것 같습니다. 천천히 급하지 않게 정리하며 매듭을 분명히하고 다음을 갖고 싶습니다만 급하게 재촉하는 마음들이 또 한편에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천천히 가보려합니다. 선후배님들께 인사도 못드리고 올 한.. 2019. 1. 1.
'도서출판 따뜻한 평화' 세상에 소수자는 없다. 다름으로 상생을 빚어가는 아름다운 생명이 있을 뿐이다. '따뜻한 평화'는 '온전한 평화(The Whole Peace)'이며 비전이다. - '도서출판 따뜻한 평화' 2018. 12. 17.
오늘 하루도 분주했지만 미안함만이 그득한 날.. 오늘. 이젠 어제이네요. 어제 목요일에는 오랜만에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1년에 한번 개최되는 기후변화룰 주제로 한 '기독교 환경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동안 몇달 동안 만남을 미뤄왔던 분들과의 인사를 위한 핑계이기도 했습니다. 말처럼 이 회의는 핑계가 되어 오전만 참여하고 오후 내내 여러 선후배들을 만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참석하고자했던 모임은 마지막도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시간들이었습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던지는 이런 저런 질문들에 쉬이 답을 할 수가 없는 처지였습니다. 모임에도 집중하지 못하고 만나는 분들에게도 충실하지 못한 시간이었습니다. 죄송하기만 합니다. 그렇게 또 하루를 죄송스럽고 감사한 마음으로 보냅니다. #숨 #기독교환경회의 2018.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