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616 새로운 사람들과 미지의 길을 여는 신비의 여정으로.. 내일은 오늘과 분명 다를 것이다. 새로운 사람들과 미지의 길을 여는 신비의 여정으로.. 비단 길인 듯 나를 유혹했던 환상들로부터 어렵게 지켰왔던 기도가 손잡고 동행하는 인생의 환대로 바닥에서 움터올 생명이 될 것임을 꿈꿔본다. 2019. 5. 2. 생전 처음한 파마... 생전 처음 긴 머리 한번 가져보려고 파마해봤습니다. 봄 기운이 됐든, 삼손의 힘이 됐든 기운받아 힘도 내보고요.. 어린 시절엔 신경쓰지 않고 그냥 긴 머리룰 가졌었는데... 따뜻한 봄 기운에 모두 즐거운 시간 화이팅입니다. 2019. 5. 2. 부활절 달걀. 오늘 NCC 국제위원회에 참석했다 얻은 정교회 부활절 달걀. 색이 너무 예쁘다. 그리스에서 갖고 온 색소로 민들었다네요. 오랜만의 나들이에 많은 분들을 만나 안부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답니다. 2019.4.30. 2019. 5. 1. 해명아닌 해명.. 해명아닌 해명.. 새해들어 연락을 못하고 살았더니 많은 분들이 와이 그만뒀냐, 홍콩에 갔냐(APAY)라는 질문을 하신다. 3월부터 시작한 아시아태평양YMCA(APAY) Movement Strenthenig Coordinator 일은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하는 파트타임 일(아시아Y소속 national 단위 YMCA 중 활동이 어려운 Y를 지지, 지원하는 일)입니다. 홍콩에는 갈 일이 없고 한국에 있으면서 해당 국가Y를 방문하는 일정입니다. 주로 라오스, 티모르,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인도네시아 등입니다. APAY 소식지 2월호를 보고 흔히 하는 오해 중 하나인 듯 합니다. 또 하나는 와이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한다는 소식입니다. '도서출판 따뜻한 평화'를 두고 하시는 말씀인 듯합니다. 4년 전부터 Y와 .. 2019. 5. 1. 철원 금학산의 아침. 철원 금학산의 아침. 부슬부슬 밤새 내리던 비가 하룻밤의 잔치를 끝내고 하늘로 올라가는 뒷태의 모습이 아름답다. 그 아름다움만큼이나 차디찬 아침 공기가 맑고 시원하게 나를 맞으며 마음과 몸을 상쾌히 위로 만진다. 금학산은 궁예와 도산선사의 전설이 담겨 있는 곳. 철원에 오면 들리는 팬션 학마루. 주인장 왈, "오늘 또 오셨네요?" "ㅎ 예. 아직 계시네요." 인사나누며 찔금찔금 비온 뒤에도 메마르기만 한 땅을 보며 하늘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철원평야 주민들의 마음을 전한다. 마치 철책선 안팎으로 오가며 애 태우는 평화의 그림자처럼 말이다. 4.27 손잡기 철원 행사를 앞두고 개최되는 '민이 만드는 평화'를 주제로 한 국제컨퍼런스에 참여하기 위해 어젯밤 들어왔다. #철원 #금학산 #국경선평화학교 #학마루팬션 2019. 4. 26. 한번 뱉어내는 말은 거침이 없어야 한다 뱉지 않은 말은 번복할 수 있어도 한번 뱉어진 말은 번복할 수 없다. 말과 약속이 신중해야할 필요성이다. 그러나 숨을 언제까지 참을 수 없듯 언젠가 말을 해야한다면, 한번 뱉어내는 말은 거침이 없어야 하고 깊게 몰아내는 숨결은 부드럽지만 강할 필요가 있다. 2019. 4. 23. 진통제의 환상이 강요한 시간에 미래의 환상을 기대해본다. 발이 아프니 오십견으로 생각됐던 어깨 진통이 사라진 듯하다. 지난 몇 달동안 어깨를 고생시켰던 것이 이틀동안 나도 모르게 아프단 이야기가 사라졌다. 기막힌 일이다. 급한 마음에 여유를 찾는 좀 더 강한 신호로 바뀐 것일까? 어깨로는 안되니 아예 움직이지 못하도록. 약 덕분인지 그래도 많이 호전되는 것 같다. 진통제의 환상이려나. 진통제의 환상이 강요한 시간에 액은 다 함께 사라지고 활기찬 미래의 환상을 기대해본다. 새로운 시간을 위하여. 2019. 4. 22. 자훈이 1주기에 난 얼음찔질을~~ 오늘 자훈이 1주기 추모예배를 위해 60여 명의 선후배들이 모였는데 못올라갔다. 준비하는 친구에게만 살짝 귀뜸하고 세종 집에 있었는데 몇몇 친구들이 못봤다고 연락을 준다. 자훈이와의 기억을 나누는 시간을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기만 하다. 오늘은 병원에 가서 X-ray 찍어보고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소견과 염증여부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통증때문에 발에 힘을 주지 못하니 걷기가 상당히 어렵다. 어린시절 이후 병원에서의 주사는 처음인 듯하다. 약먹고 얼음찜질하며.. 서울에는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올라갈 예정. 목요일에는 철원행 1박. 2019. 4. 21. 넘어진김에 새로운 뜀을 준비하자. 새로운 일을 준비할도록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어려움을 주는 것 같다. 주말부터 다음 주 일정이 시작되는데 춘천 갔다온 금요일 오후부터 발이 붓기 시작하더니 걷기가 힘들다. 지나가는 것이라 생각하고 파스도 븥이고 찜질도 해봤지만 대책이 안서 침을 맞고 냉찜질하고 있다. 주말 일정을 취소하고 경건하게 조용히 부활절을 지내야할 듯하다. 어쩌면 부담과 스트레스의 지난 4개월 시간을 매듭짓고 새로운 일과 계획을 기획하는 시간적 여유를 아픔으로 주는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마냥 또 부활절 주일부터 다음 주도 달렸을 듯 싶다. 그동안 라오스와 팔레스타인을 방문하고 출판 준비, 새로운 시간을 위한 여러 회의와 만남 등등 어지간히 정신없이 지내온 듯하다. 스스로 여유를 가질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이리 쉴.. 2019. 4. 20. 천개가 넘는 양심의 혀를 죽이며 "내 양심은 천개의 혀를 갖고 있고, 그 혀들이 나름대로 할말이 있네" - 셰익스피어, '리처드 3세' 평소에 느끼는 나이다. 그리고 힘든 시간에 다른 이들과의 만남에서 겪는 어려움이다 항상 하나의 양심과 혀인줄 알았는데.. 내 양심의 혀를 줄이는 수 밖에.. 어제의 역사를 기억하기도 쉽지않고, 어제를 기억하며 오늘을 더구나 내일을 살아가기란 어쩌면 불가능한 일인지 모른다. 그냥 어제처럼 오늘을, 내일도 오늘처럼 살아가는 방식은 없을까. 세상에 뒤처지더라도 나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 친구들과.. 어제를 기억하며 지금을 살고, 미래로부터 오는 비전으로 지금을 또 사는 그런 삶. 다른 이의 천개의 혀에 휘둘리거나 안타까워하긴보단 내 양심의 천개의 혀를 죽이는 것이 우선이다. 2019. 4. 12.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