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의 끄적거림720 고양Y 첫 출근, 무엇부터 할까요? 사무실에서 날라온 사진 한장. 외롭지 않게 출근하라는 성남주민교회 이훈삼 목사님의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 2019년 5월 10일(금), 고양YMCA 입회 및 사무총장 취임 - 2019년 5월 13일(월), 공식 첫 출근이랍니다. 무엇부터 할까요? #고양YMCA #이훈삼 #성남주민교회 #담주_월요일_첫_출근 2019. 5. 10. <Y동행 3> 또 하나의 삶의 터전, 환상과 비전 오늘 처음 가 본 고양YMCA, 또 하나의 삶의 터전. ☆ 꿈 길로 인도하는 비전은 무엇일지 자문해봅니다. 현장에서 실족하지 않도록 발을 굳건히 딛으면서도 천천히 여유롭게 꿈꿔볼 환상들... - 이곳에서 삶을 나눌 새로운 동역자들을 얼마나 만날 수 있을까? - 청(소)년들, 특별히 평화룰 만드는 에큐메니컬 청년들이 뛰어 노는 '생명의 정원', '평화의 터전'이 될 수 있을까? - 서구유럽과 미국이 만들어 온 제국의 역사와 세상이 아닌 한반도와 아시아의 정체성으로 지역에서 평화메시지를 만드는 '수원지', 그것을 지구시민사회로 발산하는 '발원지'가 될 수 있을까? *** - '민의 자치', '민에 의한 자치'로 공동체에서 분리된 개인(자본)이 아닌 공동체 안의 개인(민의 자치, 연대와 협력 Solidarit.. 2019. 5. 8. 새로운 사람들과 미지의 길을 여는 신비의 여정으로.. 내일은 오늘과 분명 다를 것이다. 새로운 사람들과 미지의 길을 여는 신비의 여정으로.. 비단 길인 듯 나를 유혹했던 환상들로부터 어렵게 지켰왔던 기도가 손잡고 동행하는 인생의 환대로 바닥에서 움터올 생명이 될 것임을 꿈꿔본다. 2019. 5. 2. 생전 처음한 파마... 생전 처음 긴 머리 한번 가져보려고 파마해봤습니다. 봄 기운이 됐든, 삼손의 힘이 됐든 기운받아 힘도 내보고요.. 어린 시절엔 신경쓰지 않고 그냥 긴 머리룰 가졌었는데... 따뜻한 봄 기운에 모두 즐거운 시간 화이팅입니다. 2019. 5. 2. 부활절 달걀. 오늘 NCC 국제위원회에 참석했다 얻은 정교회 부활절 달걀. 색이 너무 예쁘다. 그리스에서 갖고 온 색소로 민들었다네요. 오랜만의 나들이에 많은 분들을 만나 안부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답니다. 2019.4.30. 2019. 5. 1. 해명아닌 해명.. 해명아닌 해명.. 새해들어 연락을 못하고 살았더니 많은 분들이 와이 그만뒀냐, 홍콩에 갔냐(APAY)라는 질문을 하신다. 3월부터 시작한 아시아태평양YMCA(APAY) Movement Strenthenig Coordinator 일은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하는 파트타임 일(아시아Y소속 national 단위 YMCA 중 활동이 어려운 Y를 지지, 지원하는 일)입니다. 홍콩에는 갈 일이 없고 한국에 있으면서 해당 국가Y를 방문하는 일정입니다. 주로 라오스, 티모르,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인도네시아 등입니다. APAY 소식지 2월호를 보고 흔히 하는 오해 중 하나인 듯 합니다. 또 하나는 와이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한다는 소식입니다. '도서출판 따뜻한 평화'를 두고 하시는 말씀인 듯합니다. 4년 전부터 Y와 .. 2019. 5. 1. 철원 금학산의 아침. 철원 금학산의 아침. 부슬부슬 밤새 내리던 비가 하룻밤의 잔치를 끝내고 하늘로 올라가는 뒷태의 모습이 아름답다. 그 아름다움만큼이나 차디찬 아침 공기가 맑고 시원하게 나를 맞으며 마음과 몸을 상쾌히 위로 만진다. 금학산은 궁예와 도산선사의 전설이 담겨 있는 곳. 철원에 오면 들리는 팬션 학마루. 주인장 왈, "오늘 또 오셨네요?" "ㅎ 예. 아직 계시네요." 인사나누며 찔금찔금 비온 뒤에도 메마르기만 한 땅을 보며 하늘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철원평야 주민들의 마음을 전한다. 마치 철책선 안팎으로 오가며 애 태우는 평화의 그림자처럼 말이다. 4.27 손잡기 철원 행사를 앞두고 개최되는 '민이 만드는 평화'를 주제로 한 국제컨퍼런스에 참여하기 위해 어젯밤 들어왔다. #철원 #금학산 #국경선평화학교 #학마루팬션 2019. 4. 26. 자연스럽게 흘러가기를 원하는 것이 자연일진데 오랜만에 양복입은 기념으로.. 오늘은 날씨도 뒤숭숭하고 웬지 쓸쓸하고 외로운 모드.. 급작스레 이력서를 원하는 곳들이 있어(백수 탈출용 아님) 다시 정리해보고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글도 써보고해서 그런가 보다. 이제 무엇인가를 적극적으로 시작할 타임. 자연스럽게 흘러가기를 원하는 것이 자연일진데 이것에 몸을 맡기고 살자하지만 마음이 그리 쉽지 않다. 역류하지 않으며 흐르는 방향에서 최선을 찾아 가보는 수 밖에. 5월초까지는 이리 갈 듯하다. 술 안먹은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뱃살도 그대로 이고 넥타이가 힘들기는 매한가지...ㅎ 2019. 4. 25. 한번 뱉어내는 말은 거침이 없어야 한다 뱉지 않은 말은 번복할 수 있어도 한번 뱉어진 말은 번복할 수 없다. 말과 약속이 신중해야할 필요성이다. 그러나 숨을 언제까지 참을 수 없듯 언젠가 말을 해야한다면, 한번 뱉어내는 말은 거침이 없어야 하고 깊게 몰아내는 숨결은 부드럽지만 강할 필요가 있다. 2019. 4. 23. 진통제의 환상이 강요한 시간에 미래의 환상을 기대해본다. 발이 아프니 오십견으로 생각됐던 어깨 진통이 사라진 듯하다. 지난 몇 달동안 어깨를 고생시켰던 것이 이틀동안 나도 모르게 아프단 이야기가 사라졌다. 기막힌 일이다. 급한 마음에 여유를 찾는 좀 더 강한 신호로 바뀐 것일까? 어깨로는 안되니 아예 움직이지 못하도록. 약 덕분인지 그래도 많이 호전되는 것 같다. 진통제의 환상이려나. 진통제의 환상이 강요한 시간에 액은 다 함께 사라지고 활기찬 미래의 환상을 기대해본다. 새로운 시간을 위하여. 2019. 4. 22.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