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 분노, 눈물, 어리석음의 축복을!
■ 2014년 WCC(세계교회협의회) 부산총회 폐회예배 때 남아공 성공회 사제인 마이클 랩슬리(Michael Lapsley)가 설교 마지막에 인용한 기도문. 랩슬리 신부는 인종철폐 운동 중에 두 손과 한 눈을 잃었다. ............................................ 불편, 분노, 눈물, 어리석음의 축복을!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불편함의 축복을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손쉬운 답변들, 반쪽 진실들, 그리고 피상적인 인간관계에 견딜 수 없는 불편함을 느끼고 당신이 담대하게 진리를 추구하고 마음 깊이 사랑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분노의 축복을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람들에 대한 불의, 억압, 착취에 거룩한 분노를 느끼고 당신이 정의, 자유, 평화를 위해 피곤을 ..
2014. 4. 12.
YMCA 이야기 ② “생명의 물결, 평화의 바람, 만물을 새롭게!”
짧은 글이지만, 한국YMCA 100주년 기념식에서 발표된 '새로운 세기를 향한 한국YMCA 비전 선언문'과 2013년 WCC 제 10차 부산 총회의 주제와의 관련성에 대해 기독공보에 실린 글립니다. YMCA 이야기 ② “생명의 물결, 평화의 바람, 만물을 새롭게!” 이윤희 (한국YMCA 생명평화센터 사무국장) 한국YMCA전국연맹은 지난 4월 2일, 결성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세기를 향한 한국YMCA 비전 선언 - 생명의 물결, 평화의 바람, 만물을 새롭게!’를 발표했다. 선언문은 YMCA가 “이 땅이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로 전락하던 종말적 위기 속에서 탄생”했던 것처럼 또 하나의 세기를 다시금 “끝없는 전쟁과 폭력, 경제적 불의와 양극화, 기후붕괴와 생태적 파괴, 종교간 갈등과 충돌, 문화와 세대..
2014. 4. 10.
UN이 선정한 최고의 시 - 아프리카의 한 소녀가 쓴 시.
UN이 선정한 최고의 시 아프리카의 한 소녀가 쓴 시. 태어날 때 내 피부는 검은 색 When I born, I Black 자라서도 검은 색 When I grow up, I Black 태양 아래 있어도 검은 색 When I go in sun, I Black 무서울 때도 검은 색 When I scared, I Black 아플 때도 검은 색 When I sick, I Black 죽을 때도 나는 여전히 검은 색이지요. And when I die, I still Black 그런데 백인들은 And you, White fellow 태어날 때 분홍색 When you born, you Pink 자라서는 흰색 When you grow up, you White 태양 아래 있으면 빨간색 When you in sun, you..
2014.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