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의 끄적거림717 어머님과 외출 지난 주 김용복 박사님 1주기 준비로 양평과 구례를 다녀오느라 찾아뵙지 못한 어머니. 따뜻한 밥과 국 한 그릇이라도 나눌 수 있어 다행인 시간. 2023.4.15.청양 * 비오는 궂은 날씨. 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가까운 식당과 까페를 찾았지만 너무 힘든 일. 겨우 하나 찾았다. 식당의 따뜻함 덕분에 식사할 수 있어 다행. 2023. 4. 15. 존경하는 김용복 박사님 1주기 고 김용복 박사 1주기 추모예식과 추모문집 출판기념식. 혼자 찍어봤습니다. 혼자 온전히 2023. 4. 10. 17:00 기독교회관 조에홀 2023. 4. 15. 오랜만의 지리산 향토원 방문 지리산 피아골 향토원 방문. 낯선 이들이 거주하는 공간이 된 이곳에 푯말만 그 흔적이 남아 있다. 김용복 박사님과 고성기 목사가 함께 가꿨던 자리는 이젠 잡초와 수풀들이 반기다. ~~ 슬픈 소식이다. 돌아오는 길에 춘향휴게소의 한적함이 위로가 된다. 일산-양평-구례-전주-세종, 2023.4.8~9. 1박2일. 고된운전 2023. 4. 8. 어머님과의 오랜만 외출 봄이 오고 코로나가 가니 요양병원에 계신 어머님과 잠깐의 나들이라도 가능해졌다. 어머님과 오랜만에 차도 마시고 휠체어로 거리도 돌아다닐 수 있어 잠깐이지만 참 다행스런 시간 . 2023.3.26. 청양. 2023. 3. 27. 측은지심(惻隱之心)과 민주주의 훈련이 부족한 자의 (과대)망상과 아집은 무소불위의 권력만을 탐하며 그에 복종하는 소수의 집단 정신병리 현상을 일 측은지심(惻隱之心)과 민주주의 훈련이 부족한 자의 (과대)망상과 아집은 무소불위의 권력만을 탐하며 그에 복종하는 소수의 집단 정신병리 현상을 강압적인 힘으로 일반화 시키고자 한다. 그리고 그들만의 높은 거짓의 성벽을 쌓아간다. 여기에 어떤 형태로든 우월하다는 선민(選民) 의식으로 둘러쌓인 개인과 집단의 망상과 아집이라면 그 파괴의 잔인함과 혼란함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개인도, 단체도, 집단도, 정부도 망상과 아집의 유혹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측은지심의 연대정신과 민주주의 훈련이 필요하며, 개인과 집단/공동체 안에 이러한 정신과 과정이 시스템화되어 성숙한 문화로 내재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약육강식의 원초적 마피아의 질서만이 횡행하게 되고 다양한 형태의 폭력과 거짓이 진실로 둔갑되어 집단 정신병리 .. 2023. 3. 22. [한국YMCA전국연맹 이윤희 사무국장] 평화의 순례에 한국기독교가 함께하길 “우리는 전 세계 교회를 향해 ‘와서 현실을 보라’고 호소한다. 우리는 여러분을 평화와 사랑과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순례자로 받아들이며, 여러분에게 최선을 다해서 우리의 참된 현실을 전할 것이다. 여러분은 이 땅에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민족의 삶과 진실을 알게 될 것이다.” - 1)에서)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은 지난 2009년 12월 11일 베들레헴에서 발표한 ‘카이로스 팔레스타인 선언’을 통해 아랍 세계에 기독교인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들이 겪는 어려움을 세계 기독교인들도 함께해주기를 요청해 왔다. 그런데 수많은 한국 기독교인들이 성지순례를 다녀왔음에도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의 이 같은 요청을 외면해 온 것이 사실이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서구 언론이 비춰주는 대로 아랍 세계를 ‘폭탄 .. 2023. 3. 6. 우리는 왜 팔레스타인 평화연대에 관심하는가? 우리는 왜 팔레스타인 평화연대에 관심하는가? - 우리는 왜 팔레스타인 민족의 염원인 자결과 독립과 평화를 생각하게 되는가? 김용복박사 한국YMCA 생명평화센터 고문 아세아태평양대학원대학교 원장 역사적 배경 세계 제 2차 대전 이후 1948년에 팔레스타인지역에 이스라엘이라는 국가가 서방제국의 지지로 설립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팔레스타인 문제는 중동 지역에서 영국세력이 크게 후퇴한 가운데 미국과 소련의 영향력 하에 들어가게 되었다. 두 강대국은 팔레스타인 문제를 유엔으로 이관시켜 국제 문제화시켰다. 결국 유엔은 아랍 측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소련의 동의하에 팔레스타인을 분할하였다. 이 지역 원주민인 팔레스타인 민족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루어진 분할은 1948년 이스라엘이 건국됨으로써 .. 2023. 3. 6. 김용복 박사의 YMCA 생명전기(生命傳記) 김용복 박사의 YMCA 생명전기(生命傳記)1) 이윤희 고양YMCA 사무총장 전주에 계신 이근석 선배의 권유로 한일장신대학 이남섭 교수님이 발간 준비 중인 을 위한 원고를 작성했습니다.(2023.3.5.) 김박사님께서 생전에 생명운동의 중요한 개념으로 말씀주셨던 '생명전기'로 제목을 붙였습니다. 2019년 1월, 한국YMCA 간사회 잡지 '푯대'(출판위원장 김종남 대전YMCA)지에 실기 위해 김용복 박사님과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강한별 청주YMCA). 이 인터뷰를 밑돌 삼아 글을 작성했습니다. YMCA 간사들에게 기대하는 김박사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시간이 될 수 있기만을 바래봅니다. 글 본문과 관련된 김박사님과의 기억이 담긴 사진과 영상도 아래에 첨부했습니다. 김박사님과 인연이 계신.. 2023. 3. 5. 이근석 선배와 함께 따뜻한 점심과 차 한잔. 오늘은 시간내서 전주 고산 방문. 이근석 선배와 함께 따뜻한 점심과 차 한잔. 김용복 박사님 관련한 상의도 하고 오래만에 독거노인 위로 겸 여유를 찾아. 햇살이 좋다. 면 단위 동네에 청년들이 운영하는 서점&찻집&음식점(느림보)이 인상적. 주인 청년이 마꾸 찍어준 사진. 2023.3.3.13:30 2023. 3. 3. 평화로 만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대안 성지순례의 시작(기독교사상 2023년 2월호) 평화로 만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대안 성지순례의 시작 이윤희 고양YMCA 사무총장 팔레스타인을 처음 방문했던 2009년 8월 마지막 날 새벽을 잊지 못한다. 해외여행 경험이 적은 필자에게는 심문하듯 방문 이유를 꼬치꼬치묻는 입국 절차나 무장한 경찰들의 삼엄한 경비가 낯설었고 그것들은 필자를 위축시키기에 충분했다. 공항을 무사히 빠져나오자 마음에는 안도감이 들었고 예수의 땅을 밟아본다는 환상으로 가득 찼다. 그러나 그 환상은 베들레헴으로 가는 검문소(check point) 주변에서 들린 총성 한 발에 여지없이 깨졌다. ‘팔레스타인 한 소년이 이스라엘 군인의 총에 죽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예수의 평화를 찾아가는 여정의 첫 기억이다. 8-9m 높이의 분리장벽을 따라 걸으며 일상적인 통제와 죽음 앞에 .. 2023. 2. 2. 이전 1 2 3 4 5 6 7 8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