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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516

필리핀 자라 알바레즈 인권활동가의 죽음에 분노하는 한국 종교•시민사회단체 [공동성명] 필리핀 자라 알바레즈 인권활동가의 죽음에 분노하는 한국 종교•시민사회단체 [공동성명] 한국필리핀인권네트워크와 한국-필리핀국제인권연대를 비롯한 한국 종교/시민사회단체들은 오랜 시간 필리핀 민중들과 함께 아시아 민주와 평화를 위해 온 몸으로 일해 온 고 자라 알바레즈 인권활동가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말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겨 있을 그의 가족과 동료들 그리고 뜻을 함께 해 온 전 세계 인권운동가들에게 하늘의 위로가 함께 하기를 빕니다. 지난 8월 17일, 39세의 인권활동가 자라 알바레즈 씨가 필리핀 중부 지역 네그로스 섬 바콜로드 시에서 다수의 총상으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바로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었다. 알바레즈 씨는 네그로스 섬에서 암살당한 24세의 농민군, 레겐 라마소그와 72세 평화.. 2020. 8. 24.
문익환목사님의 잠꼬대가 그립다. 제2의 문익환이 필요하다. 봉쇄와 제제라는 악의 철책과 장벽을 의연히 스스로 넘어서는 민이 필요하다. 봉쇄와 제제는 인권과 평화라는 미명 하에 제국과 강자의 이익을 위해 강요되는 반인권이자 비평화 자체임을 선언하고 거부하는 민이 필요하다. 미국의 70년 봉쇄와 제제로 더 이상 숨쉴 수 없는 한반도와 팔레스타인 Floyd를 증거하는 제2의 문익환이 필요하다. 미국이 말하는 제국의 평화라는 틀 안에서는 결코, 국가권력만으로는 결단코 평화가 오지 않음을 행하는 제2의 문익환이 필요하다. 제국의 미국을 위해 희생당하고 있는 지구시민사회의 인권과 평화, 생명을 위해 미국사회의 대개조가 필요함을, 이웃의 숨을 먼저 볼 줄 아는 약자의 평화와 연대하는 미국 시민사회의 재탄생이 필요함을 말하는 지구시민사회 평화의 민, 제2의 문익환이 필요하다... 2020. 6. 15.
이틀동안 진행된 글로벌 카이로스 팔레스타인 미팅 후기.-수난의 역사로 약자의 평화를 배웠던 한국 시민사회와 개신교가 이를 잊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가야할 길이 멀다는 느낌이다. 이틀동안 진행된 글로벌 카이로스 팔레스타인(Global Kairos Palestine for Justice) 미팅 후기 세계 각 대륙에서 팔레스타인 평화에 관심하며 자발적으로 BDS 캠페인, 자국 정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정책 모니터링, 올리브트리캠페인 참여, 청년평화캠프 등에 참여하거나 팔레스타인 단체들을 후원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만든 단체가 Global Kairos Palestine for Justice 이다. 현재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북미 등 거의 모든 대륙에서 참여하고 있고 아시아에서도 인도, 필리핀, 스리랑카, 한국(?, 개인적으로는 이번 처음 참여) 등이 참여하고 있다. Global Kairos Palestine for Justice는 2009년에 발표된 'Ka.. 2019. 12. 2.
카이로스팔레스타인 10주년 기념 팔레스타인 청년선언 읽어서 마음 편하지 않을 청년들의 이야기. 이동과 여행의 자유조차 제한되고,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선택권이 부재하거나 거의 없는 그래서 자신의 삶에 대해 꿈조차 꿀 수 없는 희망부재의 공간, 팔레스타인 젊은이들의 이야기. UN 국제법조차 공공연히 거부되거나 무시되는 인권부재의 공간에서 그들이 말하는 하나님과 인권, 존재는 무엇일까? 청년들이 살아갈 수 있는 땅, 팔레스타인은 어떻게 가능한가? 이들과 만나 평화가 무엇인지, 기독교가 무엇인지를 묻고자 하는 한국 청년들을 찾아본다. #KairosPalestine #팔레스타인 #Palestine #청년 #기독교 #평화 2019. 12. 1.
문익환선생 방북 30주년, 제국과 민의 평화. 노무현정부는 현실 정치의 이름으로 미국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한채 이라크전쟁에 참여했고, 문재인정부는 금강산과 개성을 스스로 열지 못한채 일본에 대해 WTO 제소와 지소미아 종료를 거둬들였다. 미국의 강요에 의해 국익을 명분삼아 한국군은 용병으로 침략 전쟁에 참여했고, 일본에 대한 일방적인 항복으로 미국 지배블록에 순응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어쩔 수 없는 고육책을 핑계로 반평화와 몰역사를 선택한 것이다. 그러나 노무현정부는 스스로 '참여정부'라했고, 문재인정부는 '촛불정부'라 말한다. '참여'와 '촛불'은 하나같이 민의 사회 변화에 대한 열망의 언어임에도 불구하고 권력의 상징으로 표상된다. 노무현정부와 문재인정부를 띄운 거대한 물줄기였던 '참여'와 '촛불'은 변화의 역사적, 사회적 역동성을 상실하고 특.. 2019. 11. 23.
글로벌피스센터 개원(2019.11.14.) 빗소리에 깨어 잠을 뒤척이다 아침을 연다. 에큐메니컬운동의 리더십과 평화의 진지를 만들고 현장과 연구의 결합에 관심하며 제안했던 일들이 심사가 복잡한 일이 되고 있다. 그래도 여하튼 1년 5개월을 넘게 이야기하고 국내외의 사업을 디자인해보기 위해 고심을 해왔고 어제 한 고개를 넘었다. 'Global Peace Center for Justice in Hanshin'. 작명과 슬로건('생명의 정원, 한신!, 평화로 세계를 품다')도 만들었다. 1년 여가 넘는 시간동안 작은 언덕을 하나 넘으며 갖는 생각이 복잡하다. 원하는 심사야 차차 이야기할 기회가 있겠지만, 사람들의 이해관계나 능력의 부족으로 좌초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크고 시작한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기만을 소망해본다. 그동안 안밖에서의 복잡한 심사.. 2019. 11. 15.
서광선 박사님 신간, '기차길 나그네 길 평화의 길' 서광선박사님께서 지난 해부터 함선영사모님과 함께 평생 평화를 그리며 나그네 길로 살아오신 삶을 회고하며 쓰신 평화의 메시지. 서광선 박사님 신간, '기차길 나그네 길 평화의 길'. 지난 9월 말일자로 한울이 발간한 아주 뜨거운 책이랍니다. 책 페이지마다 아름답게 수놓고 있는 그림은 서박사님께서 직접 그리신 그림이라고 합니다. 책을 소개해 주시며 써 주신 "젊음과 Y와 함께 기차길로 달려 본 나그네 인생을 마감하며"라는 말씀이 무겁습니다. 책을 원하시는 분들(그래도 몇 권 이상이 되어야겠죠)과 공동구매하려고 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말씀주셔요. 소책자 140 page, 2시간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 서박사님 말씀처럼 "침략의 가차길, 나그네 길은 끊어지고 이제 평화의 기차길이 새.. 2019. 11. 5.
호치민 베트남전쟁박물관과 제인폰다 이번 베트남 일정은 YMCA에서 일하는 전문 스텝이 있는 것이 아니라 와이를 하고 싶어하는 전 스텝들을 만나는 일정이라 기다리는 일정이 많다. 친구들이 공부와 일에 바쁘기 때문이다. 친구들 간의 일정도 조율해야 되고. 오늘은 오후 4시까지 일정이 통으로 비어 구글을 안내자 삼아 호치민시를 걸어보기로 하고 '호치민시 베트남전쟁박물관', '통일궁', '노트르담성당'을 방문.. '호치민시 베트남전쟁박물관'은 프랑스 식민지와 일제 침략, 그리고 인도차이나 전쟁과 베트남 전쟁사를 통해 '인간의 얼굴을 한 악마'들에 의한 참혹한 전쟁의 실상과 민중의 수난을 사진자료로 잘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마음이 에리며 웬지 보고 싶지 않는 사진들이었다. 하지만 나의 눈길을 끈 것은 2, 3층의 이런 참혹한 전쟁박물관이 아닌.. 2019. 10. 12.
오카나와에서의 한일공동역사정의기억운동?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오키나와에서 있었던 'Global Peace Charter School in Okinawa', 오끼나와 한일청년평화학교 (후쿠오카동아시아평화센터 주최)에서 다음과 같은 것을 제안하고 협력해 가기로 했습니다. 1. 한일 역사정의 바로세우기 기억운동 - 제목은 제가 이야기하면서 붙여본건데 이런 것입니다. - 태평양전쟁시기 오키나와에서 목숨을 잃은 조선인이 1만명(군속, 성노예자 등) - 이들을 츄모하는 위령탑과 추모시가 박정희와 이은상의 이름으로 되어 있는 것을 바꾸자는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자는 것입니다. - 이를 위해 대표적인 친일인사들의 이름으로 위령탑과 추모시가 만들어진 경과와 진상을 파악하여, 후쿠오카동아시아센터가 한국 정부와 시민사회, 교계에 공동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2019. 8. 31.
<한•일 문제를 보는 한 시각 2, 일본 아베정권을 어떻게 볼 것인가?> - 경제를 무기로 천황중심의 전전 제국체제로의 부활을 꿈꾸는 아베. - 경제를 무기로 천황중심의 전전 제국체제로의 부활을 꿈꾸는 아베. - 한•일 양국간의 경제전쟁이라는 'No Japan', 애국주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야하는 필요성, - 한•일 두 나라만의 경제전쟁이라는 프레임으로 몰아가며 지금의 위기를 관리하고, 양국의 애국주의를 자극하는 것은 아베의 전략. - 전쟁과 제국의 부활을 꿈꾸는 아베 극우일본 권력집단과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아시아 민의 공동의 싸움, 강력하고 지속적인 동아시아 민의 평화연대 프레임이 필요하다. - 민의 연대만이 평화를 가져온다. - 역사적 맥락에서 아베와 일본 극우 정부를 이해하고자 노력,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다. 패망한 일본 제국주의자들은 1945년 9월 2일, 일본 영토가 아닌 미국 영토의 상징인 미조리함대에 올라 제2.. 2019.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