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민사회155

한국 사회 변화를 위한 시민사회운동의 역할은 무엇일까? 민주당 경선을 보며 드는 느낌과 시민사회단체의 역할? 덩치가 커진 사람들은 부자 몸조심하듯 정론이 사라지고 온갖 불순물들이 뒤섞여 이젠 정체성조차 찾아보기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온갖 물이 모여 바다를 이루지만 그 강물의 근원인 생명의 수원지를 잃어버리면 그대로 썩고 만다는 것을 잊은 듯하다. 수원지를 잘 돌보며 큰 바다로 나아가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평상시 그들은 수원지를 가꾸고 바다와 만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다 그 어간 어디서부터인가 덩치를 키우기 시작해 몸집만을 불리고 있다. 그리고 자신만을 바라봐 달라고 한다. 그러나 그것이 한때의 요란스런 허풍선이임을 곧 깨닫게 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일이다. 수원지는 다른 물줄기들과 어울림의 조화를 만들어 바다로 나아가는 생명의 근원이자, 보이진 않지.. 2017. 3. 23.
안보(평화담론) 논쟁이 필요한 이유 – 시민사회의 바닥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안보(평화담론) 논쟁이 필요한 이유 – 시민사회의 바닥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선거는 정부 운영 주체를 선출하는 과정일 뿐만 아니라 그를 통해 시민사회의 잘못된 가치관념과 지배이데올로기로 작동돼왔던 금기와 신화에 대한 도전을 통해 진일보한 시민사회의 성숙함을 만들어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따라서 선거는 가장 큰 민주시민교육의 장이자 평화훈련의 장이기도 하다. 새로운 안보, 평화의 담론에 대한 정당과 대선 후보들의 주장과 토론이 중요한 이유이다. 평화를 원한다면 평화의 담론에 대한 토론을 시작해라.” Ⅰ. 근래 민주당 내 대통령 후보자들 간의 논쟁(?)을 보면서 드는 안타까움이 크다. 적폐를 청산하고 민주주의와 평화를 구현하겠다는 정당의 후보들이 평화와 민주주의를 보장하고 모든 만물의 생명을 지켜.. 2017. 3. 20.
뱀의 유혹과 자기 신화에 넘어간 대연정과 민주주의? "대개혁과 대연정", “더 강해지고 유능한 진보 세력과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서” 나는 기대한다. 대연정 이전에 안희정이 말하는 대개혁의 실체가 무엇인지, 그리고 손을 먼저 내밀 줄 아는 품있는 진보를 말해기 이전에 더 강해지고 유능한 진보가 무엇인지를 그가 당당히 말할 수 있기를. 과문한 탓인지 지금까지 그의 삶과는 별개로, 지금 그가 말하고 있는 것은 민주주의와 대연정이외에 없는 것 같다. 지금의 한국 상황에서 구현되어야 할 시민사회의 비전과 가치에 대해 말하지 않은채 민주주의와 대연정이라는 어쩌면 누구나 다 동의할 수 있기에 무가치할 수도 있는 정치적 레토릭을 그 만의 철학과 가치라는 말로 포장하고 있는 듯 보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칫 창과 방패의 모순을 스스로는 해결할 수 있다는 자기 신화의 맹신.. 2017. 3. 14.
'소도(蘇塗)가 된 삼성동 성전(聖殿)에서 선포된 '박근혜 성전(聖戰)'' - 2017년 시민평화항쟁은 계속되어야 한다. '소도(蘇塗)가 된 삼성동 성전(聖殿)에서 선포된 '박근혜 성전(聖戰)'' - 2017년 시민평화항쟁은 계속되어야 한다. 역시 박근혜는 우리가 무엇을 상상하든 그 기대 이상이다. 순진한 시민들이 기대하던 반성과 사죄의 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자신의 지배 권력을 상실하게 된 것에 대해 떡고물을 나누던 자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있을 뿐이다. 대신 진실을 밝히기 위한 현실 정치 투쟁에 나설 것을 천명하고 있다. 어떤 수단과 방법이로든 그 길을 호위하며 함께할 것을 선동하고 나섰다. 소도(蘇塗) 삼성동 성전(聖殿)에서 '박근혜 성전(聖戰)'을 선포한 것이다. 그에게 환상을 보는 우주적 기운이 있음을 자주 잊고 있음을 다시 일깨운 하루다. 이미 청와대는 깔끔하게 치워져 있을 것이다. 이명박이 한 건의 .. 2017. 3. 13.
먼저 통역없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줄 알아라!! 영어로 말해주랴? 할 수 있는 말이 이런 것 밖에 없나..ㅊㅊ 정말 한심하다. 국가간의 관계를 친소관계로 해결될 수 있는 듯 말하는 것이 무슨 뒷골목 조직도 아니고..더구나 영어씩이나. 듣는 프랑스 독일 기분 나쁘겠다. 중국은 관심도 없을거고. 하긴 허수아비 유엔 사무총장을 누가 박대했겠는가? 잘 먹여 보내면 끝인 것을.. 그걸 신뢰관계로 알다니.. 신뢰는 입장이 달라도 자기 입장이 분명하고 책임질 줄 아는 사람들끼리 만들어진다는 것을 모르나. 당장의 자기 이윤을 위해 도망치는 그런 양반들이 할 이야기가 아니다. 누군가 기획했다는 박근혜도 그렇고 하나같이 인식수준이 이리 천박하고 천박한지 모르겠다. 책임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이들..자기 아집과 뱃속만 아는 허수아비 소위 정치 지도자들을 확실히 매듭을 지어야한다. 이런 수.. 2017. 1. 25.
쥐구멍을 찾는 대통령, 이미 그것으로 스스로 대통령이기를 포기한 것이다. 말 같지도 않은 잡소리는 둘째치고 무슨 쥐구멍을 찾아 간 것도 아니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당당히 검찰에 나가 자신의 입장을 밝히지도 못하고 그 잘난 기자간담회도 못하면서, 정규 방송에 이야기할 자신도 없어 아무도 없는 개인의 인터넷 사적 공간에 대통령이라는 양반이 탄핵과 같은 중요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다니.. 희대의 희극인지 비극인지 상상조차 어려운 일이다. 도대체 어느나라 대통령이 이따위 짓을 하나? 마지막까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뱃속만을 챙기는구나.. 누가 이런 이를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고 말하나.. 스스로 대통령이 아니라고 행동하고 있는데. 허망한 소리이지만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대한민국 시민들과 전면전을 택한 것 같다. 이 나라 안보와.. 2017. 1. 25.
법원의 잡스러움,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법원, 판사들이 독립적인가 먼저 성찰하시라.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해 최소한 헌법 정신과 시민사회의 상식에 뒤떨어지지 말라는 비판에 대해 왜 이리 잡스러운가. 독립은 자본과 권력을 향해 외치시라. 권력과 자본에게는 버선 발로 뛰어나가 기꺼이 종속의 굴레를 두르고, 시민에게는 칼을 휘두르며 독립을 주장하는 법원, 판사?.. 누가 봐도 이건 블랙코메디다. 왜 권력과 자본에 빰맞고 힘없는 국민들에게 폼잡는가? 청와대가 판사들 따라다닐 땐 찍소리도 못하더니. 독립을 말하려면 그때 당신들이 대통령 탄핵을 말해야 했다. 정말 바보같다. 묻고 싶다. '당신들, 정말 바보 아냐? 생각 있는 사람들이야??' 주거, 생활환경이 영장기각 사유가 되는지 묻고 있는데 핵심을 말하지 않고 무슨 잡스런 유언비어 핑계로 독립훼손을 주장하는가? 이게 법원의 공식 입장이라니 너.. 2017. 1. 21.
법원은 답해야 한다. 법원 판사들이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상식을 갖고 있는지를. 주거 및 생활환경 고려.. 상상조차 못한 이유다. 법관 개인의 족보에 대해 관심없지만, 이 정도면 중세 봉건시대 법관이다. 차라리 이재용의 문지기가 되는 것이 맞을 듯하다. 주거 및 생활환경을 고려하다니. 대다수 국민은 2000원에도 감옥가야하는 감옥을 좋아라 하는 체질이고 누군 수천억에도 감옥가면 안되는 체질로 태어난 것인가? 21세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헌법과 시민들의 상식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법관을 하고 있는지, 도저히 이해도 용납도 안되는 일이다. 법원 판사들이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상식을 갖고 있는지 문제삼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시민으로서의 상식조차 없는 이들이 법률가임네 앉아 있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법원의 답이 필요하다. 법원은 이.. 2017. 1. 21.
오바마의 고별사와 제국의 종말, 시민과 민주주의 미 제국의 종말이 시작되는 분기점이 될 것인가? 미국이 단일 패권의 국제 정치질서에서 민주적 협력질서의 정점으로서 그 역할 변경에 실패하면서 트럼프의 미국에 의한 국제정치는 지금보다 더 큰 혼란과 불안정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마도 트럼프의 미국은 제국으로서의 미국의 정점이자 내리막의 시작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대단히 심각할 것이다. 오바마가 다시 민주주의와 그 핵심으로 시민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마도 미 제국의 존망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제국으로서 미국의 역할이 상실됐을 때, 그 힘을 잃었을 때 미국 사회를 지탱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길은 결국 주체로서의 시민과 작동방식으로서의 민주주의일 것이기 때문이다. .. 2017. 1. 21.
오늘의 눈이 우리 모두에게 축복이 되었으면 합니다. 11월 26일, 역사에 남는 뜻 깊은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서울에 눈이 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수치를 모르는 뻔뻔한 자들이 정치와 경제의 독점적 권력을 행사하며, 그들만의 권력과 부를 향유하고 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염치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있습니다. 일제하 부역했던 자들의 자식들이, 그리고 독재 정권의 양지에서 독버섯처럼 살아왔던 그들이 지금도 지배자로 살아가는 이 사회는 이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했던 우리 역사의 잘못일 것입니다. 그 때 그 때 급하고 급한 마음에 타협하고 살아온 업보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지금, 권력이라는 이름으로 협박하고, 오로지 돈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독버섯들의 썩은 내가 천지를 진동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정치, 경제, 언론, 정부 권력기관에 자리잡고 있는 이 독버선들을 정리하는 일은 한번의 의기로, 한번의 분노로, 갈아엎는.. 2016. 11. 26.